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주 외도파출소에 산타 복장을 한 어린이 손님들이 깜짝 방문해 화제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는 이날 오전 공립드림어린이집 어린이 15명으로부터 대형 트리 편지와 선물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산타 복장을 한 어린이들은 대형 트리에 롤링페이퍼 형식의 편지를 가득 적어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핫팩과 간식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직접 꾸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편지에는 고사리 손으로 쓴 "경찰관님, 감기 조심하세요", "길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찰아저씨, 도둑을 잡아줘서 고맙습니다", "경찰관님 멋쪄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겨냥해 "자료 제출 요구에 거부하겠다"고 9일 폭탄 선언을 했다.전공노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은 각종 행사에 동원되고 도정질의,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국정감사 준비 등 주말 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도의회의 빗발치는 자료 요청에 공무원들은 야근으로 밤을 새우거나, 휴일날에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이어 전공노제주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돼야 하는 1.5배는 커녕 최저임금보다 적고 1호봉보다도 적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으며 야근을 하
해양쓰레기는 끊임없이 밀려든다. 육지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나 어업활동 중 버려지는 쓰레기까지 다양하다. 버리는 건 잠깐이다. 하지만 해양쓰레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수백 년간 분해되지 못한다. 쪼개지고 찢겨지며 바다와 해변가 모래속을 돌아다니다 해양 생물들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쓰레기를 버린 대가는 최종적으로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인간에게 돌아온다.섬은 해양쓰레기에 특히 취약하다. 사방이 해안가이기 때문에 누군가 치우지 않으면 결국 쓰레기 섬이 형성된다. 사람이 없는 무인도는 더더욱 그렇다. 7일 오후, 그 누군가를 자처
"관광지 주변 생활계 쓰레기 증가 우려, 일회용품 규제책 시급""어업 관련 쓰레기 문제도 여전, 강력한 대책 수립하고 집행해야""해양쓰레기 등 해양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할 전담부서 설치" 등 주문제주 관광지와 해안변에 여전히 너무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 해마다 행정에선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치우고 있지만 쓰레기 발생량이 해가 갈수록 쌓이고 쌓여 인력으론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2023 제주줍깅' 캠페인을 벌여 제주 해안변의 쓰레기 실태를 살
제주에서 의약분업 예외 약국 4곳 중 2곳에서 약사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한 곳에선 한외마약을 불법적으로 유통하다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보건소와 합동으로 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4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조제약 택배 판매 및 처방전 없이 한외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약국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이란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지 않거나 의료기관 등이 1km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지역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는 절대 청정수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은 일본이 핵 오염수 2차 방류 일주일 만에 삼중수소가 4차례나 검출된 것을 두고 1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구 인근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한계치를 4차례나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위성곤 의원은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방류구로부터 약 200m 떨어진 'T-0-1A' 모니터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열성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감염된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50%가 농작업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 주로 10~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귤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농작업 등 야외 활동력이 많아지는 시기 진드기 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초기에는 독감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치료 시기를 놓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제주지역 여고생 자살생각률이 전국 1위로 드러나면서 청소년 자살과 관련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실속있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학생들에게 우울증이 찾아오면 감기걸린 것처럼 병원에 쉽게 데려갈 수 있어야 한다"며 깊이 공감했다.15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은 김광수 교육감에게 제주지역 청소년 자살시도 관련 질의를 했다.이날 이승아 의원은 청소년 자살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와 도에서 발간한 제주 손상감시 실태자료 수치를 비교한 표를 공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자동차등록팀장 박 대 진 며칠 전 공공기관 직원과 통화할 일이 있었다. 내가 아는 바와 다르게 안내를 하기에 “그건 아니지 않냐”고 했는데 오히려 그 직원은 “내 말이 맞다. 그것도 확인 안 해 봤느냐”식의 답변이 왔다. 순간 화가 났지만“한 번 더 규정을 살펴보고 다른 직원에게도 물어봐서 회신을 부탁드린다”며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타 기관으로부터 받은 정보가 잘못된 것 같다. 아무튼 당신 말이 맞다”며 조금은 구차하게 들리는 담당자의 항복선언으로 전투(?)는 마무리 됐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내 모습이 오버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유치한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운영자가 지난 28일 최종 선정돼 오는 10월 본격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의사는 현재 서울에서 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는 박영준 의사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원을 졸업 ▲ 前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 前 원광종합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의 ‘정형외과(관절) 부문’으로 선정(주간시사매거진 주관)되기도 했다. 그동안 대정읍·안덕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평일 저녁이나
