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승선원 모두는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상추자항 방파제 끝단 약 140m 해상에서 A호(9.77톤, 연안통발, 신안 흑산)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오전 9시44분쯤 승선원 8명 전원을 구조했다. 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호는 해상에 전복된 상태로, 해경은 해상 오염 여부를 살피는 등 정확한 사고 개요를 조사할 방침이다.
"흉기 위협을 받고 있다"고 허위로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제주시 삼도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누군가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고 거짓 112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술에 취해 흉기를 소지하고 누워있던 A씨는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휘둘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은 즉시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경 제주시 구좌읍의 19개동 규모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4시 27분경 불을 껐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육 돈사 1개동 1148㎡ 중 660㎡가 전소되고 그 안에 있던 비육돈 165마리가 폐사했다. 총 재산피해는 소방추산 1억 6346만 원으로 집계됐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비육 돈사 내부 전기 콘센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3년 종합업적평가에서 도내 농축협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단위 종합업적평가에서 남원농협이 1위, 중문농협·김녕농협 2위, 성산일출봉농협이 3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종합업적 평가는 전국 1111개 농·축협을 27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부문 등 농·축협의 종합적인 사업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이번 업적평가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에서는 우수조합장상, 우수경영자상, 유공직원 4명 중앙회장 표창과 농업인실익용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북부기초푸드뱅크(관장 문은정)은 지난 23일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고담용)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쌀 1000kg를 기부 받았다.이날 기부 받은 쌀은 북부기초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신임회장 고담용 회장은 "제주서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문은정 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취임에 축하 인사와 고담용 회장님께 나눔을 실천해주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센터장 임윤정)는 장애인일자리센터(주)(대표이사 하기태)와 지난 22일 ‘장애인 취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장애인일자리센터(주)는 “장애인의 재능과 역량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임윤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한편,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는 서귀포시 서부권역(안덕,대정) 공공형 장
제주경찰이 A수협 직원 '횡령'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해당 수협 다른 직원들이 또다시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새롭게 터진 비리 의혹 직원은 ㄱ씨와 ㄴ씨 두 명으로, 각각 다른 부서 근무자다. 이들은 경비 일부를 횡령하거나 공과금 등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ㄴ씨 경우는 상호금융 파트 근무자로, 정확한 피해 범위를 수협 자체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수협 측은 내부적으로 입단속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오후 취재를 위해 A수협 검사실(감사
태국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몰래 마약을 반입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 도민)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태국에서 대마를 몰래 반입해 지난 23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A씨가 갖고 온 마약은 알약 캡슐 130여 정에 대마 가루를 몰래 숨겨놨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경찰은 세관 측에 사실을 통보했다. 세관은 태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온 A씨를 붙잡았다. 제주경찰청은 A씨를 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최근 도내 농구 꿈나무 선수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주은행 삼화출장소(소장 김희철)와 제주은행 봉사단(단장 문종일)은 도내 중학교에서 유일하게 엘리트 농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동중학교를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재능나눔’을 위해 방문한 전 농구 국가대표 하승진 선수가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제주동중학교 농구부는 그간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최근 우수 초등학교 선수가 들어오고, 센터진 보강을 통해 실력이 향상돼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가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일제 점검'에 나서고 있다.26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점검 주요 사안은 도어클로저(문이 저절로 닫히게 하는 장치) 제거 및 훼손 상태 확인, 방화문·피난로 장애물 적치 여부, 방화문 성능에 영향을 주는 과도한 장식 등이다.또 아파트 맞춤형 피난 안전대책으로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홍보도 병행 중이다. 아파트 화재는 계단실의 굴뚝 효과로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연기 흡입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안전 여부를
제주시는 26일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김성진)가 후원한 쌀 10kg 5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이번에 기탁된 쌀은 제주시연합청년회가 지난 23일 열린 제17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은 제주시연합청년회장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주시가 기탁받은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성진 제주시연합청년회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오는 6월에 입영하는 2024년 3회차 각 군 현역병을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3월 6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3월 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하며, 공군은 이번 회차 모집 계획이 없다.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2006년생) 이상 28세(1996년생) 이하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1차 선발자에 한해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
제주 곶자왈의 새로운 관리방안을 제시한 제주도정을 향해 민간단체가 재차 강력히 거부하고 나섰다.(사)곶자왈사람들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에 이어 똑같이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했다.이들은 이 조례가 명분 상으론 곶자왈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는 있으나, 관리방안으로 제시된 '보전등급 세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보전해야 할 지역에서의 개발 행위허가를 위한 또 다른 '제도적 장치'일
제주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신학기 전체 합동점검, 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러 대책이 논의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2일 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17개 유관기관과 '불법촬영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주간 '불법촬영 유관기관 긴급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가 공유됐다.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진행한 점검 결과인 9건에 비하면 3건(33.3%)이 줄어
도내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 업무를 중점으로 가동된다. 23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팀 단위 활동을 기본으로, 가시적 범죄예방이나 중요 사건 대응, 국가 중요 행사 지원 등 업무에 투입된다. 그동안 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 구분으로 탄력적인 치안 수요 대응 체계
적재한 컨테이너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제주에 입항한 화물선이 적발됐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 A호(약 6000t)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호는 선적한 컨테이너를 고박벨트 및 와이어 등을 이용해 선체에 제대로 고정을 시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안전법 39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는 화물을 선박에 적재 및 고박하기 전에 '화물적재고박지침서'를 마련해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화물적재고박 지침에는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벨트와 와
최근 과속차량이 증가하는 남조로에 구간단속이 실시되는 등 제주 총 31곳에 무인단속장비가 확대 운영된다.제주 자치경찰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를 추가해 오는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개월의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이번에 추가 운영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다.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됐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윤재춘, 김성범)는 지난 22일 제주농협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농업인이 지난 한 해 동안 정성껏 모금한 2억 84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제주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를 만들고 계통임직원과 농업인이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2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계금액으로 39억 1800만 원을 기탁해왔다.이번 기부한 모금액으로 2024년에도 제주농협 희망드림프로젝트사업, 어려운 이웃 장보기 지원, 제주농협 제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2일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스프린츠(SPRINTS)’의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스프린츠(SPRINTS)’는 제주은행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단기간에 강화go(SPRINT : 단거리 전력질주) 조직의 비전과 목표 달성으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지속성장 리더(Sustainable leadership)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금번 ‘스프린츠(SPRINTS)’ 1기는 2024년 제주은행 전략목표인 ‘딥 체인지’ 에 맞춰 행내 경영리더부터 변화추진
지난밤 제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2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제주시 일도2동 문예회관 인근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던 A씨(80대·여)가 달리던 택시에 치였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택시 기사 B씨(70대. 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