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가해자 재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땀 흘린 프로그램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경찰은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가해자 교화 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디뎠다. 국정감사에서도 엄지척 박수가 나오기도 했던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가해자 교화 프로그램'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잠정조치(경찰서 유치장) 명령이 떨어진 가해자를 대상으로 재범 위험을 분석하고, 교화에 나서 동종 범죄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법안에 강제성이 없어 중도 포기자가 나오는 단점이 공존했다.단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국 엄지척 사례로 언급된 제주경찰의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에스코트'가 여전히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5일 오전 제주경찰청은 국가유공자 유해를 제주 호국원까지 에스코트하는 임무에 나섰다. 현충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활동은 2021년 12월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을 계기로, 제주경찰청과 보훈청이 업무협약(2022년 2월)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장례 운구 에스코트'는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요청 시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에서 사이드카(경찰 오토바이)를 동
지난해 '비공개' 논란이 빚어진 제주지법 1심 선고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바로잡았다. 공판 공개 규정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14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방선옥)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지인에게 2억원을 빌린 뒤 편취한 혐의로 2021년 8월 기소됐다. 지난해 1월11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상당 부분 변제한 점 등을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얼핏 보면 아무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도 국토부를 규탄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경부가 2021년 7월 반려했던 사유들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조사 등을 시행해 전력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했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국토부가 이 과정에서 수개월간 제주도민들의 연구용역결과 공개요구를 무시한 바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제주도가 원하면 용역결과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민주당·제주시갑)을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송재호 의원은 2022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균형발전 정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와 관련된 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실제로 송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ㆍ3 국가보상금 지급 촉구 ▲제주경찰청 인력 충원 필요성 제기 ▲제주 소방정대 설치 제안을 비롯한 제주 현안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2022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16년 국회에 첫 발을 내딘 이후 7년 연속 수상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022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국민국감을 선도해 유능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위성곤 의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현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이면서 날카롭게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및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례없는
2023년도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제주 해녀 관련 예산이 복원될 가능성이 열렸다.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지난 1일과 2일에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 회의에서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 홍보 및 사후관리 예산 17억 3000만 원이 신규 반영돼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김한규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 해녀를 국가가 지원하지 않는 결정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해왔다"며 오는 10일에 예정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31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사고에 대응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하고, 각 실‧국이 특별지시사항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이어 오 지사는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이뤄졌다. 의원들은 제주경찰청의 시책에 대해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박수를 보내거나, "제주경찰관이 너무 많은 업무에 시달려 인원 충원이 절실하다"고 했다.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제주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칭찬의 시작은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이 첫 말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제주경찰청 모니터링을 했더니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에스코트를 하고 있더라"며 "직원들이 힘든 점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오재윤 경제통상진흥원장이 보조금 횡령과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복행위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이를 임명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그를 두둔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오영훈 지사는 21일 제주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의 국정감사장에서 여러 국민의힘 측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를 거론하자 "임명 당시엔 몰랐다"고 둘러댔다.오재윤 원장은 지난해 3월 제주도테니스협회장 재임 당시 보조금 횡령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제명시켰다. 이 일로 오 원장은 올해 9월 13일에 공익신고자 보호 위반 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으며 현 제주국제공항 외의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21일 제주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의 국정감사에서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시 청도군)의 질문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만희 의원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며 즉답을 요구하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이라고 특정하지 않고 공항시설 확충은 필요하다"며 "현 제주공항의 시설을 확충하기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이
2022년도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4년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현장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 이하 행안위)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안위의 국감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뤄진 후 4년 만이다. 송재호 국회의원을 비롯 행안위 위원 22명 전원이 참석한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진행됐던 국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방문했던 지난 2019년 10월이었다.국감은 증인선서에 이어 도지사 인사말과 간부소개, 기획조정실장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한 은 미‘바른 생활’이라는 과목이 국민학교 저학년 교과 과정에 있었음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건전한 인성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생활과 예절 및 규범 등을 지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바른 생활이라 함은 사회구성원이면 누구나가 지켜야 할 도리임은 모두가 알고는 있다. 하지만 마땅히 행하여야 할 기본 도리를 망각하고 음주운전, 폭행, 도박, 뇌물수수 등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맞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특히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공직 내부의 비위 사실이 하나둘씩 알
올해 1월 제주지방법원이 특정 피고인에 대해 비공개 선고를 진행, 가 보도한 내용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화두로 올랐다. 제주지법은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오전 국회 입제사법위원회는 대전고등법원에서 '전국 고등·지방·특허법원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구 을) 의원은 김정숙 제주지방법원장 직무대행에게 비공개 선고에 대해 추궁했다.김 의원은 "1월11일 제주지법에서 사기 사건 선고를 하면서 비공개로 진행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2022년 1월1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선 보다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달라고 집행부서에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개최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 자리에서 이를 강조했다.오 지사는 "2017년에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의 지난 4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체계의 효율화와 재정 건전성 확립을 위한 개선방안 용역과 관련해 로드맵을 촘촘히 작성해달라"며 "이젠 용역 보고회만으론 충분하지 않은 시대다. 용역 전부터 치밀하게 로드맵을 세우고 세부 절차, 예산 투입, 정보 제공 등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발의한 '수산직불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위성곤 의원은 28일 "어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수산공익직불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소규모어가에 대한 지원은 제외돼 왔다"며 "어촌사회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이들 소규모 어가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개정안은 소득이 낮은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어가 직접지불제도를 신설하고,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사
제주에서 여전히 만 3세 이상의 장애아에 대한 특수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협의 중'이라는 말 뿐이라고 비판했다.'장애영유아 의무교육 학부모 연대'는 28일 "의무교육을 이행하고 있지 않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022학년도 현재 제주도 내 만 3세 특수교육 대상자 중 영아 특수교육 대상자가 56명이나, 이 가운데 51명이 갈 곳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장애인 등에 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1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국리민복상)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300여 명의 각계 전문가와 5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법률연맹에서 운영하는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1000여 명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23년간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코로나 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의정보고회가 당초 오는 4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연기됐다.송재호 의원은 "올 한 해 있었던 다양한 의정활동을 제주도민들에게 직접 보고드리고자 의정보고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과 제주도민의 안전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제주를 제주답게! 정치는 희망차게! 민생은 따뜻하게!'라는 제목으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임기 2년 차 정무위 국정감사에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올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지난 2016년 이후 6년 연속 수상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민생경제회복, 미래대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및 대안제시를 함으로써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위성곤 의원은 올해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분야의 현안을 심도있게 살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