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과반수 이상 필요하다고 보면서, 행정구역을 나눈다면 '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군-서제주군'로 개편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답했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 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지역규모를 비례 배분해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
제주도정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년 공공체육시설 시설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2024년 공공체육시설 시설비로 국민체육진흥기금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해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신규 건립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도는 지난해 확보한 104억 원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 4개 사업(반다비 1개 사업 포함)에 71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6개 사업에 33억 원을 투자했다.이번 110억 원 확보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사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다 폭행 시비로 논란이 됐던 이들 중 공직자가 최근 업무배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내 한 유흥주점에 모여 술을 마셨다. 모인 인원만 대략 10여 명. 제주도의원 3명과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건축 부서 공무원들, 민간사업자 1명이 모여 마시던 중에 도의원 A씨와 민간업자 B씨간에 다툼이 벌어졌다.문제는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의 물리적인 다툼이 아니었다. 정작 이들은 현장에서 화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아무런 경찰 조사도 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조례 개정 추진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공고히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10시 20분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우선 조례 개정 시도가 민선 8기 도정 들어서 처음 시도하는 게 아니다. 2018년부터 추진돼왔던 과제"라는 점을 적시한 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고 있지만 지도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고,
제주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나의 조상'들은 누구일까. 제주특별자치도는 처음으로 '제주 입도조'에 대한 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입도조(入島祖)'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 이 외의 다른 성(性)씨가 제주에 최초로 들어와 정착한 뒤 후손 대대로 제주에 가문을 이루었을 때의 시조를 말한다.제주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제주 입도조에 대한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진행 중이다.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는 민선 8기 공약
제주는 수도권에 비해 철도, 도로 등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택시는 대중교통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에선 오로지 버스를 어떻게 잘 굴려야 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국토교통부 산하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제주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논의 자리에서 보다 더욱 빠른 대중교통과 편리한 환승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는 등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상위
정부의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으로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에도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07% 늘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편성됐던 7조 639억 원보다 1465억 원이 늘어난 7조 2104억 원으로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조 813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조 3965억 원 규모다.'2.07%'라는 예산 증가율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일반회계는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펼친 결과 체납차량 63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은 부서별로 운영되는 체납차량을 합동 단속해 단속의 효과를 강화하고, 범죄에 쓰일 위험이 있는 대포차 단속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도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제주도청 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 세무과 및 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 및 교통행정과 단속 공무원 27명이 참여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14명)와 서귀포시(13명)로 단속 조를 나눠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라체육관에서 '2023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행복한 내일(JOB) 찾기!'라는 주제의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씨패스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동 주관하는 5개 기관은 주식회사 씨패스, 제주관광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 산학융합원,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다.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관광경기 회복세에 대응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호텔업, 카지노업 등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및 이사에 대한 임명권한을 두고 갑작스레 터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 양 측의 간극이 워낙 커 좁혀질 기세가 아니라는 점이다.제주자치도는 2일 오전 9시 20분에 고희범 이사장이 제주도청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표명하면서 재차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조례 개정 시도를 철회하라고 촉구하자, 곧바로 2시간 뒤인 오전 11시 20분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나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태세를 공고히했다.이미 제주자치도는 예고한대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증가하는 초등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돌봄모델의 정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제주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은 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래 15번째로 마련된 자리다.공동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동수와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전격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단의 책임경영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제주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과 유족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 문제와 관련해 고희범 이사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연이어 두 차례 오영훈 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 제6대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고승철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부회장을 최종 임명했다.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사)제주관광협회 부회장과 삼영관광 대표이사, 제주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관광경영전문가다.고승철 신임 사장은 지난 8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신원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10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아 이날 임명됐다.고승철 사장의 임기는 2023년 1
곶자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한다며 실시한 여론조사 후폭풍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 곶자왈에 대한 보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설문결과가 문제가 됐다. 곶자왈과 관련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섣불리 질문한 문항이 문제였다.제주자치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곶자왈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차등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도민들에게 물었고, 설문 결과 무려 99%의 곶자왈 방문객이 이를 찬성했다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홍보했다.문제는 제주도정이 계획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과 정부의 전국 소 럼피스킨병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 사육 소에 대한 긴급접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백신접종은 제주에서 사용되는 2만 마리분의 초도물량이 도착하는 오는 11월 1일부터 개시된다. 1차 백신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항 6부두로 도착해 동물위생시험소 검역센터로 건네질 예정이다.접종대상은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소 4만 2634마리(677개 농가)다. 50두 이상 사육농가(전업농가)는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사육농가(소규모농가)엔 접종지원반
이용자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버스'가 31일 정식 개통됐다.'옵서버스'는 제주도 방언인 '옵서'와 버스를 합친 용어로, '옵서'는 제줏말로 "오세요"란 뜻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지난 27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및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에서 악취관리가 미흡했던 27개 양돈장에 대해 매월 이행여부를 점검해 온 결과가 오는 12월에 발표된다.이는 제주자치도가 올해를 '악취저감 원년의 해'로 선포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주도정은 악취관리가 미흡한 양돈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컨설팅을 벌였으며, 결과 이행을 위한 농장들의 노력도를 11월 중에 최종 점검한 후 12월에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그간 27곳의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에 대해 관리방안 및 농장 내외부 청결상태, 악취저감시설 상시 운영, 농가 특성을 고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축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축산물 PLS란 미허가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다. 소·돼지·닭고기와 우유, 달걀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현재와 같이 해당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만, 그렇지 않은 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1㎎/kg)을 적용받게 된다.잔류허용기준이란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해 동물 체내(근육, 간, 신장, 지방 등)에 잔류하는 물질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축분뇨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면서 '민선8기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오는 12월 31일에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촉진법'에 앞서 가축분뇨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바이오가스 촉진법'은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생산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 부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제한 조치가 1년 더 연장됐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3차 회의를 열어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안건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지정 면적은 5만 4648필지에 달하는 107.6㎢이다. 이 부지는 성산읍에 제2공항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발표됐던 지난 2015년 11월 15일부터 거래제한 구역으로 묶여왔다.1차 지정이 그해로부터 3년 동안 이어졌고, 이어 3년간의 3차 지정 후 2021년 11월 15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