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동 주민들은 최근 제주시청사를 방문해 김병립 제주시장에게 '탄원서'를 전달했다.탄원서에 담긴 내용은 오등동에 들어설 가스저장시설 설치계획을 반려해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스저장시설은 오등동 405-3번지 선상에 들어설 계획을 갖고 있다. 이곳 일대 오등상동에는 약 125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주민들은 "이곳에 4개의 액화
제주시 한적한 마을, 오등동에 가스저장시설이 4개소나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LPG와 LNG를 저장하기 위한 시설을 짓고자 관련 사업체 4곳이 한꺼번에 제주시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논란이 된 정확한 위치는 오등동 405번지 일대다. 병문천을 옆에 끼고 애조로가 인접해 있다. 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11일 밤 9시께 제주시 삼도동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박모(50·여)씨가 접수를 하다가 원무과 직원에게 가차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만취한 박씨의 소란은 30여분간 계속됐다. 경호원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손에 얼굴과 몸을 수차례 맞았다. 결국 박씨는 경찰에 체포됐다.일부 환자들의 무분별한 소란으로 병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1일 하룻
제주시내 아파트와 빌라 등 주거 밀집지역의 '공한지 주차장'에 올해 들어 신축 건물들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주변 거주 주민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제주지역 내 최고 주거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노형동 지역은 공한지 주차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대체할 주차장 확보가 없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행정이 컨트롤타워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예전에는 조용하고 창문을 열면 멀리 바다도 보이는 곳이었다. 이제는 멋진 전망은커녕 돛대기 시장도 아니고, 이른 아침부터 덜커덩 덜커덩. 너무 짜증나서 주인에게 환불해달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 시끄러운 곳에서 돈을 받고 영업하는 사장이 부도덕한지, 서귀포시가 무관심한지… (중략) 펜션 영업정지를 내려서라도 손님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가 운영하는 대여점 직원들의 불친절이 제주지역 사회 내 논란이 되고 있다.제주지역 내 출산·축아용품 대여 프로젝트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저출산 시책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맡아서 운영중에 있다.현재 제주지역 내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 운영은 출산·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한 시책으로서, 2010년 제주시(연동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2156번지 일대에 조성하려는 관광지 개발사업 때문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자칫 잘못하다간 자신의 정치 이력에 큰 오점으로 남길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 비화될 수 있어서다. 원 지사는 도지사 취임 때부터 누누이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제주 중산간 일대 개발을 반대해왔다. 만일 상가리 개
지난 7일 늦은 오후 제주시 건입동의 한 골목.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오래된 집들 사이로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녹이 슬어 흉물이 된 녹색 대문이 눈에 들어왔다.금방이라도 바스러질 것 같은 대문을 조심스레 열고 비좁은 마당을 지나 격자무늬의 미닫이문을 두드리자 이내 한 할머니가 활짝 웃으며 필자를 반겼다. 강모(85) 할머니의 고향은 제주가 아니다. 제주에 내려
삼도동 아내 폭행치사 사건“그 집에서는 밤새 도망 다니는 소리가 났어요.” 이웃 주민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쿵쿵 뛰어다니는 소리, 물건 집어던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찬바람이 불던 새벽과 어느 봄날에도, 묵직한 발걸음이 한 쪽으로 향하더니 문이 쾅 닫히길 반복했다. 둔탁한 진동이 밀려오면 이내 세 살배기 아이의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온 동네에 울러 퍼졌다.