20일 제주도교육청은 전날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과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입원 치료 중인 학생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는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저연령화와 입원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증가 추세에 따라 학생들이 병원 생활을 하면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아울러 장기 입원에 따른 수업 결손과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업 중단이나 유급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제주대학교 병원학교를 둘러보고 입원 기간 동안에 출결을
제주에서 노지수박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뜨거운 7월 햇볕으로 인한 생리저하를 막기위해 차광망 피복도 시행된다.제주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노지수박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도내 노지수박 재배면적은 110ha(22년 기준 제주시 107, 서귀포시 3)로 그 중 애월읍이 75ha를 차지한다. 특히 신엄리는 도내 재배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수박 브랜드 마을이다.제주에서의 노지수박 재배는 주로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에 정식해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과정을 거친다.제주산 수박은 당도가
제주도 내 호텔 및 사우나, 온천 등의 일부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행정에서 각 시설에 환경수계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와 제주도 내 6개 보건소에서는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이나 노인요양보호시설,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및 온수욕조, 건물의 급수시설 등의 환경수계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보건소에 신고된 의심환자를 대상으로도 확진검사를 수행한다.지난 6월엔 다중이용시설 49개소에서 216건의 환경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호텔이나 사우나 및
제주에서 가장 높은 진료 수준을 갖춘 곳은 제주대학교병원이지만 전국 상급종합병원 기준으로 보면 60위권 밖에 있다. 정확히 몇 위 정도 하는지조차 가늠이 안 되는 수준이어서 실상 제주의 의료수준은 매우 열악하다.실제 제주에선 제주대병원에서 치료가 안 돼 도외로 원정 진료를 가야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2021년 기준으로 제주지역에서 도외로 원정 진료를 간 제주도민은 전체 도민 환자의 16.5%에 달한다. 이는 입원환자 수 기준이며, 도내에서 8만 1000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을 때, 1만 6109명은 육지로 나가 치료를 받고 있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진료8급 전 혜 성 일차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보건진료소는 대개 시골마을에 위치하여 고령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제주도의 고령인구비율은 2022년 17.1%로 이미 고령사회(전체인구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이상)로 진입하였으며, 내가 근무하는 지역의 고령인구비율은 37.1%로 인구의 1/3이상이 노인인구인 셈이다. 따라서 우리 보건진료소를 찾는 분들도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보건진료소는 지리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병의원을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감기나 복통과 같은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김 달 은봄의 중턱에 서 있는 요즘은 야외 활동을 하기에 딱 좋은 시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일과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을 한다.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실내 공간이 더욱 밀폐화되고 복합 화학물질로 구성된 건축자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건물증후군 등 각종 실내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실내 공기 오염의 심각성과 위해성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경고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문자 매년 3월 24일은 결핵 예방의 날이다.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2011년 지정되어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 2.8%를 차지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전국 누적 치명률인 0.11%보다 유의하게 높아 조기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활동성 폐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공기중으로 배출된 비말에 포함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은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45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증 및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여부 ▲동일한 품목 1회 판매 수량은 1개의 포장 단위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확인 ▲12세 미만 아동에 판매 여부 ▲기타 약사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및 시정조치 등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서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에 최대 70cm까지 쌓일거라던 우려는 현실이 되진 않았으나, 영하 4℃에 이르는 한파는 맹위를 떨쳤다.25일 아침 기온은 절정에 달했다. 한라산 남벽에서 영하 16.5℃가 기록되는가 하면 성산에서 영하 4℃, 서귀포시와 고산 지역에서도 영하 3.7℃의 한파가 몰아부쳤다. 제주시는 영하 2.9℃였으나, 곳에 따라 영하 5℃ 가까이 기록되는 곳도 있었다.서울 지역은 역대급 한파였다. 체감기온이 아닌 실제 온도가 무려 -18℃까지 내려가 서울 전역이 냉동고 상태였다.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
제주는 9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기상청은 9일까지의 기온이 6일보다는 높겠으나, 밤 기온이 낮에 비해 7℃ 내외로 크게 떨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9일까지의 기온은 대체적으로 6일의 기온보다 웃돌겠다. 6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5℃, 낮 최고기온은 11℃에서 13℃였다.기상청은 7일의 낮 최고기온을 14℃에서 16℃까지로 예상했다. 평년을 조금 웃도는 정도다. 8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8℃, 낮 최고기온은 13℃에서 15℃로 평년과 비슷한 정도를 보이겠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9일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