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핑 샵에서 일을 하기 위해 내려온 직원에 나쁜 마음을 품고, 강제 추행한 50대 업주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피해자는 제주에 발을 디딘 지 하루도 안 된 상황에서 악몽을 겪어야만 했다. 14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유사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55. 남)씨 재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제주 도내에서 서핑 삽을 운영하는 이씨는 직원 채용 구인 광고를 냈고, 피해자 A씨는 일을 하기 위해 올해 8월1일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마중 나온 이씨는 A씨를 태
초등학교 친인척 동생에 성범죄를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현모(20대. 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현씨는 초등학생인 친인척 A양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범행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 초순까지로, 특정된 범행만 6차례다. 사건은 올해 5월 기소됐다. 피해자 측은 피의자가 진지한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씨는 "피해자가 유혹했다"는 진술 등 반성
해군 복무 시절 자신의 후임을 강제로 추행한 20대가 법정에서 선처를 구했다.1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군인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모(24. 남)씨 결심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에 징역 1년 6개월 실형과 성폭행 치료·강의 수강, 취업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사건은 2022년 10월4일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 발생했다. 당시 해군 생활반에서 피고인은 잠을 자는 후임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추행했다. 피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마신 뒤 돌아와
올해 3월 치러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도내 당선인이 재판대에 올랐다. 검찰은 실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1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60)씨와 불구속 기소된 A씨(70)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김씨에 징역 3년을, A씨에 징역 1년 6개월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농협 상품권 1만 원 짜리 1,700매를
제주에서 어선을 타고 밤낚시에 나선 60대가 실종돼 해경이 3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45분 경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에 탑승해있던 B씨(60대)가 사라졌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헬기를 투입해 3일째 B씨를 수색하고 있다. 지자체와 해군 등도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A호는 오후 4시 40분 경 도두항에서 출항했으며 당시 배에는 A씨를 포함한 낚시객 5명과 선장 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의 말로는 구속이었다. 추격을 따돌리려고 IP를 해외로 우회하고 범행에 쓰인 노트북을 초기화했지만, 제주경찰 사이버수사대의 집요함은 피하지 못했다. 피의자는 30대로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 설치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김해, 대구, 인천, 김포공항에도 유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이
제주 애월항 입구서 시멘트 운반선이 좌초돼 해경이 인양 작업에 나섰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 경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입구에서 시멘트 운반선 A호(4480톤)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투입하고 선박 침수 여부 확인과 경량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민간 예인선 3척도 동원해 만조시간에 맞춰 이초 시도 중이다. 이번 좌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A호가 옥계에서 애월항에 입항하던 중 좌초
유흥주점과 식당 등을 돌면서 악의적으로 계산을 하지 않은 피의자 3명이 모두 붙잡혔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상습사기' 혐의로 A씨(60. 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흥주점 등 13곳에서 술을 마신 뒤 약 360만원을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63. 남)는 310만원 가량을 무전취식했다. 단란주점 등 14개소가 피해 영업장으로,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사이다. C씨(47. 남)는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제주에서 농협은행을 돌며 사랑의 모금함을 통째로 훔쳐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 사이 제주 시내 농협 본점 등 3개소에서 창구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창구 한편에 보관 중인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세 곳에서 A씨가 훔친 모금함은 총 4개다. 약 5만 원씩 들어있는 모금함을 미리 준비해간 가방에 통째로 담아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경 농협에 재방문했다
제주에서 덜익거나 상품성이 없는 감귤 6.6톤을 수확해 유통하려 한 선과장이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11일 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으로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선과장을 지난 9일 적발했다고 밝혔다.해당 선과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전 출하 신고를 하지 않은채 극조생 미숙(덜익은 감귤)과 비상품 감귤을 수확해 유통하려고 시도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풋귤 유통기간으로 허용된 9월 15일 이전에도 극조생 감귤을 수확하거나
밤 시간대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진 않았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의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거주자로, 당시 집안 정전과 함께 다용도실에서 스파크와 연기가 발생하자 119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내부 3.3㎡가 불에 타고 6.6㎡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약 48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전원선이 녹은 것
한 남성의 행동으로 같은 날 새벽, 3명의 각자 다른 사람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경찰은 20대 남성이 만취했다며 돌려보냈다. 이 남성은 조금 뒤 PC방을 찾아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다. 8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8월 26일 새벽 3시쯤 제주 시내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모 오피스텔에서 사는 세 가구의 초인종을 요란하게 눌러댔다. 새벽 시간대 낯선 남성의 행동에 거주자 3명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중 2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주거침입'이 성립되지 않았다. 1명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천연기념물이자 국가 지정 명승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은 관광객 2명이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지만,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 제한 구역인 산방산을 오르고, 비박을 했기 때문이다. 도정은 사실 관계 확인 절차에 나섰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에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서울에서 내려온 A씨(50대. 여)와 B씨(60대. 여)가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이다. 소방당국은 구조자들이 산방산 절벽 인근에 있어 헬기를 투입했다. 논란은 구조 관광객 2명이
미국 유학 중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가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혐의 등이 적용된 A씨(30대. 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고, 최소 50명 이상이다. 이중 미성년자 아이돌도 다수 포함됐다. 제주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제주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여행 목적이 자신의 아이를 한국에 버리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30대 아빠는 한국 보육 환경에서 아들이 잘 자랄 수 있다고 믿었다. 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국인 A씨(30대. 남)가 지난 7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A씨는 올해 8월25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모 공원에 2014년생 아들(8세)을 홀로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공원에 유기한 아들 곁에는 A씨가 직접 쓴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7.5km 해상에서 화재가 난 어선이 예인 도중 침몰됐다. 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19분쯤 A호(6.22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승선원 4명은 각각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같은 날 오후 8시14분쯤 한림항을 통해 무사히 들어왔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화재 진화 작업은 8일 0시10분쯤 마무리됐다. 해경은 방제정으로 A호 예인을 시작했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준비 중인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9분쯤 제주시 애월항 북서방 약 7.5km 해상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어선 A호(6.22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 화재 신고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승선원 4명은 각각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오후 8시14분쯤 한림항을 통해 무사히 들어왔다. 육상으로 올라온 선원 4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병원 이송을 거절했다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제주해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관계를 갖고, 초등학교 야외에서도 강제로 추행한 20대가 법정에 나섰다. 7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4. 남)씨 재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3월 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미성년자 피해자 A양을 알게 됐고, 같은 달 호텔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부적절한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또 다른 범죄로 이어졌다. 7월25일 새벽 A양을 불러낸 김씨는, 도내 모 초등학교로 데리고 가 야외에서 강제로 유사 성행위
자기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바둑을 둔 상대가 흉기가 찔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기관은 거주인이자 바둑을 함께 한 60대 남성을 범인으로 기소했다. 피고인은 "깨나 보니 숨져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모(67. 남)씨 재판을 열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올해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주거지로 이동해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제주지역에서 LNG 배관 이설 공사 중 6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7분쯤 애월읍 봉성리 공사 현장에서 차량 깔림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중장비에 깔린 A씨(60대. 여)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 운전자는 B씨(40대. 남)로 서부경찰서는 사고사를 제주경찰청으로 넘겨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