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 업무를 중점으로 가동된다. 23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팀 단위 활동을 기본으로, 가시적 범죄예방이나 중요 사건 대응, 국가 중요 행사 지원 등 업무에 투입된다. 그동안 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 구분으로 탄력적인 치안 수요 대응 체계
적재한 컨테이너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제주에 입항한 화물선이 적발됐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 A호(약 6000t)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호는 선적한 컨테이너를 고박벨트 및 와이어 등을 이용해 선체에 제대로 고정을 시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안전법 39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는 화물을 선박에 적재 및 고박하기 전에 '화물적재고박지침서'를 마련해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화물적재고박 지침에는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벨트와 와
최근 과속차량이 증가하는 남조로에 구간단속이 실시되는 등 제주 총 31곳에 무인단속장비가 확대 운영된다.제주 자치경찰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를 추가해 오는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개월의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이번에 추가 운영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다.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됐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윤재춘, 김성범)는 지난 22일 제주농협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농업인이 지난 한 해 동안 정성껏 모금한 2억 84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제주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를 만들고 계통임직원과 농업인이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2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계금액으로 39억 1800만 원을 기탁해왔다.이번 기부한 모금액으로 2024년에도 제주농협 희망드림프로젝트사업, 어려운 이웃 장보기 지원, 제주농협 제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2일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스프린츠(SPRINTS)’의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스프린츠(SPRINTS)’는 제주은행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단기간에 강화go(SPRINT : 단거리 전력질주) 조직의 비전과 목표 달성으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지속성장 리더(Sustainable leadership)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금번 ‘스프린츠(SPRINTS)’ 1기는 2024년 제주은행 전략목표인 ‘딥 체인지’ 에 맞춰 행내 경영리더부터 변화추진
지난밤 제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2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제주시 일도2동 문예회관 인근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던 A씨(80대·여)가 달리던 택시에 치였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택시 기사 B씨(70대. 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말(25일)까지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해상에 바람과 물결도 강하게 일겠다.기상청은 "모레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동풍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동쪽과 서쪽지역의 강수량 편차를 보이겠다. 동풍의 영향이 약한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다.주말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30mm,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cm다.23일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해상에 바람도 강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제주서 양돈장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양돈장 화재는 23건으로 그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5건으로 65%를 차지했다.실제로 한 달 사이 제주지역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새벽 5시 6분경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양돈장에 화재가 발생해 돼지 72마리가 불 타 죽었다. 이보다 앞선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나 돈사에 있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으며, 이달 3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양돈장 화재로 돼지 750마리가 소사했다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8. 여)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15년 형량과 취업제한 및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제주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묻지마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해 기사 B씨(60대. 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택시에 타자마자 B씨의 목을 조르고 뒤통수를 때리는 등 1-2분 동안 무차별적인 폭행을 이어갔다.얼마 못 가 차를 멈춰 세운 B씨는 운전석에서 내린 뒤 뒤쫓아오는 A씨를 피해
지난달 갯바위에 좌초됐던 사고 선박이 서귀포 해안으로 떠밀려와 제주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좌초됐던 서귀포선적 A호(31t. 근해연승)가 파손돼 파편이 인근 해안으로 떠밀려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현재까지 해양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또 폐기물 등 처리관련 지자체 통보 및 해안가 방제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은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는 지난 21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노형점 3층 회의실에서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임원과 대의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사업부문별 유공 조합원 및 거래처 시상, 결산감사 보고, 정관 개정, 2023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등으로 진행됐다.고봉주 조합장은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더욱 견고히 세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함께하는 행복농협, 희망농업 창조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 소방당국이 하루 평균 63건 출동해 36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건수는 애월과 연동에서 가장 많았다.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구조 및 생활안전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소방에 따르면 올해 총 2만 2850건의 사고현장에 출동했으며 1만 3090건을 처리하고 2456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63건 출동해 36건을 처리하고 7명을 구조한 셈이다.전체 출동건수 중 구조활동은 8232건, 생활안전활동은 1만 4618건이었다.출동건수는 해가 갈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활동 추이를 보면, 연
올해 제주자치경찰이 본격적으로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단속에 돌입한다.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제주시 인제사거리에 설치한 무인단속장비에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을 새로 추가해 5월 27일부터 본격 단속을 진행한다.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2개월의 홍보 기간과 1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후면 무인단속 장비'는 기존 차량 앞부분만 인식하는 방식과는 달리,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는 장비다.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까지 단속 가
22일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육상에는 강풍,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바람이 매우 강하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있겠다"고 예보했다.비는 24일까지 이어지겠다. 24일에는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30mm다.제주도 해안지역(북부, 동부, 남부, 추자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그 밖의 지역에서도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제주 해경이 민간구조대원 교육 훈련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제주해양경찰서는 한국구조협회 사무실을 증설해 제주 민간구조대원 교육 훈련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증설은 해양재난구조대법 제정에 따른 민간해양 구조 세력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됐다. 한국구조협회 사무실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 위치해있다.제주해경은 앞서 전용 부두에 수중 훈련장을 설치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민간해양구조대와 제주해경 구조대 합동으로 수중 훈련장에서 전복선박을 가정한 수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0여 마리가 폐사하고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의 7개동 규모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20분여만인 오전 6시 23분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화재는 분만사 1개동에만 발생했고 주변 돈사로 확대되진 않았다.이번 화재로 분만사 1개동 400㎡가 불에 타고 돼지 72마리가 폐사해 1억 335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불이 분만동 내부에서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상임임원(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공고 및 모집기간은 오는 3월 6일까지이며, 응모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윤리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후보자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추천한다.접수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직접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주에너지공사 경영지원부’로 제출하면 된다.공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비상임임원을 선임해 공사의 경영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
최근 제주시 체육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더욱 점화되는 모양새다.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갑질을 일삼는 제주시 체육회장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민주노총 제주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달 18일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지회를 설립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제주시체육회에는 갑질 논란을 겪고있는 회장 A씨, 관리자급 5명과 사무직원
제주시는 올해 정기분 재산세의 정확한 과세를 위해 사망자 미등기 상속 부동산 1448건에 대한 납세의무자 선정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납세의무자는 과세 기준일 6월 1일 현재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는 자가 되며, 소유권 변동 사항이 있는 경우 납세자는 해당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2023년 4월 1일 이후 사망으로 상속 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부동산 소유자를 알 수 없는 미등기 부동산에 대해 오는 2월 23일까지 주된 상속권자를 조사하고 직권 등재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주된 상속권자 기준은 상속 지분이 높은 순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