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제주어 교육 활성화와 전승 및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이를 위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인 창천초를 공동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1일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에 합의하는 의미로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를 공동 방문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마련됐다.도교육청은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초·중·고 학년별 제주어 교육 필수시간을 5시간에서 6시간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이 역대급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사업에 제주만 뒤쳐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23일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5963억 원 중 582억 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로 넘겼다.582억 원의 삭감규모는 역대 최고액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이 도교육청보다 몇 배는 훨씬 큰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459억 원이 삭감된 것에 비하면 상당한 규모다. 문제는 삭감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및 배치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접수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신청대상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중 특수교육이 필요한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이며,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받는다.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절차 및 구비 서류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으며, 소속 유치원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를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초등학교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자가 적절한 시기에 선정‧배치돼 맞춤형 특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제주시청과 협력해 하반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학습지원보조인력을 초등학교 20교에 1명씩 배치한다.제주시청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과 지역주민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제주시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숙의해 본 사업이 출발하게 됐다.지원청이 시청과 학교 사이에서 수요조사 및 활동 모니터링, 복무관리를 지원하고, 제주시청은 채용 공고를 내고 선발해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이 제주형 돌봄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지난 24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동 '비전아동센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가칭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교실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중에는 학교가, 주말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 모델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이남근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가결 처리됐다.이남근 의원은 "학령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향후 학교재정 및 교육과정 변화 등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 따라, 적정 규모학교에 대한 육성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해당 조례안에는 ▲도교육감의 책무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정의 ▲기본계획의 수립 ▲사전협의 등이 내용과 적정 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추진절차와 지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지난 17일 제주시내 초등학생을 포함한 11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생태환경 교실'을 운영했다. 가족 생태환경 교실은 동백동산 습지센터, 선흘리 마을의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과 연계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또한, 제주의 람사르습지 중 하나인 동백동산을 탐방하고 ‘습지의 새, 물, 숲의 가치와 공생하는 인간의 이해’를 주제로 계절에 따라 연 3회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6월 프로그램에서는 ‘동백동산과 물’을 주제로 생태환경 교육과 자연 놀이를 접목해 생태 감수성과 가족 공동체안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3 4・3평화・인권 인문학 체험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전 제주4‧3연구소장 김창후의 해설로 △ 6월 7일은 알뜨르 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지 △ 6월 8일은 영모원, 진아영 할머니 삶터, 큰넓궤 △ 6월 9일은 터진목, 성산포경찰서터, 일출봉 해안가 일제 진지동굴 등을 답사한다.김찬호 교육장은 “제주4‧3은 피해자들이 워낙 많아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4일 2023년도 학교 밖 폭력예방 61개 시민단체에 지정서를 전달했다.이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업으로, 법무부보호관찰위원 서귀포동부지구회 등 제주도 내 61개 단체가 참가했다.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지정서 전달식을 통해 "시민단체와 교육청, 학교, 사회가 연계해 일탈행위 청소년들을 처벌하기 보다는 선도와 보호로 보호하고 건전한 청소년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전달식 행사에선 2022년도 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된 법무부보호관찰위원 서귀포동부지구회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에 어린이 행복축제를 개최한다.우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형 부스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하는 대면행사다.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샌드 아트와 마술이 함께하는 스토리 있는 어린이날 선포식을 5일 오전 9시 50분에 시작된다. 이어 뮤지컬 콘서트 '뽕끄랑 레스토랑'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퍼커션(타악기) 앙상블 '타악기와 썸타다' 공연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제주도 내 작은 학교들이 통폐합되거나 단성학교들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돼야 할 때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이미 작은 학교들의 통폐합은 시작되고 있다. 이는 제주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빚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 수준을 찍고 있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신제주권이나 아라동 지역은 인구가 몰리면서 과대 및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으나, 그 외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6학급 이하의 학교가 57개교나 된다. 특히 제주시 내 22곳 소규모학교의 1학년 평균 학생 수는 10
