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자들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요입법과제와 지역현안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하고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서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편법적인 위성정당이 난립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서민의 삶, 그리고 한국 사회 미래 전망에 대한 대안 제시는 부족한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22대 총선은 노동자와 삶과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정치
제자를 연구원으로 임용시켜 뇌물을 강요하고, 보조금을 가로챈 50대 제주대학교 교수가 징역형을 받았다. 1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공전자기록 등 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교수 김모(53. 남)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방조 등' 혐의로 법정에 함께 오른 제자 현모(46. 남)씨는 징역 8월개에 집행유예 2년, '뇌물공여' 혐의 김모(40. 여. 이하 K씨)는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았다.
제주의 한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꺼졌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3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경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운전자가 주차장에 주차한 지 10분 만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출동한 119는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11시 12분경 불을 껐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반쯤 불에 타 소방 추산 48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한속도를 넘겨 주행하다가 이동식 과속카메라에 찍히자, 장비를 훔쳐 땅속에 묻어버린 50대 택시기사의 말로는 실형이었다. 1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배구민)은 '공용물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50대. 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2023년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왕복 4차선 도로(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 지점)에서 택시를 타고 내달렸다. 과속 중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를 발견한 피고인은 장비를 뜯어내고 도주했다. 추정 범행 시각은 2023년 10월 12일
제주지역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의 절반이 충전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총 34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화재로 1억 68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종류로는 전기 오토바이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자전거(11건), 전동킥보드(7건) 순으로 발생했다.화재 원인은 배터리 충전인 경우가 16건(47.1%)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운행 중 발생한 화재도 10건에 해당한다.또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오후(12~18시) 시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 워크숍이 진행된다. 1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워크숍은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시리우스호텔에서 열린다. 사업에 선정된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도내외 비영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과의 교류 활동이다. 사업계획을 고도화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내 비영리시설 및 단체,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올해 제주에서 선박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해 해양사고 줄이기에 나선다.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6대 해양사고(충돌·좌초·전복·화재·침몰·침수)는 총 18건 발생했다.사고별로 보면 ▲충돌 6건 ▲좌초4건 ▲전복 2건 ▲침몰 2건 ▲침수 4건이다. 이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는 2건이다.지난 1일 마라도 서쪽 해상에서 A호(33t)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1월 27일에는 표선
자신이 키우는 닭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주변을 배회하는 개 '천지'(이름)에 화살을 쏜 50대가 실형을 받았다.1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배구민)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모(50대. 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8월2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씨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근방을 배회하는 개에게 화살을 쐈다. 당시 피해견은 몸통에 화살이 박힌 채로 떠돌았다. 다음날인 26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도로에서 목격자가 "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지난 12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이창학(60) 헌혈자의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1987년 군 복무 시절 첫 헌혈을 경험한 이씨는 2000년에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후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왔다.또 제주다솜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헌혈 캠페인 및 헌혈의집 도우미 활동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꾸준히 온정을 나누는데 동참한 덕분에 이씨는 제주에서 8번째, 전국에서 60번째로 500회 헌혈을 달성하게 됐다.이씨는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병역에 대한 국민의 소중한 이야기를 찾고, 병역이행의 숭고한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은 ‘병역’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기간은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 (www.mma9090.kr)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주제는 병역이행 에피소드, 병역이행 모범사례 및 응원, 사회복무, 대체복무 등 병역 전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제주지역 들불 화재 10건 중 4건 이상이 봄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한 기후 및 바람 등으로 들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4일부터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도내 들불 화재 건수는 모두 156건으로 연평균 31건 이상 발생했다.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부상), 재산피해는 1억 3701만 원에 달한다. 사망자는 없었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68건,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던 제주 경찰 간부 사건이 최종 무죄로 결정됐다. 지난 12일 대법원 제3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경정(57, 남)에 대한 검찰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A경정은 원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A경정은 2019년 제주도내 모 장례식장에서 동료들과 윷놀이 중 부하 직원을 껴안은 혐의를 받아왔다. 또 부하 직원은 A경정이 사무실에서 자기 귀를 만졌다고도 주장했다.잠잠했던 사건은 2022년 피해자가 A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이 사안으로 A경정은 직위에서 해제됐다가 복귀했다
13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기상청은 이날 "모레까지 낮과 밤의 5~11℃ 내외로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또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밤사이 얼면서 산간도로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가 요구된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5~7℃, 최고 12~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13일 낮 최고기온은 11~14℃가 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6~8℃, 낮 최고기온은 13~14℃를 보이겠다. 15일 아침 최저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오늘(12일)부터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위한 삼나무 벌목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라"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삼나무 벌목이 이뤄지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추가 벌목을 멈추고 환경 저감대책 실효성을 재점검하라"고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2022년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되고 대규모 벌목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제주도정의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기만적임이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연희센터장)는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2024년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 위탁 약정서를 맺었다.이는 국고지원사업으로 지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당사자간 동료상담,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을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모집을 했고 그 결과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선정됐다.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본사업으로 동료상담사업의 다년간 경험이 존재한다. 동료상담은 자기자신의 신뢰를 돕는 촉진제로서 동료상담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부끄럽게만 여기던 장애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직원들과 소통의 일환으로 고성림 서귀포 해경서장과의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소통은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 및 갈등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젊은 MZ세대(20·30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고 서장은 평소 지휘관에게 궁금했던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답변했다.직원들은 ▲해양경찰 생활의 노하우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마음 다스리는 법 ▲가족과 화목을 유지하는 방법 ▲서장님의 MBTI ▲결혼을 해야될까요 등 질문을 이어갔다.해경은 각 부서별
12일 오전 11시 제주서부소방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대정구조분대' 건물 착공식을 진행했고 밝혔다.제주서부소방서는 한림읍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 서부권역인 대정, 안덕 지역 등 출동을 위해서는 최대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현장 대응에 고충이 존재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21년 7월 '대정구조분대'를 발대했지만, 대정119센터 청사 공간 공동 사용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청사는 대정읍 일과리 176번지다. 대정 119센터 옆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
만취 운전을 하다 도로에 누워있는 20대를 깔고 지나가 숨지게 만든 30대가 결국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경 제주시 중앙로 왕복 4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B씨(20대. 남)를 차로 깔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혼자 운전 중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사고 다음날인 11일 A씨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지난 11일부터 제주지역 병역판정검사 실시에 맞춰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 본인의 흥미유형 및 군 특기를 찾아보는 ‘직업선호도 검사’ △ 적성·전공 등을 고려한 ‘전문상담관 1:1 병역진로설계’△ 직업군인에 대해 알아보는 ‘군 모병관 상담’△ 군 생활 적응을 위한‘군 생활 정보를 미리 알아보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입영 전 개인의 적성과 전공을 군 특기와 연계하고 군 복무 중 자기개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 임직원 160여명은 지난 9일, 제주 올레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금번 12코스와 21코스, 동쪽과 서쪽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 ‘제주 올레길 플로깅’ 활동은 제주은행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청정제주’를 위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특히, 용수포구에서 수월봉까지 이어지는 12코스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토끼섬까지 이어지는 21코스에서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제주 올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올레길 주변 청결 활동에 중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