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오거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도민들은 가급적 노형오거리를 피해 우회하는 것이 좋다. 집회로 인해 노형오거리에서 북측(바다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향은 버스나 택시만 진입이 허용된다. 13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범도민대회' 측의 집회가 시작된다. 집회 장소는 일본총영사관 앞이지만, 집회 무대가 노형오거리에서 북쪽인 바닷가 방면으로 내려가는 1차선 도로에 설치되면서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집회 측은 이날 오전부터
휴대전화 스마트앱 채팅어플로 마약 동반 투약 여성을 찾은 40대 남성이 경찰 모니터링에 발각됐다.12일 제주경찰청 여청·청소년 수사대는 지난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강모(48.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올해 5월28일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는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마약 투약을 칭하는 은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앱 모니터링 중 마약 권유 정황을 발견한 경찰은 강씨 인적 사항
제주보안관시스템이 운영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실무협의회가 4일에 한 번꼴로 개최되는 등 활발한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부터 본격 가동된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은 치안약자 보호를 담당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경찰과 함께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종합적 공동관리시스템이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운영되고 있다.제주보안관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국가기관, 병원, 보호지원 기관, 여성단체 등 53개다. 지난 2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100일여간 'JSS실무협의회
7일 신임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58. 남. 경무관)이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원과 신뢰 관계로 해양 안전 지킴이 역할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한상철 청장은 "제주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관광산업 등 해양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손자병법의 '시졸여애자 고가여지구사(視卒如愛子 故可與之俱死)'를 언급하며 지휘 철학을 '사람'이라고 했다. 병사를 사랑하는 자식처럼 대해야 그 병사들이 장군과 더불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국 엄지척 사례로 언급된 제주경찰의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에스코트'가 여전히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5일 오전 제주경찰청은 국가유공자 유해를 제주 호국원까지 에스코트하는 임무에 나섰다. 현충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활동은 2021년 12월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을 계기로, 제주경찰청과 보훈청이 업무협약(2022년 2월)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장례 운구 에스코트'는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요청 시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에서 사이드카(경찰 오토바이)를 동
1일 제주경찰청은 수사팀에서 3명이 특별승진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승진한 인사는 ▲제주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 임현구 경사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홍재훈 경위 ▲제주동부경찰서 수사1팀 홍하늘 경사이다.임현구 경사는 '제25차 국가수사본부 범인검거 즉시특진 평가'에서 승진대상자에 올랐다.임 경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터넷상에서 성착취물을 배포·판매한 범인,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용돈을 주는 방법으로 접근해 성매수한 범인 등 총 11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또, 홍재훈 경위는 '올해
제주에서 세입자 80여명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오피스텔 건물주가 입건됐다.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제주시 소재 오피스텔 건물주 A씨(70대)와 그의 가족 2명 등 총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세입자들과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고 전세 및 연세(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재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80여명에 이르고, 피해액은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A씨는 2018년 이후로 재정상
만취 상태로 호텔 주차장 현황판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용물건손상', '특수협박' 혐의로 A씨(40대. 남)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1일 새벽 3시45분쯤 제주시 노형동 모 호텔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현황판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채 인도 구석에 쌓아둔 보도블록(6cm×12cm)을 손에 들고 현황판을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행인이 호텔 주차 현황을 표시하는 안내판을 부순다"는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극심한 평화로 무수천 교차로에 대한 개선이 7월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4일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1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상습 지·정체 교차로 개선 및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 교통환경 개선 및 추진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도 자치경찰단과 도로관리부서를 비롯해 교통분야 행정시, 도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제주경찰청, 동부·서부·서귀포경찰서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도내 상습 지․정체 교차로 통행 개선상황과 노후 교통신호기 교체 추진 ▲애조로 길가장
