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제주국제공항에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이른 오전부터 제주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한라산에 82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해안가 지역에도 5cm가량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서귀포시 한남리엔 무려 31.5cm의 폭설이 내렸다.이 때문에 소형 차량들은 일주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서 체인 등의 월동장구를 장착해야만 운행할 수 있는 상태다. 1100도로와 5.16도로, 명림로는 대형과 소형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비자림로와 서성로, 제1·2산록도로, 첨단로에서도 소형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고, 대형 차량만 체인을 착용해
제주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임성철(1994년생. 남) 소방장 영결식이 5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진행됐다.
제주해양경찰과 진에어,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지난 7일 차귀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9일 오후 제주에서 햇무리 현상이 관측됐다. 햇무리는 햇빛이 구름이나 수증기 등 요인으로 해의 주변에 둥근 빛이 보이는 현상이다. / 사진 =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에서 보인 햇무리
절기상 오는 2월 4일이 입춘이다.이를 기념하는 입춘굿이 지난 2일부터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일원에서 개최됐다.탐라국 입춘굿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탐라시대 때부터 전해왔다는 입춘굿은 민·관·무(巫)가 하나돼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다.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명맥이 끊겼다가 지난 1999년에 제주민예총이 복원하면서 현재에 이르러 도심형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0개 직종에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치뤄지고 있다.
제주는 이번 추석 내내 흐린 날씨였지만, 윈드서핑 등을 즐기는 이들에겐 최적의 환경이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추석을 맞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에 풍어를 기원하는 만선기가 달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속 42m 이상의 강풍과 시간당 100m의 폭우를 쏟아내며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다.수십 그루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고, 신호등과 가로등이 부러졌으며, 수많은 간판들과 공사장 안전펜스들이 파손됐다. 집채만한 파도가 새연교 일대 바위를 덮쳐 주차장이 돌무더기로 쌓였고, 곳곳의 농가 창고 지붕들이 뜯겨져 나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큰 재산피해도 입지 않았다. 역대급 태풍이 될 거라며 호들갑스럽게라도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한 덕택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 여파로 제주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에 강한 파도가 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 여파로 지난 4일 오후 2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3일부터 4일 오후 6시12분까지 대정읍 지역 누적강수량은 164.0mm를 기록했다.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묶여있는 소를 구해주기 위해 주인이 현장에 와서 조치하는 모습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제주를 향해 힘을 키우면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4일 오후 4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169km/h의 매우 강한 세력이다. 태풍 힌남노는 4일 밤 9시쯤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9시쯤은 '초강력' 세력으로 힘을 키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제주지역 최대 고비는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가 될 것
제주시 함덕 서우봉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