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간첩' 혐의가 적용된 제주도내 3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인과 피고인 모두 퇴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재판부와 변호인의 날 선 신경전은 거듭됐고, 피고인 동반 퇴정으로 당사자 없는 기소요지 낭독과 다음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제주지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재판으로 치닫고 있다. 29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창건(54.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9.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4. 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간첩' 혐의가 적용된 제주 도내 3명의 공판준비기일이 네 차례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너무 방대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민참여재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본격적인 첫 재판은 오는 7월로 예고됐다. 1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준비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
최근 제주서 진보인사 3명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에 대해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노조)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는 지난 14일 '제주 간첩단' 수사를 넓힌 국정원과 경찰이 제주지역 진보인사 3명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한 반발이다.대상은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장 A씨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
경찰과 국정원이 최근 '제주 간첩단' 수사를 넓혀 3명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이 실정을 덮기위해 억울한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선 14일, 국정원과 경찰은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장 A씨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 사무국장 B씨, 진보당 제주지부 사무처장 C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해당 압수수
'제주 간첩단 사건'과 관련, 국정원이 제주지역 진보인사 3명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을 두고 국가보안법을 악용한 여론몰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내 진보인사 등 3명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비판하고 나섰다.국정원과 경찰은 14일 오전 10시 경부터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장 A씨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 사무국장 B씨, 진보당 제주지부 사무처장 C씨에 대한 압수
경찰과 국정원이 '제주 간첩단 사건'과 관련, 제주지역 진보인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장 A씨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 사무국장 B씨, 진보당 제주지부 사무처장 C씨로 파악됐다.국정원은 14일 오전 10시 경부터 학비노조 사무실과 해당 진보인사들의 자택, 휴대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B씨에 대해서는 신체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7일 제주지방법원에 이들 3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고, 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재판이 열렸다. 준비기일 취지와 무색하게 잇따라 흘러가면서 재판은 답보상태로 흘렀다. 1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준비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호인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피고인들의 혐의(공소사실)를 전면 부인했다. 사유는 추후에 밝히겠다고만 언급하면서 준비 기일은 주요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지목돼 기소된 사안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국민참여재판'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했는데, 시대착오적인 혐의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싶다는 변호인 측의 취지다. 24일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은 아니다. 재판이 복잡한 경우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도내 진보당 전·현직 위원장과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을 기소한 가운데 "국면 전환용 간첩 조작 날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6일 오후 2시 '공안 탄압 저지 및 민주 수호 제주 대책위원회(이하 공안 탄압 제주대책위)'는 제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공안 탄압 제주대책위는 "어제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지역 진보인사 3명을 기소했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든 촛불도, 진보진영 후보 지지 기자회견마저도, 북한 지령에 의해 날조했다고 한다"며 고개를 저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제주지역도 3명의 인물이 연루자로 지목됐는데, 검찰은 모두 기소를 택하면서 추후 재판에서 유·무죄 여부를 다투게 됐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국가보안법' 등 혐의로 고창건(53.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과 박현우(48.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구속기소하고, 강은주(53. 여)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강은주 전 위원장은 제주 이적단체 총책 역할이다. 2017년 캄보디아에
국가정보원이 지난달과 이달 진보당 제주도당 전현직 위원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다. 정의당은 성명을 내고 "공안몰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오후 정의당 제주도당은 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국가정보원 주도로 제주에서 진보 인사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재개됐다"며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핑계로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국정원이 진보당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19일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국정원은 박현우 도당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사유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지난주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박현우 위원장 자택으로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위원장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변호사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박현우 도당 위원장 핸드폰 등도 압수가 된 상태로 연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이번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다시 모였다.앞서, 지난달 22일 대책위는 제주도의회서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날 이들은 강은주 전 위원장이 받았던 16시간의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압수수색 혐의로 적용됐던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대책위는 1일 국가보안법 제정일(1948년 12월 1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다시 한 번 의견을 피력하고 인권위원회에 강은주 전 위원장을 진정인으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국가보안법은 제정 후 지금까지
강은주 진보당 전 위원장에게 집행됐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모였다.'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전 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앞서, 말기암 환자인 강 전 위원장은 16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혐의는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었고 강 전 위원장은 자택과 자동차, 사무실 등 새벽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이에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권위기 탈출용
국가정보원(국정원) 등이 진보당 전 강은주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을 약 16시간가량 압수 수색했다. 도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을 희생양 삼은 공안몰이"라고 주장했다.10일 오전 11시 진보당 등은 제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국정원과 경찰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강은주 전 위원장을 상대로 16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국가기관의 폭력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정부의 감출 수 없는 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소견을 내세웠다.진보당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9일 진보당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민노총제주 등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연이어 성명을 내고 '10.29 참사의 정국을 덮으려는 공안조작'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제주녹색당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강행한 끝에 결국 강은주 전 위원장이 119 구급차에 실려가며 중단됐다"며 "이날 제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남에서도 6명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강은주 전 위원장은 현재 말기암 환자로 1년
국가정보원이 9일 오전 진보당의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을 긴급 압수수색했다.이에 진보당 제주도당은 "패륜적인 공안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느닷없이 국정원과 경찰 10여 명이 강은주 전 위원장의 자택에 들이닥쳐 8시간이 넘도록 지금까지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당은 "(국정원이)차를 긁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문을 여니 경찰이 집안으로 밀고 들어와 버렸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강은주 전 위원장은 말기 암 환자로, 1년 넘게 계속되는 항암치료로 거동도 불편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등 제주지역 3개 농민단체는 오는 29일 농민 총궐기 대회 출정식을 개최한다.이들은 "정부가 농수산업계의 우려에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농수축산물 시장 개방에 앞장서 농가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더욱이,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사료,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농가경영 불안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적시했다.이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재미4·3기념사업회·유족회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공식행사로, 추념식은 현지 시간 4월 1일과 9일 양일간 보스턴과 뉴욕에서 각각 영어와 한국어 행사로 개최된다.우선 제1회 미주 4·3희생자 추념식은 1일 오후 7시 15분부터 하버드 내 패컬티 클럽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는 월든 코리아 고문인 경희대 이택광 교수의 제주4·3의 특별한 세계사적 위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의 두 자녀이자
진보당 제주도당이 "과도하게 높은 택배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진보당 제주도당 택배 도선료 인하 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진보당 제주도당 택배 도선료 인하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은주 진보당 제주도당 대표는 "진보당 제주도당 택배 도선료 인하 운동본부를 구성해 20대 대선에 출마한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와 함께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고, 제주도당이 앞장서서 제주도 조례 제정 등 택배 도선료 인하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