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두고 제주도와 해녀들이 수년간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공공하수도설치 고시 무효확인 소송에서 해녀 편을 들었다. 월정리 해녀회에서는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월정리 해녀회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고시 무효 소송 승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승소는 월정주민의 생활환경권과 국가 유산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는 판결"이라며 "제주도는 즉각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 30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지난 1월 31일 ‘2024년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를 가졌다.이번 안전실천 결의에는 제주본부장, 경마사업처장, 제주본부 관계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했다.이날 안전실천 결의에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준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준수 ▲사업장의 아차사고 요인 발굴·개선 ▲4대 악성사고 방지 등 안전보건활동에 모든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결의문을 선서했다.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제주본부 고객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정하고, 사업장 전
제주시는 지난 1월 31일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자립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해준 ㈜케이엘에스(대표 변기정)에 감사를 표했다.제주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케이엘에스 대표와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 아동의 자립 도모를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지원될 예정이다.이날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014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케이엘에스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성금은 생활이 어려
NH농협은행 노형금융센터(센터장 강권우)는 1일 기업금융 특화 점포인 노형금융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개점식에는 김경학 도의회의장, 송재호 국회의원·양경호 도의원, 이상봉 도의원, 농협중앙회 김성범 이사(중문농협 조합장), 관내 사무소장 및 우수 기업고객 등을 초청했다.이날 기업금융 특화 점포 개점을 축하하는 행사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노형금융센터(구 노형지점)는 1997년 개점 이후, 2024년 1월 동일 건물 내 1층은 개인·소매금융을 주로 하는 개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지난 31일 ‘빛의 벙커’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3대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전국 병역명문가 및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은 관람료 2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빛의 벙커’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옛 국가 통신시설이였던 벙커를 음악·미술·미디어와 융합하여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 문화재생공간이다.이날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이행에 관심을 갖고 병역명문가 예우에 적극 동참해주신 ㈜티모넷 박진우 대표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귀포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고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운운하며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며 "제2공항은 성산읍 일
2015년 강정으로 제주해군기지와 관사가 옮겨졌지만 서귀포항에 여전히 구 관사가 남아있어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서귀포항 구 해군아파트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을회에 따르면 2015년 강정 해군기지가 완공돼 해군기지와 해군 관사가 터를 옮겼다. 그럼에도 기존 서귀포항 자구리 시민공원에 위치한 옛 해군 아파트는 약 9년 동안 방치되다 최근 1인 관사로 리모델링 됐다. 이에 이들은 "강정으로 새롭게 관사가 지어졌고
어제(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규탄 목소리를 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이하 단체)들은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회피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피력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자 구제 및 지원 방안 등을 규정한 내용의 특별법이다. 해당 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177석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휘닉스 중앙제주와 신양리 마을주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콘도3 건축허가 승인을 하지마라"고 제주도정에 요구했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휘닉스 중앙제주의 전신 보광제주는 2008년 도로부터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세금 혜택 등을 취하고 콘도 조성 및 부지 매각을 통해 부동산 차익을 얻었지만 1차 사업 추진 이후
제주혼디로타리클럽(회장 강희숙)은 지난 25일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원장 김미리)에 아동들을 위해 신학기 필요물품 및 간식을 후원했다.강희숙 회장은 "해담은 집에 있는 아동들에게 신학기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고, 조금이라도 아동들의 마음에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잉 김미리 원장은 "아동들이 꼭 필요로한 물품을 후원 받고서 굉장히 행복해 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제주혼디로타리클럽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은 현재 제주도 내 학대피해로 즉각 분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제주경찰이 '종합 치안 활동'에 나선다. 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종합치안 활동'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는 사전 준비기간으로, 치안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취약 시설 중심으로 범죄예방 진단에 나선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 일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2월 9일~12일)은 ▲제주경찰 모든 기능 협업 총력 대응 ▲지역 공동체 치안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
3개월 가량 낚싯줄을 매달고 유영하던 새끼 돌고래 '종달이'의 꼬리 지느러미가 낚시줄로부터 해방됐다. 해양다큐멘터리팀 이정준 감독(돌핀맨)과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로 구성된 '제주돌고래 긴급구조단'(이하 구조단)은 지난 29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꼬리 지느러미에 얽혀 있는 낚싯줄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거한 낚싯줄은 구조단이 수거해 보관 중이며, 길이 250cm, 무게 196g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종달이는 지난해 11월 초 낚
제주에서 7번째로 '500회 헌혈'을 달성한 부영식 씨의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27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부영식(만 57세) 씨의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부 씨는 1987년 군 복무 시절 첫 헌혈에 참여한 이래 약 37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이에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 제주지역에서 7번째, 전국에서는 57번째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또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나눔적십자봉사회 회장을 역임하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직무를 기준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2024년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부터는 필기시험 과목이 변경된다고 30일 밝혔다.진흥원은 2019년부터 '제주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정규직 직원을 채용해 왔으며, 올해는 정규직 직원(6급) 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그동안 6급 직원의 필기시험은 1교시 인성검사, 2교시 적성검사 2개 과목을 치렀지만 2024년도부터는 실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1교시 인성검사, 2교시 국가직무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지난 26일 오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등 5개 회원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차기 회장에 고원상 기자가 선출된데 이어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게됐다. 10대 임원 임기는 1년이다. 고원상 신임 회장은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함과 동시에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26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시지회를 방문해 쌀 50포대(500kg)를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제주시농협이 매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혁혁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은 수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오창순)는 지난 27일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2025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금번 행사는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창순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택시 월급제'와 관련해 행정당국이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지도 관리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택시 월급제 시행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올해 8월 24일부터 택시운송 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2에 따라 택시 사업장에서 주 40시간 노동에 따른 월급제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며 "법률 공포 후 5년 내로 대통령이 시행일을 정해야 했지만 미뤄왔기
양영석 제주소방서장이 조직문화 발전과 직원 융합을 위한 '소통' 행보를 가졌다. 2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양영석 서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일선 부서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취임 후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일선 현장의 소방 활동 여건을 파악‧개선하고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할애했다. 주요 내용은 ▲ 현장 출동대원 격려 ▲ 부서별 주요 현황 및 당면사항 확인 ▲ 건의 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 ▲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과의 대화 등이다. 양영석 제주소방서장은 "관내는 다수의
최강 한파가 불어닥친 제주에서 실종됐던 치매노인이 수색 4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35분경 "치매를 앓는 부친 A씨(70대)가 연락이 안된다"는 긴급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연동지구대와 실종수사팀 경찰관 10여명을 파견해 A씨를 찾기 시작했다. 순찰차 3대도 동원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들은 진술과 수색 중 A씨와 전화가 연결됐을 당시 말했던 "공항", "철장"이라는 단어를 토대로 수색 범위를 공항 외곽으로 좁혔다. 동시에 지구대 내 근무자는 파견된 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