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서귀포시)를 향해 "후보 사퇴로 경력과 학력, 재산에 대한 거짓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고기철 후보의 선거공보물에서 4가지 사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하고 이를 공고한 데 따른 민주당의 입장 표명이다.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4가지 건은 경력 허위기재, 공직선거법에서 정하지 않은 학력 기재 , 재산신고 누락 및 축소 등이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 측에선 이 4가지 모두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사안이라 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8일 국민의힘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을 향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가 제주지역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는 등 불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저격했다.도당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의 정책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며 "또한 제주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소비자기후행동제주, 한살림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후보들이 구체적인 검토없이 다소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에게 제2공항과 관련된 8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이들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게 지난달 25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이 중 고광철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이 답변서를 보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후 1시 도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곤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다만, 강창일 위원장은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또한 김한규와 문대림 후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등 3명이 공동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냈던 김태석, 오충진, 좌남수 3명과 고진부 전 국회의원 4명이 상임고문 역할을 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주자 이경용 전 예비후보를 향한 고소를 취하했다. 11일 고기철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장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고소를 취소한 시점은 같은 당 이경용 예비후보와 경선 여론 조사 시작 전인 2월 22일이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발표에 앞서 고심 끝에 대승적으로 고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결심했다. 앞서 고기철 예비후보는 올해 2월16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4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무소속 출마' 배수진을 쳤다.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중앙당을 향해 거침없이 의구심의 눈초리를 쏘아 붙였다.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저를 배제하기 위해 10명 안팎의 인물을 교섭했다는 말이 나도는데, 여기엔 심지어 문재인 정권을 지지선언했던 인물까지 이 범위에 포함됐다고 하니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경쟁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향해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제2공항을 겨냥한 발언이다. 29일 고기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후보가 지난 8년 동안 서귀포시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적 철학도, 소신도 없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쌓는 일로만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지적했다.이어 "위성곤 예비후보의 '제주 제2공항' 사업 입장과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면
진보당 제주도당의 예비후보들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고질적인 제주의 택배 도선료 문제 해결을 관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경남(진보당, 제주시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영수(진보당, 아라동 을) 제주도의회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택배 도선료 인하 공약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인당 연간 40만 원씩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두 예비후보는 "이번 지원사업이 졸속이라
들불축제 존폐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숙의형 원탁회의가 26일 마무리됐지만 끝내 공정성 논란의 한계를 극복해 내진 못했다.원탁회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생긴 이유는 지난 19일 원탁회의 당일 200인 시민대표단의 참여가 연령별로 고르게 참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원탁회의 운영위원회(위원장 권범)가 26일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일 원탁회의 당일엔 187명의 참여단이 모였다.187명 중 10~20대는 달랑 2명 뿐이었으며, 30대는 8명, 40대 23명, 50대 58명, 60대 이상이 절반이 넘는 96명이 참석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엔 성매수냐"며 "민주당의 도덕성 추락이 어디까지 갈 것이냐"고 힐난을 퍼부었다.국힘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만취 음주운전으로 지역구민 망신을 시키더니 이번엔 외국인 여성을 불법으로 감금한 업소에서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니 아연실색케 한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애초에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되는 자질이었고, 젊은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이미지 팔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평가절하 한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도의원 공천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서귀포시 예래동장 나 의 웅 나는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자녀들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 한다. 그리고 퇴근하고 애들에게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하고 물어본다. 애들은 묵묵부답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나또한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똑같이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태인들은 자녀들에게 오늘은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하였니? 그리고 너의 생각은 어떠니? 하고 물어본다. 그들은 애들에게 수업에 집중을 하도록 하고, 질문을 하기 위해서 습득한 지식과 자기 생각을 표
김황국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이 11일 최근 제주4.3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잇따른 설화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김황국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하기 위해 연단 위로 오른 뒤, 도정질문에 앞서 먼저 "최근 제주4.3에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일부 단체의 부적절한 발언 및 행위에 대해 제주도의원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또한 이런 아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단상 위에서 90도로
갑질 의혹 논란이 제기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이 25일 "갑질을 했다면 사과하겠다"면서도 자신이 '의료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담당의가 진료를 회피하는 등 부당한 의료행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선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대응에 나설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부공남 교육의원은 전날 KBS제주 방송으로 보도된 자신의 갑질 의혹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자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부 의원은 "삼화지구에 사는 제가 왜 먼 곳까지 가서 진료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정말
제주 장기 미제 중 하나인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1999년)'이 약 22년 만에 재수사가 이뤄진 가운데 피의자가 구속됐다. 21일 제주지방법원은 '살인 교사' 혐의 등이 적용된 김모(55. 남)씨의 영장실질심사(부장판사 김영욱)를 진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법의 영장 발부 사유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는 취지다. 이날 오전 10시9분 김씨는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향했다.김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
제주 장기 미제 중 하나인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1999년)' 관련으로 '살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직 조직폭력원 김모(55. 남)씨가 "사건과 관련된 배후세력은 없다"고 말했다.21일 오전 10시9분 김씨는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향했다.장기 미제로 남은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1월5일 새벽 故 이승용 변호사(당시 44세. 남)는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옛 체신아파트 입구 삼거리에 주차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느닷없이 자유게시판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삭제한 것을 두고 아직도 제대로 된 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 지난 3월 23일에 성명을 내고 자유게시판을 복구하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어찌된 일인지 반년이 지나도록 도교육청은 묵묵부답, 요지부동이다.이에 제주중등교사모임은 8월 19일 다시 성명을 내고 게시판을 폐지한 이유에 대해 오는 9월 2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정식 요청했다.이들 교사모임은 "지난해 6월, KBS제주
제주 조천읍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광석(49. 남)과 김시남(47. 남)이 검찰로 구속송치 됐다. 신상정보 공개 결정 후 언론에 첫 모습을 보인 이들은 코로나 방역 수칙 일환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왔다. 또 모자까지 쓰고 나와 눈빛도 꽁꽁 감쌌다. 백광석은 경찰이 판단하는 '계획적 범행' 부분에 말끝을 흐리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7일 낮 12시55분쯤 '살인' 혐의가 적용된 백광석·김시남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됐다. 피의자들은 따로 언론에 모습을 보였
"좋은 부모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제주지법 성 착취물 제작·배포 재판에서 판사가 방청석을 향해 던진 화두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청소년인 사건재판을 진행하면서 자녀들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다. 1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군 등 2명의 속행 재판을 열었다. 제주도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A군 등 6명의 가해학생들은 2020년 7월~8월 B양을 협박, 노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의 증인신문 재판이 열렸다. 쟁점은 송재호 의원이 국가균형 발전위원장 시절 실제로 제주 4.3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는지 여부와 매월 400만원씩 받은 자문료에 대한 타당성이었다. 다음 재판은 결심으로 진행된다. 19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현직 국회의원 공판을 속개했다.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은 총 4명의 증인들을 법정에 출석시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가 아직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홍보영상 상영 및 홍보책자를 배포해 논란이 일자, 오늘(30일)부터 제2공항 책자 배포는 물론 영상물 상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길거리 전광판을 비롯해 버스 내부와 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서 제주 제2공항 홍보영상을 상영하더니 이후 소책자를 만들어 무작위로 배포했다.특히 50페이지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이렇게 추진됩니다'라는 제목의 소책자에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충은 불가능하며 성산 제2공항이 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