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소속 간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관내 법환포구 인근에서 도교육청 A과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과장은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위치추적을 통해 법환포구 차량 내에 숨져 있는 사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
제주시내 한 편의점 앞 잠든 취객의 지갑에서 현금 130만 원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27일 오전 0시 45분 경 제주시 서광로의 한 편의점 앞 벤치에서 잠든 B씨(30대. 남)의 지갑에서 현금 13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지갑을 테이블 위에 둔 채로 술에 취해 잠시 잠들었다가 깬 뒤 현금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편의점 근처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
제주 서귀포 올레길 7코스 내에 있는 리조트 소유의 대나무를 무단으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해안가에 움막을 지어 '자연인'으로 살아왔다. 31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60대. 남)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20일 아침 9시11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모 리조트 안에 침입해 조경용 대나무 5그루를 칼을 이용해 절단해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조트 투숙객의 신고로 경찰은 현장 출동에 나섰다. 리조트 관계자 측은 "이전부터 피의자가 허락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25톤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31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55분쯤 성산읍 성산리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SM5 승용차와 덤프트럭(25톤)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SM5 운전자 A씨(30대. 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 차량이 고성리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 차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빗길 운전 시 주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학생이 미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30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
제주의 한 필라테스 대표가 갑작스럽게 휴업을 공지한 뒤 잠적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내 한 필라테스 업체 대표 A씨가 돌연 운영을 중단하고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 25건이 접수됐다.해당 업체는 지난 26일까지는 정상 운영됐지만 주말이 지난 28일부터 별도의 공지없이 문을 닫았다. 현재 업체 입구에는 '휴업' 두 글자와 대표 전화번호만 적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수업을 예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플상에서도 수업 일정이 없다고 떠 예약이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알
술을 마신 일행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저녁,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도주 우려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A씨가 내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현직 소방관이 현행범 체포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소방관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자정, 만취 상태로 제주시 노형동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사람이 자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같은 날 새벽 0시20분쯤 경찰은 주취자 신원 확인에 나섰지만, A씨가 뺨을 때리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소방관은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지난 27일 풀려났다. 이와 함께 "술에 취해 기
전국에서 잇따르는 흉악범죄로 전국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현직 제주 경찰이 음주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치다 경찰에 적발됐다.2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경위(40대. 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 경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제주시 노형동 하나은행 건물 외벽을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제보로 동선을 파악하고, 사고 현장과 4km 정도 떨어진 제주시 애조로 해안교차로에서 A경위를 붙잡았다.경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30대가 도주 후 수풀에 숨었지만, 끝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0시 30분쯤 제주시 애조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SUV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했다. 사고 지점에서 약 6km 떨어진 하귀 해안도로 초입에 차를 버린 A씨는 인근 수풀에 몸을 숨겼다. 경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틈을 타 감쪽같이 사라졌던 신산공원 나무탁자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는 특수절도 혐의로 70대 일당 4명(남2, 여2)을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태풍 '카눈'이 북상하던 지난 10일 오전 5시 35분 경 제주시 일도2동 신상공원 중앙광장 쉼터에 설치된 대형 나무탁자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나무 탁자는 올해 제주시에서 설치한 46만 원짜리 새 제품으로, 가로 180cm, 세로 160cm, 높이는 70cm 정도 크기에 무게는 최소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구속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22일 제주경찰청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A씨(26. 여)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정보다 컸다. A씨는 23살 때 임신했다. 측근들은 임신 사실을 몰랐다. 동거 중인 남성도 없었고, 결혼식 역시 올리지 않았
제주시청 인근에서 2달 간 불법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환전) 혐의로 업주 A씨(6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부터 2달 간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인근의 한 건물에서 간판도 없이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1억 원 가까이 환전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구대 신고 접수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지난달 17일 밤 A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수 차례 영업장소를 변경하며 불법게임장을 운영해왔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난 사람 얼굴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폭행으로 피해자는 봉합 수술을 받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경찰이 제75주년 제주 4·3 추념식 행사를 찾은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집회를 항의한 4.3 희생자유족회 부회장 등에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도내 시민사회 단체 측은 유감을 표했다.21일 제주 4.3 희생자유족회 등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4·3 학살의 또 다른 주범인 소위 서북청년단의 비호세력을 자처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 제주경찰에게 되묻고 싶다. 4월 3일 도민들과 유족들이 우려할 만한 어떤 물리적 폭력이 있었고, 검찰에 송치해야 할 정도로 집회를 방해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서북청년단은 추념식 당일 제
오늘(21일) 새벽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 경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A씨(50대. 남)가 B씨(60대. 남)가 운전하던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치사) 혐의로 택시 기사 B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틈을 타 한 공원 정자에 있던 나무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경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입구에서 약 130m 떨어진 정자에 있던 대형 나무 탁자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해당 대형 나무 탁자는 올해 제주시에서 설치한 46만 원짜리 새 제품으로, 가로 180cm, 세로 160cm, 높이는 70cm 정도 크기에 무게는 최소 50kg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공원을 자주 이용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후 제주를 찾은 독일인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17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도로에서 독일인 A씨(18, 여)가 몰던 오토바이가 우측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안면부 등을 다쳤으며, 오토바이에 함께 탑승한 쌍둥이 자매 B씨(18, 여)는 팔·다리 등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후 관광차 제주를 찾은 이들은 오토바이
금전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홧김에 흉기를 들고 소란을 일으킨 40대 남편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쯤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를 들었다.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스스로 죽어버리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족을 대상으로 흉기는 휘두르진 않았다. A씨의 소란에 가족은 신고에 나섰고, 출동한 경찰은 A를 유치장에 입감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현재 A씨는 석방된 상태로,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출생신고 행방이 묘연한 자신의 아들을 죽인 혐의다. 사건은 장기간 건강검진을 받은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행정시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났다.16일 제주경찰청은 어제(15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친모 A씨(26.여)를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23일 새벽 0시쯤 자신의 아이 B군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씌워 죽인 뒤, 아침에 서귀포시 한 포구에 사체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