제주도 내 취약한 입시 정보 탓에 사교육이 부족한 가정의 자녀들이 제대로 된 진로진학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고교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는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상담사가 겨우 5명 뿐이라 이들이 연간 1500명이 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상담을 해주고 있어 제대로 된 상담이 되겠느냐는 지적도 쏟아졌다.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17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 나서 사교육 증가에 따른 제주도교육청의 역할론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던졌다.한동수 의원은 "교육부가 최근 조사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갑질 행위 신고가 5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2건은 갑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4건에 대해서만 행정지도와 징계로 처리됐다.문제는 매년 10여 건 내외로 신고돼왔던 건수가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평소의 두 배인 22건이 신고됐다는 점이다. 올해는 3월 기준으로만 벌써 7건이 신고됐다.더 큰 문제는 현행 근로기준법에선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들이 마련돼 있으나, 교육공무원법엔 없다는 데 있다. 교육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이 아니라 교육공무원법 적용을 받고 있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신제주권 여중 신설 문제와 관련, 남중이나 여중 혹은 남고나 여고와 같은 단성학교를 혼성학교로 전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단, 아직은 자신의 생각일 뿐임을 전제로 한 구상이라고 강조했다.양경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갑)이 14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직접 이 문제를 꺼냈다.양경호 의원은 "제주에선 민감한 문제이기도 한데,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학교별 학급수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제주지역의 학교현황을 적시했다.양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제주
날이 갈수록 추락하는 교권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학생과의 소통 강화'를 최우선이자, 예방책으로 꼽았다.양경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갑)은 14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 나서 '교권 추락'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교권 침해 사례를 다룬 뉴스 한 꼭지를 영상으로 틀었다. 담임 교사가 수업을 하던 도중 한 중학생이 교사 뒤 교단에 누워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벌어졌던 사건이다.이어 양 의원은 청와대
제주도 내 192개 학교 중에서 점심식사를 4번 이상 나눠 실시해야 하는 학교들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제주동초와 남광초, 인화초, 삼양초, 아라초, 동광초, 서귀북초등학교 등 동지역 과대·과밀학교에서의 문제다. 이들 학교에서의 점심 배식은 빠르면 오전 10시 48분부터, 늦으면 오후 1시 25분부터 시작된다. 무려 거의 3시간이나 차이난다.이를 두고 박호형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4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 나서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매우 심각하다"며 "어떻게 해결해야겠느냐
올해 첫 교육행정질문이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제주도의원들이 일제히 눈물바다에 빠지는 진풍경이 빚어졌다.김대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장애인예술단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지던 도중, 김광수 교육감이 답변하면서 눈물을 쏟기 시작하자 덩달아 김대진 의원을 비롯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동료의원들 마저 눈물을 흘렸다.김광수 교육감이 눈물을 쏟아낸 이유는 김대진 의원이 화면에 튼 세종시 장애인예술단의 모습을 보고 나서 생각난 자신의 조카 때문이었다.김대진 의원은 먼저 제주도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2023 찾아가는 초등학교 책보따리 독서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지난 5일 한천초를 시작으로 총 21회에 걸쳐 제주시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책보따리’란 책과 책을 즐길 수 있는 설명서, 놀거리(활동자료)를 보따리로 꾸려서 모둠별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독서활동자료이다.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제주형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이해교육(제주어교육, 해녀교육, 제주역사교육 등), 환경⸱생태교육, 인성교육, 동물복지 등을 주제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각 주
제주도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무상교복이 지급된 것에 이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도 무상 지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한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14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게 건의하자, 김광수 교육감이 선뜻 받아들였다.한권 의원은 "사복을 입던 초등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교복이 불편해 체육복을 많이 입는다고 한다"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만큼 중학교 입학 1학년생들에게 하복 1벌과 동복 1벌의 체육복을 무상지원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중학교에 입학한 모든 제주도 내 신입생들에게 노트북이 무상으로 공급됐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권(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14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 문제를 꺼냈다. 한권 의원은 "1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6841대의 노트북을 보급했는데 아이들이 노트북을 집에 두고 학교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왜 안 가지고 가냐고 학부모들이 물었더니 학교에서 안 써서 그렇다고 한다"고 말했다.김광수 교육감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디지털 교과서가 나와야 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