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9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거주자가 귀가하던 중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시간 1분 만인 오후 8시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번 화재로 주택 약 60여㎡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일 제주는 맑고 기온이 내려가 춥겠다.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20일)과 내일(21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9℃ 가량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당분간 기온은 19일(아침 최저 10~11℃, 낮 최고 16~18℃)보다 낮겠다.20일 낮 최고기온은 10~12℃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11~13℃를 보이겠다.22일 아침 최저기온은 6~9℃, 낮 최고기온은 16~19℃로 예상된다.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올해 선박 전복·침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 해경이 시나리오 없는 불시 훈련을 진행해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는 19일 오전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도두항 인근 해상에서 제주해경서 모든 세력이 참가한 가운데 불시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상황실, 파출소 3개소, 제주구조대 등 총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비함정 10척(3000t·1500t·500t·소형정·특수정 등)이 동원됐다. 특히 사전에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기상악화로 인한 낚시어선 전복
제주대학교가 학생 의견을 배제한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컬대학30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야 사업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글로컬대학 30은 대학 대 대학 통합, 단과대학 내 장벽을 허물어 학과를 없애는 등 과감한 개편을 시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대는 1시간 30분간 글로컬대학30 관련 간담회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이 적발됐다.남해어업관리단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A호(117t·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A호는 지난 18일 오후 2시 56분경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북서방 약 137㎞ 해상에서 조업일지 기재 의무를 위반하고 신분 증명 서류를 소지하지 않은채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도 조업일지 날짜 기재를 6번 누락하고 신분증도 소지하지 않아 나포된 바 있다.남해어업관리단은 A호
제주에서 도로를 과속 질주하고 경찰의 정차명령까지 무시한 20대가 시민과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1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20대. 여)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18일 오전 2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에서 도남동까지 약 10km거리를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제한속도 시속 50km 구간에서 150km로 운전하고 신호도 수 차례 무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정차 명령도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결국 시민 차량과 경찰 차량 2대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모여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제주도장애인 부모네트워크(이하 부모네트워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부모네트워크엔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서귀포 특수아이 부모 모임, 행복하게 사회적 협동조합,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소속됐다.이날 이들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후보들에게 발달장애인
봄맞이 낚시 이용객 증가 예상으로 해경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어선 불법행위 특별단속'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첫 번째는 홍보 및 계도 활동으로 오는 31일까지 이뤄진다.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은 주요 항·포구 및 해상 위주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출입항 미신고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영업 구역 위반 △음주 운항 여부 등이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낚시어선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스스로 준수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구명조끼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18일 6급 신규채용 직원 10명에 대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이번에 임용된 신규직원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제주지역 출신으로 지난 2주간 NH인재원에서 직무교육을 받고 이날부터 제주도내 각 영업점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이날 임용식에서는 발령 사무소장들이 직접 신규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고, 영업점 배치 후에는 1대1 직무 멘토링을 통해 신규직원의 원활한 조직 적응을 돕고, 업무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은행원으로서의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따른 지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의 가장 지척인 '신사수마을'이 제주도정을 향해 '결사투쟁'을 선언했다.공사에 따른 소음과 비산먼지, 악취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유였다. 이에 신사수마을은 이날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위원장 임승규)'를 결성하고 1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 1차로에 도열해 오영훈 제주도정에게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투쟁위는 "피해가 일부 예상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대승적
제주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동문시장과 산지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및 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하천 보호을 실천하기 위한 산지천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물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시청에서 산지천까지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시민들이 물을 아끼고 보호하는 문화에 동참 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동문시장 상인들에게는 산지천 보호를 위한 동문
19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육상과 해상에 강풍이 불겠다.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산지 초속 25m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제주도 해상에도 바람이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당분간까지 기온은 18일(아침 최저 6~10℃, 낮 최고 14~15℃)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19일 낮 최고기온은
5살 때 실종으로 부모와 헤어져 미국에 입양됐던 아들이 40여년만에 가족과 상봉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제주경찰청은 18일 약 2년 5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39년 전 실종된 박동수 씨(44세)와 가족들이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동수 씨는 경남 김해의 큰집에 잠시 맡겨졌던 1980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된 뒤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그는 미국의 대학교 3학년이던 2001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갔으나 아무런 기록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그 뒤 1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단체들)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도민이 결정한다"고 외쳤다.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19일간 도민 889명에게 받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당일 붙잡혔다.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순찰에 나선 경찰의 눈썰미가 빠른 검거에 한몫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0대. 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저녁 7시24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귀금속 영업장을 찾았다. 손님을 가장한 A씨는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갖고 도주했다. A씨는 훔친 물건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금 거래소에 되팔았다. 택시를 타고 서광로 인근으로 이동한 A씨는 금방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최근, 위미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교육에서는 ‘현명한 소비’라는 주제로 예산 계획, 용돈 기입장 작성 등 전반적인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제주은행은 위미중학교와 ‘자유학기제’ 결연을 맺고 저축, 투자 등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8가지의 교육 주제를 가지고 회당 2시간씩 총 8회차의 금융교육을 지원하게 된다.‘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에서 3년간 시범 운영해 올해부터 정식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은행권을 통해 전국
"당신의 딸을 납치했다."3월 15일 밤 9시10분쯤 A씨 부부는 가슴 철렁한 협박 목소리를 들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걸려 온 전화는 딸의 안전을 담보로 돈을 요구했다, A씨 부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협박범과 통화를 하는 사이, 남편은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범은 부부에게 한자리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통화 중인 아내의 폰을 남겨두고, 남편 핸드폰은 전원을 끄라고 강요했다. 신고자의 통화가 종료되자 제주경찰은 '코드 0'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과 통신 수사를 요청했다
제주경찰이 도내에서 음성적으로 벌어지는 홀덤펍 불법 도박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18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7월14일까지 '홀덤펍 불법 도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침으로 추진되는 집중단속은, 도박 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 약속으로 공포(2024년 2월)한 연장선이다. 홀덤펍은 영업장을 찾아 일정의 입장료를 내고 식음료와 함께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게임 자체는 합법이지만, 환전을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 등 음성적인 불법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제주지
제주에서 물질 후 쓰러진 70대 해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4분경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측 해안에서 해녀 A씨(70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씨는 조업을 마치고 갯바위에 앉아 있었지만 5분 뒤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동료해녀에게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동료 해녀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이날 오후 11시경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가든’은 상춘객들에게 탁 트인 전망 속 만개한 유채꽃밭 뷰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신화가든은 약 7500㎡의 광활한 규모로 여유로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은 물론 커플에게는 스냅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특히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신화가든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꽃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웨딩 사진을 찍는 예비부부들도 눈에 띄게 볼 수 있다. 빼곡하게 들어선 유채꽃 사이로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충분히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지만 나 홀로 나무, 오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