민호가 처음 이 곳을 찾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당시 민호는 제멋대로 되지 않으면 책상을 걷어차고 달아났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는 수업 도중 친구와 다퉈 선생님이 결국 수업을 포기했던 일이 있었다.이 뿐만 아니다. 인지능력이 있는 장애아동을 놀려 아이가 이 곳을 떠난 적도 있다. 민호는 좀처럼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아이였다.그런 민호가 달
# 이제 어떻게 되나대법원 판결에 따라 JDC와 이 사업에 직접 투자한 버자야 그룹, 사업을 허가한 서귀포시, 토지수용을 담당했던 제주도 등 여러 관계 부처와 기업들 간의 줄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법을 고치던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서는 JDC나 행정 모두 소송을 감당할 재간이 없다.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떨어지면 사업 중단은 명백해진다. 그리하
지난 16일 새벽 0시29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모텔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 갇혀있던 2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0시43분께 구조됐다. 지난 1월에는 제주시내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브레이크 통신 오류로 6층에서 멈춰 어린이 3명이 40분간 갇혔다.승강기에 갇히는 공포의 시간이 3일에 1번꼴
# 어쩌다 이 사단이 났나JDC는 사업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주 108명의 167필지 21만 5200㎡ 토지를 매입하려 했다.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4번의 재결을 거쳐 34명으로부터 토지를 협의 매수했고, 나머지 74명의 토지를 공탁했다.이후 74명 중 22명의 토지주가 토지수용재결(강제수용)에 반대하며 제주지방법원에 소장을 제기했고, 원고 일부 승소로
지난달 20일 대법원이 내린 판결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매우 큰 곤경에 처했다.곤경에 처한 정도가 아니라 속칭 ‘멘붕(멘탈붕괴의 줄임말, 멘탈=mental 정신력)’에 빠졌다. 손해배상 소송 전으로 전개될 경우, 행정이 부담해야 할 혈세 규모는 대략 짐작되지도 않는 수준이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8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농사를 지은 땅에서 이제 더 이상 '내 농사'를 짓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K(61)씨는 현재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약 850평대 농지를 임대받아 농사를 짓고 있다. 8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농사를 지어왔는데 "이것이 '불법'이었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아무것도 모르고
- 새누리당, 예비 후보군 서서히 '윤곽'...'오픈 프라이머리' 등 공천 룰에 ‘촉각’-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 재판결과 주목...경우의 수에 따른 예비후보 간 셈법 분주서귀포시 지역구는 동홍동, 예래동, 중문동, 대천동, 대륜동, 서홍동, 영천동, 효돈동, 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표선면, 안덕면, 성산읍, 남원읍, 대정읍 등 서
- 새정치민주연합, ‘오영훈 전 의원’...김우남 의원과 대립각, 당에는 경선룰 섭섭함 토로- 새누리당, ‘이연봉-부상일’...고교동창과 법조계 선후배 간 치열한 경쟁 예고제주시 을(乙) 선거구는 건입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아라동, 일도 1·2동, 이도 1·2동,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등 제주시 동쪽지역 12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제주시 갑(甲) 선거구는 제주 지역 내 최대 표심을 가진 노형동을 중심으로 삼도1·2동, 용담1·2동, 오라동, 연동, 외도동, 한림읍과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 등 14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제주시 갑(甲) 선거구는 총선 주요 관전포인트는 이곳에서 3선을 넘어 4선을 바라보는 지역 내 맹주(盟主)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대적하는 야권 및
10일 오후 8시 7분. 제주시 연동의 한 마트에서 번개탄을 찾자 직원이 손가락으로 왼쪽 모퉁이를 가리킨다. 청소용품이 있는 코너로 돌아가니 동그란 모양의 번개탄 2종류가 눈에 띈다. 한 개를 집어 계산대로 향하자 “600원이요”라는 계산대 직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날 1시간가량 도보로 연동 소재 마트 10곳을 둘러본 결과 편의점을 제외한 7곳에서 번개탄
내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제주 전 지역구에 수년간 이어져온 야당의 세력화가 계속 이어져 사상 최초로 내리 4선 의원 등극이 이어질 지, 아니면 새로운 여당 후보자 혹은 또 다른 정치신예의 국회 입성이라는 ‘파란’을 예고할 지 여부에 도민사회 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와 종합편성채널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