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종후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했다.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신임 이종후 관장은에 대해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제주미술제와 4·3미술제 등 각종 미술제의 총감독으로 행사를 지휘한 바 있으며,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기획 운영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왔다.제주도정에선 제주 출신 전문가를 도립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도민토론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웰컴센터 1층 다목적 강당(웰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민토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분석, 행정체제 계층구조모형과 행정구역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과분석과 행정체제 대안 모형, 행정구역안에 대한 전문가(용역진) 주제 발표 후 전문가 패널 2인의 토론, 도민경청회 등 기존 공론화 절차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현장 참여 도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제주와 노르웨이가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환경 보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집무실에서 안느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노르웨이 방문단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해양,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사회(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노르웨이 방문단은 제주도정의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플라스틱 제로 등 다양한 정책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신사옥 건설 계획이 미뤄지게 수도 있게 됐다.국토부가 지난 15일에 발표한 제주지역의 신규택지인 '제주화북2' 지구 내에 제주도개발공사가 매입한 부지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신규택지 개발계획에 의거, '제주화북2' 부지 전체가 매입 대상이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땅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매입대상 부지 대부분이 농경지이나, 현재 이곳엔 정효원(요양원)이나 많진 않지만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제주대리점, 제주한라그린 등의 기업들도 들어서 있다.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으로 진입하는 도로 공사가 6년 만에야 완료됐다.2.52km 구간의 도로를 개설하는데 들어간 비용만 279억 원에 달했다. 이번 공사는 지역발전계획 상 민(民)과 군(軍)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당초 해군 소속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에서 실시설계를 추진하던 사업이다.기존 실시설계에선 도로폭이 무려 42~52m로 과도하게 설정돼 있어 도로에 편입시키기 위한 토지보상 비용이 막대하게 추산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편입 토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군과의 실무회의와
오는 2032년께 제주시 도련과 화북, 영평동에 걸쳐있는 92만 4000여㎡(27만 9000여평) 부지에 5500세대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선 구리, 오산, 용인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에선 청주와 제주만 포함됐다.국토부의 발표 직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신규택지 후보지가 내다보이는 제주공영화물주차장 옥상에서 '(가칭)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신규택지인 &
지난 2001년부터 7차에 걸쳐 농어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제주 '정보화마을'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도 본청과 행정시, 정보화마을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마을 재도약을 위한 민관 전담팀(TF)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는 제주대학교 서용건 교수 등 전담팀(TF) 위원 19명이 참석해 재도약 방안 마련에 지혜를 더할 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첫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제주 특색이 있는 정보화마을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가 오는 17일부터 2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했다.국내·외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와 기업가 등이 참여해 UAM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정의 UAM 상용화 추진 방향과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모색한다.행사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기조연설이 진행
정부가 15일 전국 5곳에 8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지역도 포함됐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9월 26일에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제주에선 '제주화북2' 지구가 선정됐다. 이곳은 제주공영화물주차장(제주시 번영로 345)에서 북쪽 방향으로 바라본 도련 일대 지역이다. 이곳에 5500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국토부는 이곳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고액의 지방세 등을 체납한 249명의 명단을 15일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 공개했다.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단체가 동시에 공개하고 있다.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가 공개 대상이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자치도는 공개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들
제주4.3평화재단에 불어닥친 이사장 임명과 관련한 갈등 문제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중대로 흘러갈 전망이다.고희범 이사장의 사임으로 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이 1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은 오영훈 지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오영훈 지사가 "전직 이사장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제주도정의 입장을)전해달라"고 주문하자, 오임종 직무대행은 "아직 이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해 이사회 소집을 지시하고 왔다"며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걱
제주4.3사건으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사실조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8일부터 제주4.3사건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확대 신청 접수를 진행해 60건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도는 기존 희생자의 사망기록 기재 및 정정에 한정됐던 신청사항을 관련 법령의 개정에 따라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 사실상의 자녀와 희생자 간 친생자 관계 연결까지 확대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을 확대 진행한 7월 28일 이후 현재까지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신청 건수는 62건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재 접수 중인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도정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만 시행하겠다고 했었으나 실제 신청건수가 너무 적어 신청기간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허나 그럼에도 여전히 예산 확보 대비 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태다.제주도정은 이 사업 시행을 위해 지방비 32억 5000만 원을 마련한 뒤 국비 3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추진비만 65억 원을 확보했으나 현재까지 신청금액이 3억 원도 채 안 된다.이에 제주자치도는 보다 더 많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생태법인 제도와 제주해녀를 연계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생태법인은 사람 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 등 비인간 존재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제주의 생태법인 1호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 두 가지 사안을 언급하면서 통합적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하기 위해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사업을 2개년 사업으로 신청했다. 올해엔 기 확보한 국비 1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은 수십 년간 축적된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해녀들의 삶, 역사, 해양지식,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성과물을 망라하는 사업이다.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편찬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표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생태법인'을 도입한다.생태법인 제 1호 대상은 제주남방큰돌고래다.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는 현재 약 120여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제주자치도는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에 법인격을 부여해 보호받을 권리 등을 구체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생태법인 제도화 워킹그룹'과 함께 13일 오전 '생태법인 제도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 공동회견을 열고, 국내 최초로 생태법인(Eco Leg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주연안에서 잡히는 수산물에는 이상이 없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제주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생산된 수산물 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유통단계의 수산물에 대한 검사에서도 적합으로 판정됐다. 올해 현재까지 총 314건의 검사 모두 '적합'이다.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엔 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우리나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을 비롯해 5개국 8건의 유산이 등재가 확정됐다. 제주 이외엔 안도라(목초지), 오스트리아(건유), 중국(밤, 백생강, 왁스베리 지역), 이란(홍수 확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인수에 대한 첫 협상을 10일 시작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지난해 11월에 의결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7월 14일께 제주자치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우선 제주도정은 도민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제주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제주자치도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단장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실무단장을 맡은 '중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