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당선으로 제주도 교육 역사상 첫 진보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교육의원 당시 보수성향의 양성언 전 교육감과 각종 교육현안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진보교육 거두로 입지를 굳혀 나갔던 이석문 교육감은 당선된 이후부터 자신이 주장해왔던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그러나 이석문 교육감 체제 이후 교육계의 신선한 바람이라는 의견이 이어
나에게는 초대라는 말이 몇 개 붙어 다닌다.초대라는 말을 떠올리면 역시 그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뿌듯함이 있다.굳이 초대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뭐하지만, 해방 후 신성여자중학교가 개교하여 그 첫 수업의 첫 시작종을 친 것은 초대급사였던 나였다.나는 당시 오현중야간생이었지만 내가 다녀야 할 학교에는 등교하지 않고, 주로 신성여중 야간분
2일 제주에 불어 닥친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제주공항이 마비되는 홍역을 치렀다.이번 태풍으로 인해 무더기 결항되면서 제주를 이도하려는 승객들이 낭패를 봤다.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공항은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대기항공권을 차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공항청사 내 맨바닥에서 노숙을 감수하면서 줄을 기다리는 진풍경(?)의 인산인해(人山人海)가 펼쳐지기도
내가 어렸을 때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남자들은 어느 정도 한문을 읽을 줄 알았지만, 부녀자들은 거의 한글도 읽지 못했으니 문맹자라고 불렀다.젊은 청년들은 문맹퇴치운동을 한답시고 동네마다 야학을 개설하여 한글을 가르쳤으나, 주로 처녀아이들이 야학에 잠시 나오곤 하였고 주부들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한글조차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르는 주부
“인간의 타고난 본성은 악(惡)하다”성악설(性惡說)을 주창한 고대 중국의 유학자 순자(荀子)의 말이다.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과 대립되는 성악설은 말 그대로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악하게 태어났다.당시 도덕적 수양을 인간의 중요 과제로 삼았던 유가에서는 본성론에 대한 활발한 논쟁을 펼쳤는데 성악설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욕망에
우리 조상들은 여럿이 계를 조직하여 상부상조했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케왓(계밭)을 운영한 것이다.혼자 힘으로 마련하기 힘든 넓은 촐왓(풀밭)을 여러 사람이 한 데 모여 계를 만들어 운영했다.일본 식민지 시절 토지를 세부측량하게 되었는데 그 측량비용이 밭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엄청났다.우리 조상들은 그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없어 재력가인 우리 종씨 현경호
(순천=뉴스와이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로망 롤랑(Romain Rolland)은 “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고 범인(凡人)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을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 스스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동하자. 가만히 앉아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서고, 가만히 서 있다면 걸어 보자. 천천히
(서울=뉴스와이어) 계약은 반드시 서면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계약이란 양 당사자의 의사의 합치만 있으면 성립되는 것이므로 구두 약속도 계약으로서의 효력이 있는 것이다. 얼마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는 4명의 친구들이 술을 마시다가 문씨가 자신의 돈으로 복권 4장을 사서 친구들에게 한 장씩 나누어 주자 이를
21세기 관광은 정보통신기술(IT)의 발달에 따른 인터넷 전자상거래 성행 등 온라인여행이란 신관광사업의 출현과 함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않는 관광일정으로 관광예약이 한층 용이한 환경이 되었다.이로 인해 관광형태도 단체관광, 패키지 관광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하거나 연인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개별여행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정치인은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흔히 정치인들은 말(言)을 조심하라고 말을 한다.이러한 세치 혀로 인해 정치인생을 접은 이도 있었고, 이를 잘 활용해 정치일선에서 승승장구(乘勝長驅)한 정치인들도 여럿 있었다.특히,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언행으로 인해 대통령까지 한 정치인도 있으며, 적절치 못한 말 한마디 실수로 개그맨들의 우스갯소리의 대명사로 전
(순천=뉴스와이어) 플라톤 뒤에는 위대한 철학자이자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있었다. 또한, 헬렌켈러 뒤에는 설리번 선생님이 있었으며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허준의 뒤에는 명의 유의태가 있었다. 이렇듯,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항상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이 있다. 든든한 인맥이다. 스승과 제자, 완벽한 동반자를 넘어선 명품 인간관계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7월 1일 제주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민선 3기 제주교육 시대가 화려하게 열렸다.이날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막식을 시작으로 취임 기자회견, 그리고 소통의 취임식을 연이어 갖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이번 이석문 교육감 탄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제주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그동안 교장중심의 교육감 체제에서 과감히 탈피한 일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2014년 7월 1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취임한 원희룡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더 큰 제주’를 표명했다.이날 원희룡 지사는 "제주가 지닌 사람과 문화, 그리고 자연의 가치를 제대로 배우고 이를 키워 나간다면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된다"며 제주 천혜의 자연에서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예고했다.이어 원 지사
6.4지방선거로 지자체 지도자와 주민의 대표자가 선출되었다. 후보자들은 최선을 다해선전하였고 유권자는 신중하게 선택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성숙한 모습으로 선거를 치러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당선의 영광을 얻었고 지지표가 적은 후보는 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지만 가장 냉혹한 것이 또한 선거다. 한 표차로 입장이 달라져 웃고 울어야
밤낮없이 치열히 전개되었던 ‘6.4지방선거’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승리의 월계관을 거머쥔 원희룡, 이석문 당선인께 축하인사를 먼저 드린다.그리고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께도 서두에 위로의 글을 짧게나마 드린다.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원희룡 후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기존 자의, 혹은 타의로 거론되는 후보들 간의 경쟁은 말 그대로
◆ 한국식 맞춤가구로 라오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퍼니쳐 윤병인 대표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 국가로서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에 둘러싸여 있으며 산악지형의 특성 탓에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는 나라였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관문이자 세상과의 완충지대의 성격이 짙다. 비엔티안은 '위앙짠'의 프랑스풍 이름으로 현지
1962년 농협중앙회 제주도 출장소(지금의 제주지역본부의 전신)발족과 더블어 나도 서울의 중앙회 본부 기획조사부에서 근무하다 제주로 자원하여 내려왔다.1961년 농업은행이 농협과 기업은행으로 분할하면서 제주도에는 농협 제주도지부를 설치하지 않고 전라남도지부에 예속시켜 버린 상태였다.그럼으로써 제주도민이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형편을 소식으로 전해 들으
사람들로 북적이는 화려한 여행지보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정신적인 휴양을 통한 힐링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사회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사람이 만들어내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나라 라오스를 소개하고자 한다.“관광을 하려면 태국에 가고 유적지로 보고자 한다면 캄보디아에 가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라오스에 가라
“신선한 정치 실험” vs "이미지정치"논란 이어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6.4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별였던 상대 후보를 인수위원장 영입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파격적인 사례는 또 있었다.바로 원희룡 당선자와 새누리당 내 정치활동을 하면서 ‘소장파’로 분류된 ‘남원정’ 당사자 중
(서울=뉴스와이어) 인간적인 후회 때문일까. 아쉬움 때문일까.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일은 너무나도 힘들다. 피가 마르고 허탈한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대한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작금의 요체에 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승복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 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