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기저장장치(ESS) 발전단지가 제주 3곳에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주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에 대한 경쟁입찰 결과, 3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3개 발전소는 동쪽 1곳과 서쪽 2곳으로 정해졌다. 동쪽 1곳은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이 선정됐고, 서쪽 2곳은 한림읍 동명리에 위치한 LS일렉트릭과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한국남부발전이다.이들 3개 발전사는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시장 다원화를 위해 올해 최초로 개설된 '장주기 배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내 양대 시장의 운명이 엇갈렸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약식기소 '벌금형' 처분이 됐고, 강병삼 제주시장은 법정에서 쟁점을 다투게 됐다. 1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49. 남) 제주시장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종우(65. 남) 서귀포시장을 약식기소 했다고 밝혔다.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강병삼 시장은 변호사 시절인 2019년 11월 21일,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지 5필지(합계 6,997㎡)를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본업과 다르게 '농업인'으로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3일 가축시장을 개장했다.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은 서귀포시 관내 유일한 가축시장으로서 번식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출하 유통망 구축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의 기여를 위해 2003년 4월 첫 개장 이래 20여 년 동안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이달 가축시장은 전달보다 많은 72두(암11, 수61두)가 출품돼 65두(암11, 수54두)가 낙찰돼 거래됐다. 8,9개월령 평균거래금액은 354만 원으로 전월(342만 원)대비 소폭 상승했다.서귀포시축협 조합장 김용관은 “지금과 같이 한우 가격
재활용도움센터에 베출되던 '플라스틱 5종 분리' 시범정책이 시행 3개월만에 전면 폐기됐다.플라스틱을 5개로 분류하는 게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혼란만 초래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제주시는 오는 9월 10일부로 플라스틱 5종 시범 분리배출을 종료하고, 종전 2종 분리배출로 회귀한다고 7일 발표했다.플라스틱 2종 분리배출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부터 시행돼 온 정책이다. 일반 플라스틱과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더 높이고자 시행됐다.그러다가 제주시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집·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6월 가축시장을 개장했다.이번 가축시장은 지난 5월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시장 휴장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총 122두(암35, 수87)가 출품됐고, 이중 92두(암17,수75)가 낙찰됐다.두달만에 개장하는 가축시장이라 축산농가 100여 명이 가축시장을 방문했다.이날 서귀포시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이준걸)도 참석해 한우 가격동향을 살피고, 사료가격 인상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김용관조합장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축
재활용도움센터에 폐의류, 폐옷걸이 등이 배출 가능해졌다.제주시는 클린하우스에 민간대행 사업자를 구역별로 선정해 의류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었으나, 재활용도움센터 내에는 별도 의류 수거함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었다.이에 제주시는 시민들의 폐의류 배출 편의를 위해 재활용도움센터에 폐의류 전용 수거함 설치와 가정에서 분류가 애매한 폐옷걸이(조례상 불연성)를 배출할 수 있는 거치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폐의류 매각 업체 선정을 위해 ‘재활용도움센터 폐의류 매각 단가’공개입찰을 했고, kg당 400원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감귤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직배송을 확대 추진한다.산지전자경매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온라인거래소)를 통해 노지감귤이 직접 공급되도록 출하조합 등 경매참가 조직을 대상으로 경매수수료 지원이나 덤 행사 및 낙찰물량 추가 지원 등의 특판 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기획전 노출 광고와 함께 할인쿠폰, 수량 한정 정액 할인과 택배비 지원을 통한 공급가 할인 등 다양한 온라인 판촉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자체 운영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노지감귤 판촉을 적극
강병삼 제주시장은 13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한국경주마협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우선 경주마 경매 상황을 살펴본 후 최근 경매 낙찰율 상승 등 회복세에 접어들긴 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경주마 생산농가 및 마주들을 만나 여러 의견들을 듣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방문한 (사)한국경주마협회(회장 김창만) 경매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36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경매시설(전광판, 관람석, 방송
연이은 농지법 위반 정황 드러나자 청문 자리에서 사퇴 요구 제기돼"제가 결정할 사안 아니"라며 오영훈 지사에게 공 넘기는 꼼수로 대처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18일 진행된 인사청문 자리에서 농지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밝혀지자 거듭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정작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진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시했다.이날 인사청문에서 강병삼 후보자가 소유한 농지들에서 경작 행위를 하지 않아 모두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변호사 4명이 공동으로 법원 경매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올해 3월과 5월에 이어 마지막 국내산 2세 경주마의 브리즈업 경매가 열렸다. 닉스고와 같은 될성부른 경주마를 찾기 위해 사전에 배부된 국내산마 경매명부를 통해 부마와 모마의 혈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브리즈업 동영상을 통해 경주마로서 인연을 맺을 2세마를 찾기에 분주했다. 또한 X-ray 필름 보관소에서 수의사를 통해 관심이 있는 말의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모두 103두가 상장된 이번 경매에서는 52두가 낙찰돼 절반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으며, 오늘 낙찰총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든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31일 제주4.3 사건 희생자 및 유족들의 잘못 기록된 가족관계를 확실히 바로잡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실태조사가 본격화된다고 밝혔다.오영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3 특별법 개정에 이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가족관계 실태조사 예산을 추가로 반영해 이번에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조사 마무리 후 발 빠르게 특별법 보완 입법을 비롯해 소외 없는 배·보상 추진 등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 의원은 "특히 4·3 7
