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제주에 '국제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면담 자리에서 위성곤 의원은 "국제자유도시 및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에선 관광과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제적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는 없는 실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생태·인간·기술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수준의 문화예술 기반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위 의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생태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두 차례 발생했으나, 행정당국이 이를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었다.백신 접종 후 사망이 지난 4월 19일과 23일에 있었으나, 정작 코로나19 브리핑에선 이 내용을 밝히지 않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숨기려 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28일 진행된 제394회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 1차 회의에서 이 부분을 따져 물었다.홍명환 의원은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는데 행정에선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고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 예정자가 27일 진행된 인사청문회를 '적합'으로 통과했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인사청문을 벌인 뒤, 종합 검토한 결과 "농지 취득과 보유 과정 등에서 일부 문제가 확인됐으나 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밝혔고, 앞으로 감사위원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뢰받는 감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선 크게 농지법 위반과 독립성 확보에 따른 의문점이 주로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예정자가 "이번 자리가 제주사회를 위한 미지막 봉사 기회라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27일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이날 손유원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손유원 예정자는 본격 청문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위원장 자리에 나서게 된 사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손 예정자는 "지명 제안을 받았을 때, 기쁨 보다는 놀라움과 당혹감이 앞섰다"며 "제주사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섰고, 이날 준비하면서 지나온 삶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이 제26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의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물사연구원, 뉴스파일이 주관해 각계각층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올해 의정대상을 수상한 박호형 의원은 장애인체육회 시지부 건립, 장애인 체육진흥조례 제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코로
이상봉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이 22일 제3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좌남수 의장과 원희룡 지사가 서명한 '합의문'을 찢어 버리는 행위로 원희룡 지사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지난해 12월 11일 당시 체결한 합의문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데 따른 이상봉 의원의 항의 차원이었다.이상봉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 나서 원희룡 지사에게 합의문 체결 의의를 설파하면서 "두 기관은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지속 협력하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면 이 시간 이후부터 이걸 지켜달라"면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그건 민의가 아니'라고 의견을 피력해 또 다시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갈등에 불을 지폈다.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22일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권후보를 준비하는 지사라면 적어도 민의와 역행하는 개인의견을 밝혀선 되겠느냐"는 지적을 가하자, 원희룡 지사는 "그건 민의가 아니"라고 맞섰다.원희룡 지사는 "민의에 역행한다는 것들이 하나의 프레임이다. 그게 어떻게 민의냐"라면서 "여론조사 결과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0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다가오는 대선 준비로 인한 도정공백이 발생되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날 제394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제주경제를 우선 살펴야 한다면서 "도민들을 우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의 가계부담은 더욱 늘었고, 생계지원 복지사업 신청도 올해 들어 2배 이상 증가해 도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도 말이 아니"라고 말했다.이어 좌 의장은 "관광과 건설,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거래 신고제'가 전국에선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의원에게 적용된다.제주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20일 위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안'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조례안은 김용범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기존 공직자 재산신고를 보완해 부동산 거래에 있어선 사전에 개발예정지 등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투기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공직자 재산신고는 매해 한 차례 신고하게
두 달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청문 일정을 확정했다.위원장에는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부위원장에는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선출됐다. 이 외에 고현수, 고은실, 박호형, 임정은, 오대익 의원이 이번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이번 제6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정된 손유원 예정자는 제주도의원 출신이다. 조천읍을 지역구로
제주에 등록돼 있는 장애인 중 65세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강철남 의원의 주관으로 '고령장애인 노후, 필요한 준비와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등록 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이 12.2%였으나 2019년에 48.3%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예견되는 복지사삭 문제해소를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토론회를 주관한 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위원장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전국 최초로 IB 인증을 받은 경북사대부설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방문했다.IB는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준말로, 객관식 평가를 완전히 없애고 학생들을 오로지 서술형 주관식 평가로만 실시하는 교육 방식이다. 교육부가 오는 2022년에 도입하려는 고교학점제와 비슷한 개념이다.부공남 위원장은 대구 IB 인증학교에서 실제 이뤄지고 있는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자 두 학교를 방문했다. IB 교육의 가장 특징적인 토론 중심의 수업과 서술형 평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가 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는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협의회는 이날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3차 임시회를 열고, 일본 정부 측에 두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우선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국 등 관련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검증을 수용하라고 주문했다.성명서엔 제주도의회를 비롯해 17개 시도의회가 모두 서명했다.협의회는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도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14일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년 후인 오는 2023년부터 향후 30년 간 나눠 해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중국에서도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즉각 규탄 성명 입장을 낸데 이어 좌남수 의장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온 도민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좌남수 의장은 "방출될 오염수엔 인체에 치명적인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이를 방류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례 상 협약 체결에 따른 사후 보고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하게 돼 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이 문제를 보완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업무제휴·협약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조례는 제주자치도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각종 단체나 협회 등과 업무제휴 및 각종 협약을 추진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약 체결 방법이나 사후관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강성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주4.3과 같은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주4.3 제73주기 추념 공연 및 전시 행사인 '봄이 왓수다'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낸 세금으로 국가가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폭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4.3"이라고 지칭하면서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공연은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오는 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제주공동체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이날 정책세미나는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발생이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제주가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코자 마련됐다.고승한 전 제주연구원 연구실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공동체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손태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
지난 3월 19일 12년 만에 우리 제주도에서 제주지원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과정을 확인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제42차 제주지원위원회에서는 7단계 제도개선과제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였고 39개 과제를 확정하였다. 이제 확정된 안건들은 입법예고와 규제 및 법제심사, 국무회의 등의 입법절차를 거쳐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번에 확정된 7단계 제도개선과제의 가장 큰 의미는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오영희 의원)이 31일 제주 제2공항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를 방문했다.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인 오영희, 강연호, 김황국, 강충룡, 이경용 의원은 이날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의 건설 필요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오영희 원내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단순히 환경 보전에 따른 찬반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며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과 교통편 확장 및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대표는 "갈등해소 차원 및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의 필
제주에서도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위한 피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5일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이 결의안엔 미얀마 군부의 유혈사태 행위 중단과 구금 정치인의 석방,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은 26일 미안마 출신 근로자와 유학생,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 자리엔 제주에 체류 중인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