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채 제주시내 모 명상수련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사건과 관련해 해당 수련원장이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12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원장 H씨(58. 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제주지검에 따르면 명상수련원장 H씨는 명상 중 A씨(57. 남. 전남)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H씨는 "기적을 일으켜 A씨를 살려보겠다"며 사체를 감춘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A씨는 올해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채 제주시내 모 명상수련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사건과 관련해 수련원장 H씨(58. 남)가 구속됐다. 1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양태경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H씨의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17일) '유기치사', '사체은닉', '사체은닉방조' 혐의 등을 각각 적용해 H씨 등 관련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그러나 18일 검찰 측은 원장 H씨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 "범행에 공모를 했다는 입증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채 제주시내 모 명상수련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진술을 받아내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건은 의문투성이다. 숨져 부패가 진행 중인 남성을 명상수련원 내 유기한 채 흑설탕물을 먹이고, 시신을 매일 닦는 등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났다. 경찰은 남성의 사망 원인과 명상원의 종교적 색채 등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사건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는 '피의사실공표'를 거론하며 함구 중이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유기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