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외근직 공무원들이 내근직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가 22일 제주도정의 2020년도 결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다.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소방본부에선 인사 관련해서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떠냐"고 묻자, 박근호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10% 정도만 만족하고, 나머지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답했다.이어 김 의원은 "제주도청 같은 경우는 근무평가 성적이 나오면 본인이
지난해 제주에서 교통 관련 범칙금 징수액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증가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가 22일 제주도정의 2020년도 결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의 질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 교통 관련 범칙금(과태료)이 10억 원 정도였으나 지난해엔 무려 67억 원으로 급증했다.김경학 의원이 이에 대한 연유를 묻자, 제주자치경찰단 김동규 정책관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약 36개소에 걸쳐 이동식 과속단속기를 설치했고, 단속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국회 속기록 수정을 엄격하게 제한하고자 '국회법'에 대한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21일 발의했다.국회법상 속기록 정정은 국회의원이나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정부위원 등의 발언에 대해선 발언의 취지를 지키는 선에서 자구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송재호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허나 지난 16대 국회 이후 최근 6월 현재까지 속기록 수정 요청은 총 235건에 이르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테면 '개떡같이'라는 발언을 '엉망진창
광주에서 발생한 건물철거 붕괴사고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건물 철거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이 사태와 관련, 문제의 원인을 두고 행정이 바라보는 시각과 제주도의원이 짚은 논점에 시각차가 발생해 여전히 행정이 안일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8일 진행된 제396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의 소관부서에 대한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발표에 따라 성산읍 지역에 행해졌던 개발행위 허가제한 구역이 지난해 말에 해제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18일 진행된 제396회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 1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집행부에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 물었다.성산읍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은 지난 2015년 11월에 제2공항 예정지가 성산읍 온평리 일대로 정해지면서 시행됐다. 그 해 12월 16일, 온평리 일대 586만1000㎡ 면적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1500억 원의 적자를 내고 공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면세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7일 제396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가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했던 '지속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경영진단 용역 보고'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모든 문광위 소속 위원들이 이번 최종보고서에서 드러난 제주관광공사의 경영진단 평가에 대해 하나같이 의문을 던졌다.# 관광 전문가 없이 수행된 용역보고서..
# 코로나19 극복 일자리 사업 집행률... 지난해 서귀포시 99.6%인데 제주시는 38.8%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로부터 힘겹게 받아온 코로나19 극복 관련 일자리 사업 예산들이 제대로 쓰여지지 못한 채 반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396회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가 17일 2차 회의를 열어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임정은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이 부분을 따져 물었다.임정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어려운 곳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라면서 "제주자치도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편성되는 대행사업은 늘고 있지만 업무의 책임성은 물론 정산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2시 제39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좌남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16개소나 되는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편성되는 대행사업은 늘고 있지만 업무의 책임성은 물론 정산관리가 허술하다"고 꼬집었다.특히 "제주도 출자·출연기관들이 설립목적에 맞는 제 역할과 자생력을 제고시키기
남북씨름교류 2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다룬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개최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와 공동으로 '제주 남북씨름교류 20주년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2003년에 처음 개최된 '민족평화축전'이 제주에서 열렸음에 따라, 전통 씨름을 통해 한민족을 알리는 계기가 됐음을 재조명하고, 남북한 문화·체육 교류의 진전방안을 모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9일 "제주경제 부진의 책임은 오롯이 제주도정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제1차 추가경졍예산안을 심의했던 이번 제3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를 두고 한 말이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예산집행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좌 의장은 "올해 추경안 심사에서 제주도정의 재정운용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4월 말 기준으로 예산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이 314건에 4200억 원에 달한다는 건, 코로나 핑계를 댈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했다.이어 좌 의장은 "제주도 내 기업
무려 14년이 넘는 제주해군기지로 인한 길고 긴 갈등이 마침내 끝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듯 했지만, 역시나 완성형이 아닌 반쪽짜리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일 제395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을 심사 보류 처리했다.심사보류된 사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하나는 상생협력 협약을 위한 동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지난 31일에 공동선언식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 절차를 거꾸로 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하나는 이번 협약서
정의당 제주도당이 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향해 "무기력한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전날(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오등봉 및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통과시켜 준 것을 두고 한 말이다.정의당 도당은 "상하수도 문제 등 심사보류 사유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채 통과시켜줬다. 행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힐난을 퍼부었다.이어 도당은 "그간 두 도시공원은 도심 확장을 억제하고 도심 내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정을 비판한 데 이어 이석문 교육행정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이석문 교육감은 28일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 출석해 '2021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전했다.제주도교육청은 기정 예산 1조 1699억 원보다 556억 원을 증액한 1조 2255억 원 규모로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도 내 유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무연고(無緣故)로 사망한 자의 잔여 재산을 지자체장이 선임 청구해 신속하게 관리·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지난 25일에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상 무연고자가 사망하면, '민법'에 따라 친족·이해관계인 및 검사가 상속재산관리인 청구를 요청하고, 법원이 이를 선임해 잔여 재산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허나 무연고자의 경우, 상속재산관리인 청구권자인 친족과 이해관계인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검사 또한 무연고자의 상황과
제주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개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의 이상봉 의원과 김용범 의원이 오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좌담회는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조례 초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의원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근거를 담게 된다. 의정활동의 공개대상과 공개시기 및 방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제12회 소아 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제3회 당뇨병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당뇨병연합,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행사는 매년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 등에 공로가 있는 사람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이승아 의원은 당뇨병 환자 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해 대한당뇨병연합,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등과 간담회, 의료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 2월엔 '제주특별자치도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
학교 기록물을 전자화해 관리하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될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시백 교육의원은 학교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강시백 의원이 대표 발의하게 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기록물 보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는 28일부터 개회하는 제395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해당 조례안에 따르면, 제주도교육감과 각 시 교육장은 학교 기록물의 관리와 보존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청에선 학교 기록물 보존시설을 설치하고 보전 환경을 유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가 오는 24일 제주 골프산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특위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양경숙 국회의원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최근 골프 요금인상, 불친절, 도민예약 외면 등 골프 관광객 및 도민들이 제기하는 불만을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이 '제주 골프장 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이어 최영근 제주연구원 전문연구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의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이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3유적지 현장 답사에 나선다.이번 답사는 4.3유적지에 대한 4.3특위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적지 보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된다. 10월까지 월 1회 2~3곳의 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강철남 위원장은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지 않으면 우리 후손들에게 단순히 설화(說話)로써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유적지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4·3사건이 제주의 아픔을 넘어 우리
오영희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0일 제주도 내 여성기업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오영희 의원은 "코로나 19로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여성기업과 여성기업인의 에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입법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며 "조례개정을 통해 보다 두터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현행 법·제도 상 나타나는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또한 제주특성을 반영한 여성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영역에 있어 실질적 양성평등을 구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