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여전히 백돼지를 '흑돼지'라고 속여 판매한 유명 음식점들이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및 식품 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적발된 8곳에선 원산지 표시 위반 5건(혼합판매 1, 거짓표시 2, 미표시 1, 표기방법위반 1), 식품 표시 위반 4건(거짓표시 4)을 저질렀다. 이 업체들은 만감류인 레드향과 고춧가루, 돼지고기 등의 정보를 거짓 또는 부당하게 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시 내 돼지고기 유명음식점인 4개 업체
제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지난 6일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해 인근 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다행히도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 31호의 82만여 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임상예찰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대 내 농가는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임상예찰과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출하 등으로 이동이 필요한 농가의 경우, 사전신고 검사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제주지부협의회(회장 백원민) 및 기능별 위원회는 지난 5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권영호)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해 법무보호사업지원금 및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는 제주지역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 지원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숙식제공, 취업지원, 긴급지원, 상담지원 등의 다양한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홍익아동복지센터와 제주 애덕의 집을 찾아 각 100만원 상당의 위문금(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위문금은 전 직원이 조금씩 기부해 만들어졌다.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위문품 전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적 공헌 활동을 추
올해 1월 폭설로 제주가 얼어붙었지만 평균기온은 역대 4위를 기록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1월 제주도 평균기온이 7.8℃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년보다는 1.6℃ 높았다. 1973년 제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역대 1월 평균기온 1위는 2020년 8.7℃다. 2위는 1989년 7.9℃, 3위는 1979년 7.9℃가 뒤따랐다.1월 상·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 특히 1월 중순 평균기온은 10℃였다. 기상청은 1월 중순까지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매우
제주 동부해역의 치안공백을 메꾸기위해 중·대형함정이 배치된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18일부터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신설해 1000t급 대형함정 1척과 500t급 중형함정을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 동부 수역은 하루 평균 430여척의 화물선이 통항하고 제주와 타 시도 선적의 어선 100여척이 조업하는 해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0여건의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사고가 우려됐다.특히 평소 먼바다를 경비하는 대형함정은 한·중 잠정조치 수역 인근 배치돼 경비활동을 하고 있어 제주 동부해역에 치안 공백이 발생
6일 제주경찰청은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인사로 각 경찰서 과장과 제주청 부서 담당자 얼굴이 바뀐다. 인사는 총 66명의 경찰관이 대상이다. 착임일은 설날 연휴가 지난 다음 2월 13일자다. 이번 인사는 제주청 조직개편이 반영됐다. 제주청은 기존 13과에서 10과로 줄었다. 종전 공공안녕정보과는 '치안정보과'로 명칭이 변경됐고, 경무기획과와 정보화장비과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통합됐다. 또 기존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과는 '범죄예방대응과&
올해 1월부터 정부가 노조 조합원 수를 세부 사업장별로 구분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노동부가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6일 제주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산별노조 하부조직까지 신고하도록 강제하는 시대착오적 규칙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후 '노조 투명화'에 나서고 있다. 노조가 행정관청에 조직
제주 서귀포시 지역 모 숙박업소(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돼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제주자치도는 지난 5일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최초 빈대 발견 신고자는 이틀 전 제주에 내려와 해당 휴양림에 투숙하고 있던 관광객이다.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는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보건소에선 곧바로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개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에 의뢰한 결과, 빈대임을 확인했다. 방역팀이 발견한 빈대만 이불 위에서 7마리가 목격됐다.이에 제주자치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6일 제주시에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제주시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후원금 4000만 원을 내어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감사를 표했다.제주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변정근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달받은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15세대에 아동 학습비 및 보육비 용도로 지원될 예정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병역명문가란 1대 조부를 기준으로 3대(代) 까지의 직계비속 남성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현재까지 전국 1만 1912가문(5만 9270명), 제주 203가문(1114명)이 선정됐다.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1대 제적등본과 2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누리집 또는 제주지방병
6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이날 "6일 오전(9~12)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늦은 오후(3~6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 산지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mm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3cm다.당분간 기온은 5일(아침 최저 10~11℃, 낮 최고 12~16℃)보다 낮겠다.6일 낮 최고기온은 8~11℃가 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7~10℃를 보이겠다.8일 아침 최저기
신임 고민자 제주 소방안전본부장이 부임 후 첫 일정을 가졌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5일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부임한 고민자 소방준감(59)이 동문시장 현장점검으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신임 본부장은 우선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순직한 故임성철 소방장의 묘역을 찾은 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동문시장 화재안전관리 실태점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화재예방강화지구인 동문시장의 관리 실태를 살피며 제주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재난대응태세 확립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고 신임 본부장
지난 2일 설명절을 맞아 익명의 독지가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쌀 100포(약 300만 원 상당)가 서홍동주민센터로 배달됐다.익명의 독지가는 해마다 총 3회(설, 추석, 연말)에 걸쳐 25년째 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배달업체를 통해 쌀과 메모를 함께 보내오고 있다.메모에는 '살암시난 혼해가 가수다. 명절은 돌아오고 노고록하게 잘 보냅써. 노고록 아저씨'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김영철 서홍동장은 “꾸준히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나눔 문화가 서홍동에 널리 퍼질 수 있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도민들이 모여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제2공항 추진위)는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고시해 9년째 기다려 온 주민들의 고통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2공항 추진위는 "2015년 박근혜 정부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으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국회의원 3인의 반대에 발목잡혀 나아가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도 조속한 건설을 공약했지만 작년
제주서 밤산책을 즐기던 2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긴급출동한 해경은 A씨(20대. 여)가 어선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0시 58분경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가족들과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오늘(5일)자로 고민자 소방준감이 제18대 제주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신임 본부장은 1964년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해 4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일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소방에 입문한 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제주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제주 동부소방서장 등을 거쳤다. 고 신임 본부장은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5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6일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 산지에는 5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5일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40mm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cm다.5일 기온은 전날(아침 최저 9~11℃, 낮 최고 12~15℃)와 비슷하겠고, 다음날부터는 2~5℃ 가량 떨어지겠다.5일 낮 최고기온은 12~14℃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8℃, 낮 최고기온은 9~12℃를 보
제주경찰청 차장에 곽병우(53) 경찰청 경무담당관이 임명됐다. 서귀포경찰서장에는 오훈(53) 제주경찰청 치안지도관이 전보됐다.경찰청은 지난 2일 총경·경무관급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제주청 차장 자리에는 곽병우 경찰청 경무담당관이 내정됐다. 곽 신임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1992년도 경위로 입문한 뒤 대구청 경무과장, 경북청 안동경찰서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 서귀포 경찰서장으로는 오훈 제주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오 신임 서장은 경찰대를 10기로 졸업하고 제주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만취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던 남성을 말린 편의점 알바생이 봉변당했다. 경찰은 40대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다.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제주시 연동 모 편의점 안에서 여자친구와 다퉜다. "싸우지 말라"는 편의점 직원의 말에 화가 난 A씨는, 상품진열대에 있는 커터 칼을 들고 위협을 가했다. 또 편의점 내부에 있는 냉동고 문을 파손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