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가 '먹튀' 대책 수립 없이 제주도 내 개발사업장들의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에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무더기로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며 우선 총체적인 점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이미 논란이 된 묘산봉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의 경우, 곶자왈 파괴와 공유지 매각
민선 6·7기 제주도정을 이끌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한 책임론이 다시 부상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한림읍)은 원희룡 전 지사를 두고 "무책임하게 제주를 떠난 원희룡 전 제주도정에 대한 엄중한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도 그럴 것이 원희룡 전 지사는 올해 8월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을 당시 제주방역 대책을 진두지휘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을 뒤로한 채 기어코 대선 출마를 강행하면서 도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원희룡 전 지사는 재선에 도전했을 당시만 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막아내고자 제주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 약 50여 명이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 집결했다.선흘1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집결하고서 '제주자연체험파크의 조성사업 이행절차를 중단하라'고 수차례 외친 뒤 도의회 도민카페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많은 수의 주민들이 제주도의회 앞에 집결한 이유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제400회 정례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들은 "지난 10월 1일에 제주도정에서 환경영향평가
국민의힘은 내년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선택했다.막판까지 홍준표 후보와 접전을 치를 듯 보였으나 윤석열 후보가 최종 47.85%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후보는 41.50%에 그쳤으며, 제주 출신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겨우 3.17%의 득표율에 불과했다.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부터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대통령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국민의힘 최종 경선 결과는 책임당원인 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의 합산으로 산출됐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 온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이 아직도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 보류' 처리했다. 심도 깊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날 심사 자리에선 주민들이 사업을 수용했다곤 하나 REC 가격 하락과 출력제한 상황에서 경제성 우려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로 제기됐다.이날 환도위 위원들과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간의 질의응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시작됐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1일(월)부터 2일(화)까지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뒤 이후 3일(수)부터 4일(목)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들의 전화투표(ARS)를 실시한다.또한 국민의힘은 이 기간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해 오는 5일(금)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0월 8일 예비경선(2차 컷오프)을 거치면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장정언, 오충남, 현승탁, 양우철, 김용하, 구성지 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 등이 합류했다.원희룡 캠프인 '원팀캠프'는 제주지역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전 도의회의장, 도의정회회장, 전 도교육감 등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추가 위촉 고문은 장정언, 오충남, 현승탁, 양우철, 김용하, 구성지 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의정회 부봉하 회장, 양성언 전 도교육감 등이다.한편 원희룡 캠프 제주지역선거대책위원회는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의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공동선대
2016년부터 불법 수의계약 일삼았는데도 도정 & 감사위 '모른척'제주도정 관광국장, 이사회 당연직 이사로 해당 조항 개정되도록 방관제주도감사위원회, 제보 받고도 유야무야 넘겨... 이제서야 "철저히 하겠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가 전형적인 복마전(伏魔殿)이었다.'복마전'은 나쁜 일을 꾀하는 무리들이 모여있는 곳을 비유하는 말로, 마귀가 숨어 있는 소굴을 뜻한다. 한 마디로 악의 축이다. 원희룡 전 지사의 최측근인 김의근 전 사장을 필두로 도민혈세를 자신의 지인들 주머니에 챙겨준 행태들이 고스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가 지난 5년간 108건의 수의계약을 멋대로 체결한 것이 모두 손정미와 김의근 전 사장에 의한 것임이 25일 밝혀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은 지난 22일에 예고한대로 25일 ICC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 제주도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특정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이날 특감의 핵심은 지난 5년간 ICC에서 행해진 불법 수의계약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느냐였다. 문광위 위원들의 질의와 ICC 심평석 전무이사의 설명에 의하면, ICC는 지난 2018년 1월 23일에 4차 개정을 통해
이재명 측, 현근택 변호사 "진단 없이 허위사실 발언, 사과 없으면 법적 조치"원희룡 전 지사 "아내가 허위 말했을리 없어, 고발해라. 책임지겠다" 고성 질러대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지난 23일 라디오 생방송 도중 더불어민주당 측을 향해 고성을 질러대고 방송사고를 내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원희룡 전 지사의 아내 강윤형 씨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가 지난 20일 대구 지역지인 매일신문에서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두고 "안티소셜, 소시오패스의 전형을 보이는 인물"이라고 발언한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에게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투기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이들 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사업 중단을 제주도정에 요구할 것과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달라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며,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장동 문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토건공화국, 투기공화국, 비리공화국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대장동은 이제야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제주에서도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19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시청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전날(18일) 제주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때, 홍명환 의원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시 도시건설국이 19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해명 기자회견에 나섰고, 홍 의원이 곧바로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반박 회견을 열었다.홍 의원은 "도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아 나서게 됐다"며 "우선 제주시가 당초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8일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을 두고 '원희룡 도정의 투기 비리 게이트'라고 명명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특정 날짜까지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주시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협약서가 공개됐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허나 법인격이 없는 현 제주시장은 책임질 수가 없기 때문에 안동우 시장 단독으로 협약에 서명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이건 원희룡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정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에 의한 '행정 권력이 사유화됐다'라는 지적이 또 나왔다.사실상의 선거캠프 조직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서울본부 소속의 직원 6명이 최근 일시에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퇴직한 이들이 다시 원희룡 대선캠프에서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5일 서울본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이 이 문제를 꺼냈다.강철남 의원과 강영진 서울본부장의 설명에 의하면, 현
제주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관광청을 신설해 제주에 소재지를 두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후보는 또 제주 4·3과 관련해서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배·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13일 오후 3시 40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먼저 제주에서 가장 큰 갈등 현안 중 하나인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윤 후보는 "원희룡 후보에게 현 제주국제공항이 확장 가능한지 물었더니 그건 어렵다고 답변했다. 제2공항 문제는 무엇보다 제주도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예비경선(2차 컷오프)을 두고 "비록 제가 4등을 했지만 앞으로 남은 경선 기간 동안 각 후보와의 맞수토론 등을 거쳐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20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선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후보는 "좋은 소식 알려 드리겠다. 11월 5일(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일), 저는 1등 할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 물론 순위는 비밀이지만 제가 4등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
제주를 방문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두고 "제주 제2공항 부지가 굳이 성산지역일 필요는 없으나 제주에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유승민 후보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당초에 계획했던 성산지구에서 입지를 확정하지 못해 다시 다음 정부 초기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유 후보는 "제주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인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 순) 후보자들이 오는 13일(수) 제주에서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등 4인의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KBS제주방송에서 제주지역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유승민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원희룡(오전 11시 20분), 윤석열(오후 3시 40분) 후보도 이날 당사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는다.홍준표 후보는 지난 8월 30일 제주를 찾아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경기도지사) 후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마침내 10일 결정했다. 줄곧 선두권을 유지해오던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할,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을 통치할 여당 후보의 간판 주자로 나서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3차 슈퍼위크 및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오후 6시께에 최종 경선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최종 득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50.29%의 투표율을 득하면서 50%p를 넘김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이낙연 후보는 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