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논란이 됐던 '오마카세' 행태의 업무추진비 사용실태가 오영훈 현 도정에서도 이어져 왔다는 비판이 신랄한 폭로로 파헤쳐졌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했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언론에 16일 공개했다.1년간 제주도지사와 두 명의 부지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본청의 61개 부서와 각종 기획단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는 총 17억 3400만 원이다. 도합 7301건에서 집행된 자료며, 월 평균 1억 4400여 만 원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와 관련해 행정구역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경청회가 16일부터 시작됐다. 행정구역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 이번 경청회는 지난 1,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되는 자리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제주도 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개 읍면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 각 2개소씩 총 1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행정구역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참여한 도민들로부터 의견(메모의견 포함)을 듣는 순으로 약 90여 분간 진행된다.도민 경청회에서 나온
전국 청년들이 제주에 모여 청년 정책을 논하는 '제주-전국 청년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세션(일자리·주거·참여권리)과 전국 청년들 간 네트워킹이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전문가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며, 각 지역의 청년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오는 29일에는 제주를 방문한 전국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청년우수사례를 소개하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4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명효 씨는 1994년부터 29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1994년 무료 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
서울 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됐으나, 제주에선 800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시간 병산운임을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또한 할증운임 적용시간을 현행 오전 0시∼4시에서 1시간 더 확대
올해 제주도 내 해수욕장 이용객 만족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만족도는 81.9점(100점 만점)으로 전년도(75.8점)에 비해 6.1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불편사항 및 개선점을 파악·분석해 향후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조사는 7~8월 해수욕장 집중 방문시기에 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1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문항을 통해 접근성, 편의시설, 안전요원 배치, 수질·주변청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형 드론(도심항공교통, UAM)의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광형 UAM을 제작하고 있는 미국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했다. MOU는 대한민국 내 UAM 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이날 조비 생산공장에서 SK텔레콤과 함께 3자간 체결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의 관광형 UAM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여러 전략들이 수립된다. 항공 투어와 승객 운송을 포함한 관광형 UAM 전략 수립,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지역 완결형 필수중증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제주에서의 필수 중증의료 대응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과 서귀포의료원(병원장 박현수),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박형근)이 공동주관해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썬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관련 실무자와 종합병원 응급실 및 중증질환과 응급의료 종사자, 소방청, 보건소·공공보건의료기관 및 유관단체 150여 명이 참여해 필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0일 오전 미국 실리콘벨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베이 뷰(Bay View) 캠퍼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제주도정과 구글 클라우드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제주자치도는 '지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 원을 투자해 사유지 9만 5000㎡를 매입한다.'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 곶자왈 면적은 총 95.1㎢다. 이 가운데 사유지는 72.8㎢로, 무려 76.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진 않았지만 제주도정은 전체 곶자왈 부지를 '보호/관리/원형훼손지역'으로 나누고 '보호지역' 내 사유지를 우선 매입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현재 행정에서 용역결과에 따라 임의로 설정한 '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진이 10일 발표한 3차 중간보고서의 이해하기 힘든 신뢰성은 비용효과 분석에서도 드러난다.한국지방자치학회가 이날 발표하면서 가장 적합한 행정구역안으로 꼽은 '선거구별 3개안'을 선택하면 청사를 새로 지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내세웠다.용역진은 시·군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 동서를 분리하는 행정구역 2개안으로 가게 되면 행정구역 구분상 기존 유휴시설 활용이 어렵다고 보고 본청과 의회청사를 2개씩 신축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행정구역 4개와 5개안도 이와 같다고 판단했다.이를 위해 동서분리
한국지방자치학회가 10일 발표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안 내용이 다소 앞뒤가 맞지 않아 신뢰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3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가장 적합한 행정구역 개편안으로 제주를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로 나누는 안을 내놨다. 문제는 이 3개 행정구역안이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도출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제주의 행정구역을 3개로 나누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봤다.3개 모형안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구역안이다. 제주시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나누고 서귀포시를 그대로 가져간다는 구상이다.용역진은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개최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22차 회의인 3차 중간보고회에서 행정구역 모형에 대한 개편 대안을 발표했다.현행 제주의 행정구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로 분리돼 있다. 문제는 양 행정시 간 인구수 편차가 너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로 고승철(62. 남) 도 관광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6일 제주도정에 따르면 고승철 후보 지명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도 관광협회 부회장과 제주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도정은 고 후보자가 이론 및 현장 경험을 겸비하고 있어 공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제주 경쟁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달 중 결격사유(신원조사) 조사 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정길재 서기관을 임용했다.이번 인사는 제주도와 국가보훈부 간 계획 인사 교류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이어오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정길재 제주보훈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도정은 정길재 제주보훈청장이 국가보훈부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도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 복지 지원, 보훈 문화 확산 등 주요 정책 추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임 정길재 제주보훈청장의 교류 기간은 2023년 10월 6일부터 2024년 10월 5일까지
도내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제주 펫 페어'가 개막했다. 6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펫 페어'는 중앙정부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제주 펫 페어'는 행사 기간 70여 개의 도내 외 반려동물 연관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박람회 첫날은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컨설팅, 반려동물 산업군 스타트업 사례 발표, 밸리스·피터페터·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을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연장 운영기간 동안에는 지원 대상 기간을 기존 9월 한 달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올해 들어 제주도민이 부담한 추가배송비를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제주자치도는 해양수산부 국비 3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9월 한 달간 제주도민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을 위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그 결과 총 3만 9
제주4·3으로 고향 제주의 가족들과 떨어져 낯선 타지에서 무고하게 희생됐던 고(故) 김한홍 씨가 7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영면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5일 오전 11시 30분 고인의 고향인 조천읍 북촌포구 일원에서 '대전 골령골 발굴유해 신원확인 4·3 희생자 봉환식'을 거행했다.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가 74년 전 행방불명된 고(故) 김한홍 씨로 확인됨에 따라 그간 세종 추모의 집에 안치된 고인의 유해를 이날 항공편으로 제주로 봉환해왔다.4·3 당시 26세였던 고인은 토벌대와 무장대를 피해 마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청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제주의 숲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100대 명품숲은 실태조사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심사를 거쳐 산림경영형(산림경영을 잘한 숲), 산림휴양형(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산림보전형(보전 가치가 높은 숲) 3개 분야로 구분된다.이번 선정에 제주지역에서는 산림경영형과 산림휴양형에 각각 3개소가 포함됐다.'산림경영형 숲'에는 △서영아리 오름 삼나무편백숲 △사려니숲 △족은노꼬매오름 삼나무편백숲이 선정됐다.50년 이상된 삼나무와 편백나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는 추가적인 세출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올해처럼 '7조 원'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 금지가 해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제주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경제 지수를 보더라도 4개월만에 2개월 연속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이어 오 지사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곤 하나 지방교부세 결손으로 세출 구조조정이 된다는 뉴스들을 도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