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향기가 물씬 품기는 계절. 곳곳 현장을 돌아디니다보면 옥의 티마냥 무단 증축된 위반건축물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불법건축물 민원 신고가 들어와 현장 조사를 나간다. 민원의 내용은 단독주택에 허가 받지 않은 보일러실의 불법 건축물, 농사 짓는 땅에 신고되지 않은 농막 등이었다.또한 부설주차장 용도를 창고로 사용하고, 일반음식점을 무단 증축하여 이용하는 영업장들. 건축물대장과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사례 등 다양하다.현장조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과 옥신각신 다툼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앞 집, 뒷 집 다 무허가들인데, 왜
청렴(淸廉)이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서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원래 욕심이란 스스로 억제할 줄 모르면 끝이 없는 법이다. 명심보감 성심 편에는 ‘대하천간 야와팔척 양전만경 일식이승(大廈千間 夜臥八尺 良田萬頃 日食二升)’이라는 글귀가 있다. 즉, ‘큰 집이 천 칸이나 되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고 좋은 논밭이 만 평이나 되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되 뿐이다.’라는 뜻으로 욕심을 자제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제주시는 5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가정의 달 및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숙박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숙박환경과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자치경찰단,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한다.단속 대상으로는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이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불법숙박업소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공유숙박 플랫폼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업소를 단속할
제주의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해 온 귀화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까지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 B씨를 머무르게 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에서 귀화한 A씨는 지인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B씨를 고용했으며, '위챗', '텔레그램'을 이용해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다. B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으며, A씨가 지난해 8월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2시 44분경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15km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쌍타망 어선 A호(97t, 승선원 8명)와 B호(97t, 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와 4번 조업을 하면서 조업일지에는 3회만 기재하고 기록된 조업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제주의 한 하천에서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불법 올무가 10여점 발견됐다.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지역에서 올무 10여점이 발견됐다.이날 올무는 영산강청이 주관하고 제주도청, 제주시청,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 등에서 3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통해 발견됐다.수거지역은 최근에 "올무에 걸린 오소리가 있다"는 주민 제보를 통해 구조작업이 이뤄졌던 지역이다.이 지역에서 다수의 야생동물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적인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찢는 등 위법 행위를 벌인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인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선거인 B씨를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모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하기 전 사전투표사무원에게 "투표지에 기표를 잘못했다"고 교체를 요구한뒤 투표용지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했다.B씨는 지난 6일 모 사전투표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 따른 유의사항과 투표 유·무효 예시 등을 안내했다.우선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투표 인증샷은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하고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또한,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를 벗어나려 한 중국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일)는 '공문서위조'와 '제주특별자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 등 8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법무부장관의 체류지역 확대허가를 받지 않고 위챗(중국 SNS)를 통해 브로커에게 신분증 위조를 맡겨 도외로 빠져나가려고 한 혐의다. 대가로 200만원에서 800만원 가량을 지불했다. 신분증 위조 목적은 '불법취업'이다. 이들은 위조 신분증을 소지한 채 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 각각 제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양 근 혁 2024년도 어느덧 4월로 접어들었다. 서귀포시의 주 소득원인 감귤밭은 올해 농사 준비에 한창이다. 나무전정, 파쇄, 비료주기로 나무의 기력을 북돋고, 감귤나무도 연록색 새순과 몽골몽골한 꽃순이 맺히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이제부터는 농부들도 본격적인 농약살포를 시작하게 된다. 감귤꽃이 개화하면 곰팡이 억제제를 비롯한 살균, 살충제 등을 살포하기 시작한다. 물론 친환경 제제만을 사용하고 저농약 농법을 사용하는 농가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수확시까지 약 10회 전후의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농약(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제주해경이 마약류 공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나선다.1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어촌과 도서 지역 비닐하우스, 텃밭, 건물 옥상, 화단 등에서 대마·양귀비 밀경작 사례가 끊이지 않아 실시된다.해경은 ▲선박 이용 마약류 밀반입 ▲해양 종사자 마약류 유통‧투약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 할 예정이다.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양귀비를 발견하고 단속용과
경찰이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자진신고는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다. 기간 내에 자진신고 하면 원칙적으로 처벌과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만일, 본인이 소지를 희망할 때는 결격사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받을 수도 있다.자진신고 없이 불법무기 제조・판매・소지가 적발 시 총포화약법에 의해 3
제주시는 단란·유흥주점 위생점검을 실시해 18개소를 적발했다.시에서는 단란·유흥주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20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개소(19건)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위반 유형별로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이행(2건) ▲제빙기 위생관리 미흡(3건) ▲객실 내 잠금장치 설치(3건) ▲간판에 업종 미표시(2건) ▲가격표 미 게시(9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구제주 지역 중 서광로 일대에 밀집해 있는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제주지역에서 시행 중인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 금액이 1회당 10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제도 시행으로 현재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잘못된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시책 추진과 홍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는 단어 그대로 음주 운전자 신고 시 포상금을 주는 사안이다. 음주운전 근절과 함께 경각심 제고가 목적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11년 만의 부활된 포상제도로, 배경은 2022년 7월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 결과 총 14건을 적발했다.이번 지도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해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본부)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했다.이들 기관에서는 △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 △ 「도로교통법」위반행위 △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해 총 14건의 이륜차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제주시는 양식광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성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식품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소비를 활성화히기 위해 추진한다.도, 제주시, 양식수협 등 유관기관 중심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광어 출하가 많은 4~5월과 10~11월에는 상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점검사항은 출하가 진행 중인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광어 3마리를 수거 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 의뢰해 항생물질 잔류 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안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를 벗어나려 한 중국인들이 붙잡혔다. 21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공문서위조',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 등을 적용해 중국인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신분증을 위조한 목적은 불법취업이다. 이들은 제주를 벗어나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었다. 이후 올해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이 적발됐다.남해어업관리단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A호(117t·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A호는 지난 18일 오후 2시 56분경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북서방 약 137㎞ 해상에서 조업일지 기재 의무를 위반하고 신분 증명 서류를 소지하지 않은채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도 조업일지 날짜 기재를 6번 누락하고 신분증도 소지하지 않아 나포된 바 있다.남해어업관리단은 A호
제주경찰이 도내에서 음성적으로 벌어지는 홀덤펍 불법 도박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18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7월14일까지 '홀덤펍 불법 도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침으로 추진되는 집중단속은, 도박 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 약속으로 공포(2024년 2월)한 연장선이다. 홀덤펍은 영업장을 찾아 일정의 입장료를 내고 식음료와 함께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게임 자체는 합법이지만, 환전을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 등 음성적인 불법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제주지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3월 6일부터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 지역 소독의무대상시설 161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소독의무대상시설이란 감염병 예방법 제51조(소독의무) 제3항 및같은법 시행령 제24조(소독을 해야 하는 시설)에 따른 관광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300㎡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학교 등이다.일부 공동주택을 제외한 소독의무대상시설은 감염병예방법 제51조 제4항에 따라 소독업으로 신고된 업체로부터 소독 받아야 한다.점검 시 시설에 따른 기간별 소독횟수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