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지방공무원 8급과 9급 공개채용 선발시험 경쟁률이 7.2대 1로 기록됐다.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2004년 경쟁률이 28.6대 1, 2008년엔 무려 49.9대 1까지 치솟았었다. 허나 2010년대 들어서면부터 경쟁률은 급하락 하기 시작했다. 물론, 2011년에 기록된 26.4대 1의 경쟁률도 사실 어마어마한 수치이긴 하다.그 뒤 2014년에 12.대 1, 2016년에 12.8대 1, 2022년에 10.9대 1로 계속 낮아지더니 지난해엔 결국 7.3대 1까지 떨어졌다.
제주에서 안보 및 대북관련 의심행위를 해경에 신고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안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등의 신고 독려를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최근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차원에서의 상호 감시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됐다.신고 대상 위반 행위는 ▲대북제재 선박 등의 불법 유류 환적 ▲북한산 물품 밀반출·입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민수당을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제주의 농민수당은 경영주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타 지역과 달리 경영주 외 배우자, 자녀까지도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으면 농업경영의 공동주체로 인정해 1인당 연 40만 원을 개인별로 지원한다.이렇게 개인별로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지역은 제주를 포함 경기도와 충청남도 등 3곳 뿐이다.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업인이
최근 공무원 직종에 대한 인기가 급락하자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젊은 세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장기재직휴가를 확대하는 등 복무여건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의원면직자 중 5년 미만 근무자 비율이 평균 74.6%로 나타났다. 이는 퇴사자 10명 중 7명이 5년 미만 근무자라는 얘기다.게다가 제주에선 지방직공무원 신규 채용 경쟁률도 크게 하락했다. 2021년 평균 경쟁률이 19.2대 1 수준이었으나 2023년엔 7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 전국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교육공무직원 임금은 지난해 대비 1인당 연간 100만 원이 인상된다. 근속수당 자동인상분을 포함하면 연 150만 원이 올랐다.협약 주요 내용은 ▲기본급 월 5만 원 인상 ▲명절휴가비 연 20만 원 인상 ▲상여금 연 10만 원 인상 ▲맞춤형복지비 연 10만 원 인상 등이 담겼다.그 외 시도별 편차가 있는 일부 직종의 수당도 일부 인상된다. 초등스포츠 강사의 기본급이 월 10.5만 원 인상, 청소원·경비원 등 특수운영직
제주도정이 2023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을 강화 시행한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제주도정은 구직촉진수당이 최소한의 생활안정 기능을 하도록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수당을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종전 수당은 획일적으로 50만 원을 지급했다면 이번해부터는 부양 가족 1인당 가족수당 10만 원씩 최대 40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지난해 도입한 조기취업성공수당의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지
제주시는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기여한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의 휘발유·경유·LPG차량(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제외)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한 경우 실적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이번 인센티브는 연초 참여자 모집기간에 자동차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신청한 1090명 중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해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충족한 663명에 4830만
내년도 제주도의원들의 의정활동비와 여비, 월정수당 등의 의정비가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동결됐다. 다만, 월정수당에 대해선 내년까지만 동결하고, 2024년부터는 3년 동안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의정활동비심의위원회(위원장 강명언)는 지난 7일 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의정비 지급기준을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제주도의원들은 오는 2023년까지 올해와 같이 연 1800만 원(월 150만 원)의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4119만 원(월 343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그 뒤, 202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송순오)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지원 횟수와 금액을 확대해 시행한다.신선배아는 최대 7회에서 9회, 동결배아 최대 5회에서 7회까지로 지원 횟수가 늘어난다. 또한, 시술 횟수에 따른 차등 지급기준이 없어짐에 따라 난임 부부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에 해당되며, 신청 대상자(여성)는 난임 시술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거나 정부 24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제주4·3 희생자의 1차년도 보상금에 대한 정부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도부터 제주4.3 희생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조치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다만 아직까지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보상금액은 향후 국회에서 보완입법과정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오영훈 의원실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1차년도 보상금으로 1,810억원이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회계연도 개시 120일전까지 국회에
