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보호시설에서 지내다 나이가 찼다는 이유로 돌봄에서 제외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주거권 지원하기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섰다.송재호 의원은 지난 6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밖 홈리스 청소년’에 대한 자립 및 주거지원을 두텁게 하기 위해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현행법은 여성가족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가정 밖 청소년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를 설치·운영하고
프로게이머도 어엿한 직업이나, 현행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셧다운제'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직업으로서 선택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현행 셧다운제는 모든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서의 시간대에 게임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긴하나, 문제는 일률적인 적용 탓에 게임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나 예비프로게이머들에게도 해당돼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프로게이머는 직업 특성상 10대 후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지사직 사퇴 선언에 대해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일 "심히 유감"이라고 표명했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출마에 따른 도지사직 사퇴를 공식 선언하고, 2일 사임 통지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이에 좌남수 의장은 "제주 출신으로서 대선 출마 도전이라는 점에 대해선 매우 뜻깊고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코로나19 대응과 제주4.3 해결 마무리, 제2공항 갈등 해결,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 제3차 종합계획 수립 등 산적해 있는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도민과 약속했던 임기를 끝내지 못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가 오는 29일 '기간제근로자 퇴직금 보장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좌담회는 지난 4월 제394회 회기 중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코로나특위 부위원장인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이후 정책 대안을 마련코자 마련됐다.당시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근로계약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동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올해 4월 27일부터 14일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전수조사 결과,
제주시 화북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가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를 대동하고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해당 공사가 주민을 속이고 진행되는 것이라며 제주도의회가 나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책위는 이번 공사로 지어지는 시설이 '하수처리시설'인데도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빗물처리시설'이라고 속였다고 주장했다.곤을동 마을 주민들은 "화북천 본류를 막고 지어놓은 화북하수중계펌프장 때문에 비가 조금이
존경하는 도민여러분성산읍민 여러분참석해주신 기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오늘 제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저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산주민 자기결정권을 박탈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제주도 국회의원 3인은 기존 공항 확충과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모색을 당장 멈추라.지금까지 6년 동안의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검증이 끝나기도 전에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멈춰야 한다.그래서 제주 국회의원 3인은 당장 모든 검증에 대한 것을 멈추고, 해당 부
제주 성산읍 제2공항의 사실상 무산을 두고 같은 당 내 지역 도의원과 국회의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은 2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출신 국회의원 3인을 향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고용호 의원은 "제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건, 지역주민들에게 제 메시지를 전하고, 국회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3인에게 "기존 공항 확충과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모색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이어 고 의원은 "6년 동안의
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제주도 내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전면 감사를 요구했다.고은실 의원은 21일 진행된 제3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공영제로 전환하자고 재차 제안했다.고 의원은 "지난 6월에 완전 공영제 실시를 제안하면서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불과 20여 일 뒤 서귀포 한 버스운송업체가 경찰에 고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며 "도민 혈세가 버스운송업체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제주특별자치도가 LPG 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LNG 도시가스를 제주 전역에 보급하려 하고는 있으나 경제성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우선 동지역에 한정해 LNG를 보급하는데엔 문제가 없으나, 인구밀도가 적은 읍면지역으로까지 LNG를 확대 보급하려면 공급단가 상승이 불가피 해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19일 제3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관계부서로부터 '2021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 결과 보고의 건'을 들었다.먼저 제주자치도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 "올해 LNG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19일 김덕문 회장을 비롯한 제주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진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는 육지부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평가받는 '공익직불제' 개선 방안 등 제주 농업의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현길호 위원장은 "제주의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리한 영농조건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업경영비가 고스란히 농업인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행된 공익직불제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내 경영기획실장 자리가 실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정기인사에서 서기관들의 자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게 아니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15일 제3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이번 논란에 따른 재단 노조의 청원을 심사한 자리에서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도정이 너무 방만해져서 서기관들이 갈 자리가 없으니 만들어 준 게 아니냐는 말도 나돈다"며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당초 이승택 재단 이사장이 제주자치도에 문화예술 전문 공직자를 파견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제주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자율접종 우선순위 대상자 1순위에 유흥업소 종사자를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러한 결정에 '제주를 유흥업소 천국으로 만들것이냐'라거나 '유흥업 진흥정책이냐'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논란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 역시 제주자치도의 결정에 집중적인 문제를 제기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15일 제3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로부터 안건심사를 받는 자리에서 이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내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방만한 경영 실태를 재차 비판했다.특히 삼다수 부단반출 사태를 두고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경영진들의 사퇴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과거로 회귀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사무처장 파견도 싸잡아 지적됐다.이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인의 일과 삶 재단'과 '사회서비스원'이라는 두 개의 기관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을 이번 제397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좌남수 의장은 "이미 제주자치도 산하 출자출
조만간 닥칠 제주도정 공백 사태를 대비코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황국 원내대표가 14일 제주시 내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제주도정 공백에 따른 대응을 논의코자 모였다.두 원내대표는 회동 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도정 공백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현안에도 공동 대응에 나서고, 민생경제 등 주요 현안에 중심 기조를 두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는 "도
귤 껍질을 활용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국민의힘, 서홍·대륜동)은 귤피(귤 껍질)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례는 오는 14일부터 개회되는 제397회 임시회에 발의된다. 이경용 의원은 "귤피를 단순하게 감귤에서 유래되는 한약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이 의원은 "중국의 신후이 진피촌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진피촌이 설립되면서 다양한 가공산업이 촉진돼 기존 1억 위안(한화 약 177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같은 더불어민주당인데도 제주 국회의원들을 향해 과감한 쓴소리를 날렸다.좌남수 의장은 1일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좌 의장은 제주 제2공항 문제 해법에 대한 질의에 "이젠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좌 의장은 "얼마 전에 국무총리, 원희룡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제2공항을 추진하라 말라가 아니라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며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들이야 당연히 반
현재 제주에선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행정부지사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행정시장 및 출자·출연기관장들에 대한 인사청문은 법적 구속력 없이 진행되고 있다.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의 16개 시·도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의 협약이나 자체 훈령 및 조례 등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인사청문이 필요한 데 따른 조치이나, 정작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광역자치단체의 부시장 및 부지사 등에 대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주 신화월드 내 쇼핑 아울렛으로 문을 열 예정인 대규모 점포들에 대해 영업개시 전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당부하기 위한 간담회가 30일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가 주재한 이번 간담회엔 람정제주개발(주)의 선임 상무와 (주)신세계사이먼 전무, 제주자치도 소상공인기업과장, 제주시 및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농수위는 람정과 신세계사이먼에 지역상인회가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시 지역상인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사업조정에 대해서도 지역과의 상
제 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임기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마지막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을 정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김희현 의원(일도2동 을)이 유임됐고, 국민의힘은 김황국 의원(용담동)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다.민주당 도당은 30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3기 원내대표였던 김희현 의원을 4기 원내대표로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김황국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29일 여순10·19사건 특별법이 제정됐다는 소식에 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여순사건은 과거 1948년 10월 전라남도 여수시에 주둔 중이었던 14연대 군인들이 제주4.3사건 진압을 위한 국가의 출동 명령을 거부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건이다.제주4.3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오점을 남긴 비극적인 사건으로, 피해자와 유족들은 지난 73년을 고통과 회환으로 견뎌왔다.좌남수 의장은 "이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16대 국회에서부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