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후보들이 구체적인 검토없이 다소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에게 제2공항과 관련된 8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이들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게 지난달 25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이 중 고광철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이 답변서를 보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도민회의)'가 재차 사업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제2공항 기본계획을 중단하고, 도민결정권 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영훈 도정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15일 오전 '제2공항 저지도민회의'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2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도민 다수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당시 여론조사는 도민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국토부의 약속에 근거했지만, 원희룡 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2공항 찬성 입장을 재차 견제했다. 올해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도 위성곤 예비후보의 발언에 규탄 성명을 냈다"며 "그 동안 제2공항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조건부 찬성론, 적극 추진론, 의혹 검증론 등 서귀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귀포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고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운운하며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며 "제2공항은 성산읍 일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국내선 항공편 부족에 대한 국회 지적에 제2공항 등 공항인프라 확충을 언급한 것을 두고 제2공항 건설 반대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9일 논평을 내고 "국내선 항공권 품귀현상은 공항인프라 부족 문제가 아닌 엄연한 국토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현재 제주도에 공급되는 국내선 항공기 좌석은 지난해 대비 200만 석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투입할 항공기를 수익률이 높은 국제선으로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및 주민투표 실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2공항 기본 계획 중단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폭주를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관
국토교통부가 내년 예산안에 제2공항 예산을 포함시킨 것을 두고 제주지역 반대측 시민단체들이 "제2공항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는 제2공항 강행 말고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원희룡 국토부가 제2공항 예산으로 173억 원을 책정했다. 기본설계비는 168억 원이 배정됐다"며 "이는 제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며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도민의 여론은 명확하다
제주에서 생명과 평화를 바라는 발걸음이 4년 만에 다시 이어진다.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출발을 알렸다.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번 평화대행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시! 평화야! 고치글라!"를 주제로 진행된다.참가위원회는 기자회견서 "제주 곳곳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를 기원하고, 파괴가 아닌 생명과 생태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다시금 시작하려 한다"고 입을 뗐다.그러면서 "수많은 난개발에 신음하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저 수합된 도민의견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강력히 규탄했다.오영훈 제주도정은 지난 7월 31일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과반수 넘게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요구했지만, 제주도정은 그저 의견 그대로 전달하겠다고만 할 뿐 이를 수용하진 않았다.게다가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와 도내 한 언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6.6%가 넘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8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정녕 국토교통부의 들러리가 될 것이냐"고 비난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 집결해 지난 27일 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두고 집회에 나섰다.앞서 오영훈 지사는 27일 기자들과의 차담회 때 비상도민회의 측이 요구하고 있는 '주민투표'에 대해 사실상 현실적으로 실시할 방법이 없다며 거부했다.이를 두고 비상도민회의는 "허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정의 의견 제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도청 앞으로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신산마을회, 수산마을회, 난산마을회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이들은 이번 도민대회의 취지를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은 주민투표 실시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도민대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절반이 넘는 의견이 '주민투표 실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 9일부터 접수받기 시작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만 3060명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주문이었다. 비율로 보면 50.7%에 이른다.나머지 36.3%인 9334명은 제2공항 건설을 요청했으며, 12.8%에 해당되는 3283명은 건설 반대를 주문했다. 나머지 69명(0.3%)은 기타로 집계됐다. 주민투표 실시는 반대 측이 요구하는 상황이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 제주도정의 의견제출이 임박한 시점에서 제주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도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이번 의견제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서론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국책사업의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에게 가장 이익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주민
제주도정이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제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듭 요구했다.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번 도정 의견제출이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국토부에 제출할 제2공항과 관련된 방향성 및 세부적 내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주도정은 6월 말까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찬반 갈등 및 영향이 큰 사안이라는 이유로 시기를 늦췄다고 전해졌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전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출이 임박해 옴에 따라 20일부터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한 제2공항 주민투표 촉구 긴급행동에 돌입한다"며 "오영훈 도지사가 제2공항 도민결정권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음에도 도민의 다수가 요구하는 주민투표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제주의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도정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할 것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공동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도민이 요구하는 주민투표와 공동검증 없이는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도민회의는 "그동안 주민투표를 진행해 1만 3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결과 가장 도드라진 의견은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도민이 직접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주민투표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절반이고 공론조사를 포함하면 7
일본이 오는 7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민 사회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펴져 나갔다. 제주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최악의 결정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는 "국민적 공포와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하고 일본 편을 들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13일 오후 2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 범도민대회'는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 맞은편 노형오거리 북쪽 도로변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에 나섰다. 당초 집회는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진행하려고 했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2만 5729명의 의견은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 접수창구(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제주도청 누리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6월 말께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전달될 전망이다.지난 2달여간 제2공항에 대한 도민경청회가 진행하는 동안 제주도정이 도민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한 결과 총 1482건(제주녹색당 제출건수 제외)이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기관(학회 등)에 의뢰해 접수된 의견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해 국토부에 전달할 것인지를 검토 중이다.도민의견 정리가 되면 제주도정의 의견(사실상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견)을 모아 오는 6월 하순께엔 국토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진 어떤 방식으로 분류할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측이 2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비상도민회의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50일간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면서 1만 3060명에게 받은 서명부를 도지사에게 전달한 뒤 "도민들의 뜻을 잘 받아들여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강원보 위원장은 제2공항 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