제주4.3 희생자 유족 등에 대한 배·보상이 특정 기준에 따라 차등지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4.3 배·보상 차등지급은 또 다른 차별"이라며 "이러한 기준을 철회하고 행정안전부는 용역 결과 전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 중인 과거사 배·보상 기준 제도화 관련 용역이 이달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의 발주로
1999년 특별법 제정 이후 배·보상 해결 방안을 담은 '제주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20여년 만의 결실이다. 26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제안설명을 하고, 229인이 참석한 가운데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다뤘다. 결과는 찬성 199, 반대 5, 기권 25표로 가결됐다. 20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이어진 5년이라는 긴 시간과 각고의 노력 끝에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이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오영훈 의원에 따르면 개
제주도 교육 비정규 공무직 노조를 향한 복리 후생 차별을 없애라는 목소리가 다시 재기됐다. 무기한 철야농성에 이어 총파업 투쟁까지 예고했다. 30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민노총 전공노조 제주)'는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민노총 전공노조 제주'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맞아 예년과 같은 임금인상을 요구하진 않지만 정규직의 임금인상 총액보다 못한 인상안은 받아드릴 수 없다"며 "더욱 차별을 늘리는 임금은 용납될 수 없고, 오늘부터 무기한 철야
제주도개발공사만 '나' 등급, 제주에너지공사 중간인 '다' 등급 제주관광공사 라 등급, 제주상하수도본부는 꼴찌 마 등급 최악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 제주도 내 공기업 3곳이 모두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광역하수도 부문 중에선 제주도가 유일하게 전국 최악인 꼴찌 등급을 받았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실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평가 대상인 249개 기관은 공사 65곳, 공단 85곳, 하수도 99곳이다. 제주에선 제주에너지
아라동 강 두 호폭염의 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폭염 빈도는 그 이전 30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재작년 여름 우리나라에선 최고기온이 40도가 넘는 날이 다수 관측됐다.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고 사망자도 발생했다.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올해 지구 기온이 188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높을 전망인데 사상 최고를 경신할 가능성은 50%에 달한다고 예보했다.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온실가스이다. 온실가스는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소득층 가정에게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시행 중인 '한시생활지원' 집행률이 전국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고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제주자치도는 22일까지 도내 2만 884가구 중 1만 5551가구에 총 98억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해 총 예산 126억 원 중 77%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이며, 전국 평균인 36%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제주도정은 집행률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집중 교부기간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오는 5월 초까지 소비쿠폰을
제주시 농정과 식품산업팀장 김성수올해 5월부터는 쌀·밭·조건불리 직불제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통합되고 경관보전·친환경 직불제는 선택형 공익직불제로 운영된다. 「공익직접직불제」란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준수의무를 강화하여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이는 그동안 전체 농가의 55%에 불과한 쌀 농가에 직불금의 80%가 지급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7일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농업소득보전법)」이 국회 심의를 통과함으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온 제주도 내 지역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학생들은 이날 박희수 예비후보에게 취업문제와 더불어 양질의 직업 다양성 한계, 원거리통학에 따른 부담 해소가 자취에 따른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호소했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연수제도의 홍보강화, 국가장학금제도의 지급기준 개선 등의 필요성도 요구했다.이에 대해 박희수 예비후보는 “제주는 1990년대 초부터 제주도개발특별법에 근거해 많은 개발과 발전이 이뤄졌지만 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심각한 차별이 지적됐다. 같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저임금과 함께 경력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다. 정부와 제주도정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1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공공연대 보육교직원 노조 제주지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을 진행했다.'민주노총 공공연대 보육교직원 노조 제주지회(이하 민노총 보육교직원 노조)'는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오는 9월부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가 확대 지원될 방침이다.제주시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지급되던 처우개선비를 노인재가장기요양기관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종사자들에게도 확대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기준 개정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77개소 400여 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됐다.확대 지원대상은 재가장기요양기관 사무실내 상주근무자와 요양기관에 소속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또는 방문간호사로서 실제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시간이 1일 8시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