제주시 한경면 당산봉 내 탐방로 일부를 소유한 사람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수와 정비 의무 이행'을 전제로 사용 허가를 내줬지만, 실제로는 무책임하게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초 원고 A씨는 피고 제주도정과 제주시를 상대로 '토지인도 청구 소송' 제기에 나섰다. 원고 A씨는 2013년 약 1만3,000㎡ 가량의 당산봉 임야를 낙찰받은 소유주다. 2019년 도청과 제주시청은 A씨로부터 사유지사용 승낙허가를 구했다. 사용 기간은 2024년 10월까지로, 조건은
제주연구원이 계약상대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채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1억9천여만 원 상당의 임대료를 납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제주연구원에서는 세금계산서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1755만 원 상당을 신고·납부하지 않아 세금계산서 미발행 및 부가가치세 미신고에 따른 가산세 1062만원 상당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연구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제주
올해 마지막 한국경주마 경매가 지난 12월 21일(화),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주관으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조천읍 교래리)에서 열렸다.이날 경매에는 총 181두(농가 178두, 마사회 3두)가 상장돼, 57두(농가 56두, 마사회 1두)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경매 낙찰률은 31.4%로, 지난 11월 23일(화)에 열린 경매 낙찰률 47.3% 대비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평균 낙찰가는 3605만 원이며 최저가는 2000만 원 최고가는 1억 1000만 원을 기록 했다. 최고가의 주인공은 모마‘검화’와 부마‘테이크차
제주시에서는 그동안 매각되지 않아 사업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내 체비지(주상복합용지)에 대한 낙찰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 체비지 매각공고 결과, 2660억 원에 낙찰됐다.이번 매각으로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금회 매각된 주상복합용지를 포함한 24필지가 매각됐다.당초 주상복합용지 매각 예정금액은 691억 원이었으나 2660억 원에 낙찰됨에 따라 그동안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다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주관으로 올해 들어 네 번째 한국경주마 경매가 지난 10월 12일(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조천읍 교래리)에서 열렸다.이날 경매에는 총 176두(농가 172두, 마사회 4두)가 상장돼 62두(농가 60두, 마사회 2두)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경매 낙찰률은 35.2%로 지난 7월 6일에 열린 경매 낙찰률 32% 대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평균 낙찰가는 4573만 원이며 최저가는 2000만 원, 최고가는 1억 5700만원을 기록 했다. 최고가의 주인공은 모마 ‘유니언벨’과 부마 ‘콩코드포인
명품가방을 인터넷 경매로 낙찰받고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8억원 가량을 편취한 30대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피고인은 대부분의 금원을 변제했지만 피해자들은 수 억원의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높은 고리의 이익금을 받기 위해 돈을 빌려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9. 여)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6월 피해자 B씨에게 "명품가방을 인터넷 경
제주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턴키(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 입찰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턴키(일괄 입찰)'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고 완공 후 발주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이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1일 하수처리량을 기존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늘리고, 처리시설은 무중단공법으로 모두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다.지난 7월 16일 기획재정부의 예산 조정·심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 적정성검토 결과, 총사업비는 기존 3,869억 원에서
제주도는 오는 17일까지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보관 및 도외로 판매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재활용품(투명페트병) 매각 입찰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사업은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만 별도로 분리·수거해 의류용 장섬유 등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새활용(업사이클)하는 친환경 사업이다.제주도는 투명페트병이 의류나 가방 등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라벨을 직접 제거하고 별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 중요한 자원인 만큼, 입찰 참가 자격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오 창 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주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도로에 접하지 않은 맹지 ‘임야’ 경매물건이 경매가액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가 하면,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가격 상승의 기대심리로 인해 부동산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최근에는 저금리 기조, 코로나19 장기화, 부동산시장 규제 등으로 개인의 유동자금이 예금이나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부동산이나 주식 등 매수 행위가 투자인지 투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와 투기의 구분이 모호할 수 있지만, 가치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