제주 도내 커피숍 여성 화장실에 숨어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 다시 올 것으로 판단, 잠복수사에 나섰는데 경험에 의한 '촉'이 맞아떨어졌다. 23일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A씨(2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제주 시내 모 커피숍 여성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불특정다수 피해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도내 마늘 수확기를 맞아 경찰이 범죄예방 순찰 활동 강화에 나선다.22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6월16일까지 '마늘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순찰은 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 대정과 안덕 지역을 필두로 시행된다. 제주도내 마을 재배 현황은 대정과 안덕이 900ha로 72.4%를 담당하고 있다. 뒤를 이어 한경 164ha(13.2%), 구좌 99ha(7.9%)다.인적이 드문 심야에 농작물 절도가 이뤄지는 점을 토대로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아침 6시까지 순찰·거점 활
112상황실과 파출소에 지속적으로 악성 장난 전화를 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무려 1년 동안 950여 통의 전화를 걸었다. 1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림읍 인근에서 A씨(64)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18일 오전부터 제주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한림파출소에 약 50통가량을 전화했다. 내용은 "빨리 와서 잡아가라", "위치추적을 해봐라" 등이다. 반나절 동안 잇따른 장난 전화로 업무에 방해가 된 경찰은 위치 파악에 나섰고,
제주에 불법체류하던 중국인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운전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0분 경 서귀포시 서귀동 제석공원 인근 도로를 순찰하던 순찰차 앞에 승합차 한대가 편도 2차선을 넘나들며 서행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해당 승합차는 A씨(20대. 중국 국적)가 몰고있던 차량으로, 순찰차가 가까이가자 당황하며 급히 유턴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A씨에게 정차 명령을 했지만 오히려 가속해 약 500m를 달아났다. 경찰은 도보 추적 끝에 A씨를 검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많은 인원이 사찰을 방문할 것이 예상되면서, 제주 경찰청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경찰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불전함 절도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제주도내 사찰을 포함한 종교기관에서 발생한 범죄 현황은 ▲22년 36건 ▲21년 67건 ▲20년 37건이다.2021년 5월 경에는 제주시 소재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 위에 놓여 있던 시주금을 절취한 범죄가 적발되기도 했다.이에 경찰은 봉축행사 전 불전함 등 사찰 내·외를 점검하고 취약
제주에서 근무하는 40대 해군 부사관이 고등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1일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 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도내 모 해병부대에서 근무하는 해군 부사관 A씨는 올해 3월23일 밤 11시40분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여고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러 가자", "여자로 보인다" 등의 발언을 늘어놓았다. 또 신체접촉도 일삼았다. 귀갓길에 범죄 피해자가 된 여고생은 주변을 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경찰청이 '제1회 마약류 피해 예방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공모 분야는 ▲숏폼 ▲이모티콘 ▲포스터이며, 도내 초중고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달 7일까지 소속 학교로 출품작품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은 10대 청소년들이 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마약류 피해 예방을 위해 아동·청소년이 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길 수 있게 하
제주 경찰관이 기록을 마음대로 조작한 사안이 드러났다. 총 14건의 기록을 멋대로 꾸민 원인도 황당했다. 편하게 일을 하고 싶은 욕망에 교통사고 피해를 본 도민들은 경찰 보호를 받지 못했다. 사건은 제주경찰청 내부 점검에서 적발됐다. 조작 경찰관은 징역형 판결에 "경찰 직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항소까지 나섰다. 9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홍모(30대. 남) 경장은 서귀포경찰서 소속으로, 교통사고 조사 및 관련 사건 처리 업무를 담당했다. 이 보직은 교통사고로 발생한 상해, 즉 '인명피해'와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
9일 오후 제주에서 햇무리 현상이 관측됐다. 햇무리는 햇빛이 구름이나 수증기 등 요인으로 해의 주변에 둥근 빛이 보이는 현상이다. / 사진 =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에서 보인 햇무리
제주에서도 이제 노란색 횡단보도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제주 자치경찰단은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 지역 3군데에 노란색 횡단보도 및 기종점 노면 표시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노란색 횡단보도는 전국 7개청 1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제주도에서는 이번이 최초다.이번 시범 도입은 최근 30km 속도 제한, 무인단속장비 확대 설치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시범 도입 장소는 ▲한라초 ▲삼화초 ▲삼성초 3개소이며, 해당 장소들은 최근 3년 간 3건 이상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내에서 마약 유통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마약류 사범이 늘고 있다.지난 2017년에 10대 청소년들의 마약사범이 119명이었으나 5년이 지난 2022년엔 454명으로 3.8배나 증가했다. 제주에선 2020년에 마약사범 적발건수가 93명이었으나 지난해엔 113명으로 22%가 증가했다.이렇게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지만 제주에선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