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흉기를 들고 옆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경 제주시 소재의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들고 옆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전날 '아이들이 떠들어 시끄럽다'고 항의한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제주에서 호텔 유리창을 닦던 청소 노동자가 추락해 다쳤다.26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8분경 서귀포시 색달동의 한 호텔 유리창 청소 작업 중이던 A씨(50대. 남)가 약 10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이 사고로 왼쪽 갈비뼈와 허리 통증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안전 로프 끊어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시 선흘리 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산상 이익을 얻어 징역형을 받은 마을이장이 위증죄로도 처벌을 받게 됐다. 2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강란주)는 전직 선흘2리 마을 이장 A씨(53)에게 지난 6일 징역 6월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제주시 제주지방법원 202호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 후 위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법원에서 A씨는 피고인 측 변호인의 "상호협약서 체결 전후에 사업자 측으로부터 개인적으로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요"라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허위 증언했다.
제주 도내 모 남녀공학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이 확대됐다. 추후 재판 과정에서 혐의와 범행 시기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속된 가해 학생은 학교와 외부 장소에서도 불법 촬영을 일삼았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불법 촬영 가해자 A군(19)은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소지)'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모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은 올해 10월 18일 발생했다. 학교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채 동영상 촬영 기
제주에서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량 사고까지 내고 도망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A씨(20대. 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특수절도 혐의로 공범 B씨(30대. 남)를 쫓고 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20분경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면허가 없던 A씨는 운전미숙으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한뒤 중앙선까지 침범해 차량 총 6대를 들이
카지노 도박 빚을 갚지 않는다며 10여일 동안 동포를 감금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중국인 A씨(40대. 남)를 공동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달부터 지난 18일까지 10여일 간 제주시 노형동의 한 호텔 객실에 동포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에게 1000여 만원의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호텔 객실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심야시간대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냉동 갈치를 훔친 외국인 선원 4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이들은 훔친 갈치를 되팔았는데, 해경은 매입자를 대상으로 장물취득 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대. 남. 베트남)를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씨 등 베트남 선원 4명은 이달 10일 새벽 2시20분쯤 서귀포항에 계류된 어선에 몰래 들어갔다. 이들은 어창에 부관 중인 냉동 갈치 총 14상자(시가 2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최근 음식 배달 주문을 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교통 수칙을 지키지 않는 오토바이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인데, 제주 도내 싸이카(경찰 오토바이)를 활용해 교통 무질서 배달 행위를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은 이달 18일부터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기한도 정해지지 않았다.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될 방침이다. 올해 제주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3명(12월 15일 기준
제주 도내 모 남녀공학 고등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 가해자 학생 수사가 검찰로 넘어갔다. 사건 접수 59일 만이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소지)' 혐의로 A군(19)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했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갑 티슈 안에 숨긴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놓은 뒤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성화하는 범행 수범을 사용했다가 학교 관계자에 발각됐다. 경찰이 특정한 피
제주 도심지 한복판에서 대낮에 같은 국적의 중국인을 때리고 차에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한 일당 7명이 국내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지난 12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담자 중국인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14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올해 11월 14일 오후 3시32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해 중국인 C씨를 집단으로 폭행했다. 또 이들은 C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려
국내에 반입이 금지된 향정신성의약품인 '거통편'을 제주에 들여와 판매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검찰로 넘겨졌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50대. 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올해 2월경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향정신성의약품인 '거통편'을 중국 SNS를 통해 어선원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8년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만류됐음에도 5년 넘게 불법체류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을 앓던 비자림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부당하다는 행정 소송이 제기됐지만,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제주도정의 손을 들었다. 13일 오후 2시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도로구역 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게 된다. 원고 A씨 등 10명이 제기한 소송은 제주도정을 겨냥했다. 비자림로 확장 사업으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올해 4월 열린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날 광주고법 제주 행정부는 "1심
어제(12일) 한림읍 해상에서 인양된 시신은 50대 선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경 제주시 한림읍 어판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파출소 직원 2명을 투입해 떠내려가는 남성을 구조했다.구조 당시 남성은 숨진 상태였으며 해경 조사 결과 서귀포 선적 50대 선원이었다.해경은 해당 선원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난동을 부리고 공항 내 약국에서 물건까지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절도, 상해 혐의로 A씨(3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제주공항 3층에서 항공권 없이 보안구역에 들어가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같은 층에 있던 공항 내 약국에서 1만 5000원 어치의 청심환을 훔치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치다 60대 여성 2명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30분 가량 난동을 부린 끝에 오후 7시경
제주의 한 교차로서 119구급차와 1톤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제주시 도련1동의 한 교차로에서 A씨(30대. 남)가 몰던 119구급차량이 B씨(20대. 남)가 몰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 지점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구급차량이 녹색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1톤 트럭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A씨 등 차량에 타고 있던 구급대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 운전자 B씨도 경상을 입
제주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들이 결국 구속됐다.1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0대 청소년 A군과 B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군과 B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절취하고 훔친 차량으로 제주 시내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9일 제주시 도련동에서 훔친 차량을 운전하던 A군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검거 과정에서 차량을
제주 산방산 공개 제한 구역에서 하루밤을 지새다 길을 잃고 구조됐던 관광객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문화재보호법(국가지정문화재의 공개 등) 위반 혐의로 관광객 A씨(50대. 여. 서울)와 B씨(60대. 여. 서울)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 2명은 지난 9월 8일 관광 목적으로 산방산 공개 제한 구역에 오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광차 산방산에 방문한 이들은 하산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고 하루밤을 지샜으며 다음날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방산 정상에서
제주 한림읍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제주시 한림읍 어판장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사람이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뒤, 해경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신고를 받고 파출소 직원 2명을 투입해 시신을 인양했다.현장에서 신원을 파악할 만한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당 남성의 사망 경위 및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다.
보이스피싱에 주로 쓰이는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를 제주시내 호텔 두 곳에 설치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덜미를 잡혔다.1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2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에서 8일경 제주시 연동 호텔 두 곳에 무등록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는 해외에서 온 전화가 마치 국내에서 걸려온 것처럼 발신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되도록 하는
제주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0대 청소년 A군과 B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군과 B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절취하고 훔친 차량으로 제주 시내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9일 훔친 차량을 운전하던 A군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검거 과정에서 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