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새벽 시간대 두개골 골절이 의심되는 60대 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1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새벽 12시 27분 경 제주시 추자면 추자보건소에서 A씨(60대. 남)의 두개골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A씨는 당시 레저활동을 위해 일행 1명과 추자도를 방문했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및 경비함정 등을 급파했으며 오전 3시 10분 경 제주항에서 무사히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추자도 응급환자 1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상대로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 등이 청구한 손해배상소송이 열렸다. 4.3 왜곡과 망언 대응 행보다. 태영호 의원 측은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2일 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판사 유성욱)은 손해배상 소송 재판을 열었다. 소송 원고는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오영종 4·3수형인, 양성홍 제주4·3희생자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4.3희생자 유족회다. 피고는 태영호 국회의원이다. 제주 4.3유족들과 태영호 의원 갈등은 올해 2월 13일 촉발됐다. 당시 제주를 찾은 태 의원이 "4.3은 북한
제주에서 일하다 본국으로 돌아가려던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주했다. 아직까지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1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3시 45분 경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20대. 여)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국 절차를 밟다 도망쳤다. A씨는 E-8(계절근로) 비자를 발급받고 지난 8월 3일 입국해 지난달 21일까지 약 2달동안 제주 서귀포시의 한 감귤 농가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E-8 비자는 농작물 재배·수확 및 수산물 원시가공 분야에서 취업 활동을 하려는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비
동남아에서 구입한 마약을 신발에 몰래 숨겨 국내에 반입한 30대 남성이 "마약의 심각성을 몰랐다"며 뒤늦은 반성을 했다. 검찰은 실형을 구형했다.1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9.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7월9일 말레이시아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갖고 들어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피고인은 마약 반입을 숨기기 위해 신발 밑창을 뚫고 몰래 숨기는 데 성공했다. 또 김씨
제주 도내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부부 등이 외국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법원은 업주에 실형을 선고하고, 연루자들에게 집행유예를 내렸다.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업주 이모(47. 남)씨에게 징역 2년을, 그의 아내 란모(45. 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외국인 여성과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감시·관리 역할을 맡은 오모(50. 남)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정에 나섰다. 1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 김모(27. 여)씨 첫 재판을 열었다. 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다.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정보다 컸다. A씨는 23살 때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어제(11일) 제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 경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에서 A씨(70대. 여)가 운행하던 경운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경운기에 하반신이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후 2시 58분 경에는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사다리에 올라 나무를 절단하던 B씨(60대. 남)가 6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동한 119구급대는 중상을 입은 B씨를 닥터헬기에 태워
제주의 한 생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진압됐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 경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한 생수공장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신고 접수 30분 만인 3시 33분 경 완전히 꺼졌다.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 외벽 약 20㎡이 불에 타고 파레트 30개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나 유치원 교사와 원아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 경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유치원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 도착 후 소화기를 이용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이 화재로 유치원 교사와 원아 40여 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지하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배연 작업 이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을 추행한 뒤 흉기로 자살 소동까지 벌인 4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제주시 연동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여성 종업원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잠에서 깬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자신의 복부에 갖다대며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A씨는 당시 일행 없이 혼자 주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지난
직장을 찾아가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특수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 밤 9시20분쯤 아내가 일하는 한림읍 소재 직장을 찾아가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내 차량도 파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폭행으로 피해자는 코뼈가 골절됐다.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후 조만간 송치할 계획이다.
제주 민군복합항 강정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서귀포소방서와 해군 7기동전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강정포구 6톤 어선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과 해군은 함께 진화에 나서 오전 11시53분쯤 화재는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를 훔치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조사에서 풀려나자마자 차량털이를 시도해 다시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A군(15세), B군(15세)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 경 제주시 외도동의 한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털고자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물색했다. 이윽고 차량을 찾아 문을 여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지나가던 행인에게 범행이 발각됐다.당시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소재 모 감귤 선과장 A대표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제주시 소재 감귤농가에서 매입한 극조생 감귤 2.5톤을 서귀포산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후 유통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선과장으로 감귤을 운반했다. 이후 선과 작업에서 원산지가 서귀포로 거짓 표시된 감귤박스에 담아 육지부 유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치경찰은 수일간 잠복·추적 수사를 진행해 해당 선과장을 현장 적발했으며, 해당 선과장 대표 A씨를 조사
집 마당을 꾸미기위해 서귀포 해안가에서 자갈을 무더기로 훔친 중국인 모녀가 입건됐다.4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60대)와 그의 딸 B씨(3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 모녀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 경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 해안가에서 자갈(몽돌) 10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자와 장바구니에 자갈을 담아 옮겼으며,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현장을 떠나려 했다. "중국 사람이 자갈을 차량에 담고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로 출
"무시당하는 것 같다"는 사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붙잡혔다. 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피해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왼쪽 손등과 목 부위를 다쳐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후 경찰 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20분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B씨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다", "평소 피해자가
추석 당일 제주의 한 술집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술병을 던지는 등 싸움을 벌인 카지노 에이전트와 호텔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제주시 한 호텔 직원 A씨(30대. 남), 상해 혐의로 카지노 에이전트 B씨(4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술집에서 B씨를 포함한 일행과 술을 마시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A씨를 향해 술병을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해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텍사스 홀덤'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수료를 받은 업주와 도박에 나선 손님들 등 20여 명이 모두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도박 장소개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범 A씨 2명에 집행유예를, 영업장 직원과 딜러 등 3명에 집유·벌금형을, 도박에 참여한 22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도박장을 개설한 핵심 인물이다. 이들은 서귀포시에서 홀덤 펍을 운영하다가 2022년 제주시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한 뒤 딜러
차를 훔쳐 장시간 운전한 것으로 모자라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등의 혐의로 A군(15세), 절도 및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B군(15세)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C씨(60대)의 SUV차량을 같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B군을 옆에 태우고 오후 9시 50분 경까지 제주시 화북동, 건입동 등 10km 이상을 무면허 운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
제주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된 2명이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 경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2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갯바위에서 구조 요청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모두 집으로 귀가조치 했다.이들은 낚시를 하기위해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서 나갈 수 없게되자 신고했으며, 지형과 물때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