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낙상’이라고 하면 집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인식하지만, 전체 낙상사고 중 61.5%가 실내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욕실 및 화장실(15.5%)보다 방(20.9%)에서 낙상사고 비율이 더 높았다. 주로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급하게 일어날 때 빈번하게 발생하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요실금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낙상 발생 빈도는 더 잦아진다. 낙상은 외상성 뇌출혈과 골절 등 중대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오랜 기간 입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
어느새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나 거리는 활기로 가득하다. 아름답게 뻗은 새로운 싹들로 가로수마저 아름드리를 이룬다. 저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는 듯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상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서귀포시의 원도심 중심 심장부에는 천지동주민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천지동은 서귀포의 중심이 되어 일상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이곳저곳 불법 광고물 현수막과 유흥주점 전단지가 쉽게 눈에 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꾸준한 노고에도 불법 광고물들은 여전히 게시되고 있다. 불법 광고물이란 무단으로 게시되거나, 허
청렴(淸廉)이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서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원래 욕심이란 스스로 억제할 줄 모르면 끝이 없는 법이다. 명심보감 성심 편에는 ‘대하천간 야와팔척 양전만경 일식이승(大廈千間 夜臥八尺 良田萬頃 日食二升)’이라는 글귀가 있다. 즉, ‘큰 집이 천 칸이나 되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고 좋은 논밭이 만 평이나 되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되 뿐이다.’라는 뜻으로 욕심을 자제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등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 읍면동 소속 공무원과 제주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도민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경쟁한다.참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엑셀 양식 개선 등 다양한 공공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추가적인 30분 동안은 사용한 프롬프트와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야 하며, 이는 심사
일도1동(동장 오수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58회 도민체육대회에 줄다리기 및 줄넘기 2종목에 50여 명이 참가했다.오수원 일도1동장은 “일도1동 참가선수단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고생했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좌읍 평대리(이장 이남일)에서는 지난 21일 평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평대리청년회(회장 강재원)에서 주관해 지역 주민과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단합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축구 줄다리기 등 종목별 경기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오상석 구좌읍장을 비롯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동우 교육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삼도1동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윤용팔)는 지난 4월 18일 삼도1동(동장 송정심) 관내에 거주하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가정(15가구)에 밑반찬을 나누며 안부 확인을 실시했다.
㈜성일건설(대표 김형순)은 지난 19일 노형동주민센터(동장 김신엽) 1층에 운영하는 『솜뽁♥♥살레와 냉장고』로 관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했다.김형순 대표는 “기탁한 고기가 잘 전달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상익, 김명금)는 지난 20일(토) 관내 장년층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1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삼양동네 휴먼살피미”사업을 진행했다.고상익 삼양동장은 “홀몸 가구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서는 이웃이 수시로 방문하여 상담, 교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북동 야구소프트볼 선수단(동장 이미경, 체육회장 이종화, 단장 홍정대)이 지난 21일 생활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일반부 읍면동대항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미경 화북동장“선수들의 열정과 그간의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바쁜 와중에도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종화 화북동체육회장은“화북동을 대표하여 땀 흘린 선수들의 노고가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파묘’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우연히 배우 유해진의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장례지도사 유재철님의 인터뷰를 봤다. 오랜 시간 장례지도사로 근무하시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례로 법정 스님의 장례식을 꼽았다. 법정 스님은 워낙 유명한 분이라 많은 이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무소유’라는 책을 쓰기도 하셨고,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법정 스님께서 돌아가실 때 어떠한 거창한 의식도 하지 말고 수의도 만들지 말 것이며 사리 또한 찾지도 말고 관도 필요 없이 승복을 입은
혹자는 인류의 역사를 ‘치수(治水)의 역사’로 표현한다. 그만큼 치수정책의 성공여부는 국가 더 나아가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특기할 점은 과학기술이 진일보한 오늘날에도 치수의 역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우리 제주만 해도 비닐하우스로 인한 빗물 문제와 지하수 고갈의 문제가 지역 사회의 현안 이슈로 논의되고 있다.이러한 ‘치수의 역사’는 읍면동 단위의 풀뿌리 행정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 동으로 제기되는 상당수의 민원은 도로침수,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 등이며 동에서 진행하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세금 관련 민원을 응대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체납액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종종 계신다. 그중에는 고지서가 반송되어 납기일을 놓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담당자가 일일이 반송된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세자에게 연락을 취하더라도 연락처가 변경되었거나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송달이 어려운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납세고지서에 따른 납부 기한을 놓치면 해당 세금의 부과 시점에 따라 가산금 또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또한 납세고지서별‧세목별 부과액에 따라서 납부기한이 늘어날수록 최대 60개월까지 가산될 수 있으며,
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청렴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3월, 일명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제정하였다. 조선왕조 500년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뒤늦은 개항으로 인한 근대화의 실패, 세도정치, 열강들의 침략 등을 들 수 있지만 관료들의 부조리, 심지어는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 등의 부정부패가 크게 작용하였다고 한다. 이에 조선 후기 문신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 공직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유배 생활 중에도 『목민심서』
토요일 아침, 평화로운 시내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순간이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한 장면에 의해 깨질 수 있다. 어느 부부가 막걸리를 한 병을 사이좋게 나눠 마시고, 식사를 마친 후 운전석에 앉는 모습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만연한 문제를 상기시킨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률 위반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청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살다보면 종종‘이번 한 번만’이라는 생각으로 눈감아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대함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우리 사회의
필자의 유년시절에 삼국지는 필히 읽어야할 도서였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삼국지는 만화로든 소설로든 접하게 되며 유비, 관우, 장비 등 주요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 중 관우는 과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가 유행하면서 무속신앙에서는 전쟁의 신, 재물의 신, 무(武)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조선에서는 관우를 섬기며 제사를 지내기도 했고, 특히 선조, 숙종, 영조 등은 관우의 충절을 허뜨려 자연스럽게 왕에대한 충성을 중요한 미덕으로 내세워 왕권강화를 기대했다. 관우는 유비와 형제의 결의를 맺은 촉한의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는 물가에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현실인 요즘, 우리 동네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상태와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 이·미용실,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안정업소를 뜻한다. 서귀포시에는 현재 착한가격업소 83개소가 지정되어 고물가 시대에 가격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을 유지하여 이용하는 서민들의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
서귀포시 관내에는 생활쓰레기 배출장소로 재활용도움센터 75개소, 클린하우스 360개소, 공동주택 138개소, 영농폐기물 공동(중간)집하장 74개소 등 총 64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시민들 중에는 생활 주변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처리방법을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9월 시 홈페이지에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 웹페이지를 개설하였다.이용방법은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s://www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수당 및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휴게시간 보장 등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나, 보육현장에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악성민원, 무리한 요구 등의 보육활동에 대한 침해로 보육업무를 기피하거나 보육현장을 떠나는 보육교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고 실효성 권익보장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육교직원 고충상담소를 운영하고, 보육교사들의 휴식권 보장 및 보육공백
‘행복한 삶’. 아마도 나를 비롯한 대다수가 꿈꾸는 삶일 것이다. 그런데 같은 맥락이지만 삼십 대가 된 요즘은 좀 더 구체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중도 늘어가고 근력이 부족해 무기력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사무직 업무를 하다 보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쉽게 살이 찐다. 운동을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퇴근 후 집에 가면 피곤함에 누워 쉬기 급급하다. 어쩌다 배달 음식이라도 시켜 먹게 되면 더욱 무거워진 몸으로 출근하고, 이 악순환은 반복된다. 통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