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서 만든 보조금 및 기금에 대한 보조율 적용 기준이 시설마다 달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은 17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보조금과 관련해 이러한 비판이 일었다.하성용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우선 관광진흥기금에 대한 문제를 꺼냈다. 하성용 의원은 "2009년에 관광진흥기금과 주민참여 개발사업 지원기금이 통합돼 만들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향토기업들이 관광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고 있는
얼마 전부터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정당현수막'이 난립하자, 이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시도됐지만 후퇴된 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6일 송창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해당 조례 개정안은 수정 가결로 처리돼 제422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하게 됐지만 조례 개정 내용의 핵심이었던 '정당현수막'을 제재하기 위한 조항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 풀뿌리 예산이 감소될 우려가 커진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철저히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자치도의회는 14일 오후 2시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제42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먼저 제주해녀 어업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제주도정이 녹색경영대상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관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읊은 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13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제주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는 도내·외 법률·행정 및 입법평가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변호사, 한국법제연구원 및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위원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12일까지 2년이다.그간 도의원이 발의한 조례를 같은 동료 도의원들이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42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올해 본예산 대비 2.07%(1465억 원) 늘어난 7조 2104억 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에선 0.2% (28억 원) 늘어난 1조 5963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2024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심사한 후, 다음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싱가포르 방문 대표단이 10일 EDB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을 방문해 제주와의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제주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에 있으며, 10일엔 리오넬 림(Mr. Lionel Lim) 경제개발청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났다.이번 면담에는 제주도의회 송영훈 운영위원장, 양병우 의원, 박두화 의원과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은 제주와 싱가포르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대표의원 고의숙)이 지난달 31일 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포럼은 제주지역 거주 외국인주민의 권익증진을 위한 지원 체계 방안을 마련코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생활 고충에 대한 상담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률자문, 공동체 활동, 정보제공, 외국인근로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권익 증진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던 제421회 임시회가 31일 마무리됐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날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유난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질타와 지적이 쏟아졌다"면서 여러 시정 요구와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우선 김경학 의장은 이번 행감장에서 드러났던 수많은 논란들 중 가장 먼저 제주도정이 13억 원을 들여 92대의 드론을 구입하고도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드론이 상당했다는 점을 비판 대상으로 꼽았다.김 의장은 "3년간 총 사용 횟수가 5회도 안 되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30일 실시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적격' 판정을 내렸다.제주도의회 문광위는 이날 고승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통해 "수년간 관광 현장에서의 경력과 경험으로 이해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나 공사 사장으로서 요구되는 공공성과 책임성에 있어선 지방공기업을 운영할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어 문광위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제시와 리더십 발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도덕성에 있어선 흠결을 찾아보기 힘들뿐만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들은 고 예정자가 '무색무취하다'는 혹평을 가했다.제주도의회 문광위(위원장 이승아)는 30일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지목된 고승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특히, 정민구 제주도의원(삼도1·2동)와 이승아 위원장(오라동)은 "무얼 하겠다는 새로운 게 없다"고 평가했다.우선 정민구 의원은 "보통 인사청문을 하게 되면, 예정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부동산 문제 등을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되는데 후보자는 그 어떤 문제도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지명된 고승철 예정자는 30일 자신의 관광업계 종사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이날 오전 제421회 임시회 중 3차 회의를 열어 고승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본격적인 인사청문 질의에 앞서 고승철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사장 공모에 응시한 사유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고승철 예정자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임원으로 제주관광 사업체들의 권익 향상과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제주도정의 정책과제 발굴과 현안
제주형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발표로 제시됐던 비용대비 편익 수치 '0.77'를 두고 27일 또 다시 '의혹'이 불거졌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27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의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 자리에서 트램 용역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14일에 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수소트램의 B/C가 0.77로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경제성 유무를 따지는 B/C는 '1.0' 이상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에 발표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도의원들도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오전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자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환도위 위원들은 전날 보도된 '곶자왈 설문조사' 관련 기사들을 인용하며 제주도정의 태도를 꾸짖었다.를 비롯한 제주도 내 대다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26일 제주도정이 발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수
공무원 6급 대우에 연봉 7000만 원이 넘지만 오겠다는 사람 1명도 없어 무려 2년째 채용공고만 21차례라 냈던 서귀포시가 안일한 소극행정으로 질타를 받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가 20일 서귀포시로 건너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자리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이정엽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2021년 11월 15일에 결원이 된 6급 변호사 공무원을 충원하기 위한 첫 채용공고를 낸 이후 이제껏 단 한 번도 면접도 보지 못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년간 채용공고에 지원자가 없
제주에서 단 한 곳 뿐이라는 이유로, 각종 불법을 저지른 폐기물 관리 업체가 보란듯이 행정당국으로부터 증설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이 문제와 관련 제주시 청정환경국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면서 황당한 행정처리의 난맥이 드러났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을)의 설명과 상하수도본부의 답변에 의하면, 문제의 업체는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해 있는 폐기물 관리 업체다. 주로 제주도 내 8곳 하수처리장에서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 지목된 고승철 씨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30일에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뒤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이번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 지목된 고승철 씨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도 관광협회 부회장과 제주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제주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의해 법적으로 구속받지 않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구 재밋섬 건물을 활용한 아트플랫폼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19일 제주도정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이 이 문제를 꺼냈다.양경호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으로 매칭해 총 60억 원을 투입해 공연연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정에선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으로 마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 결과를 두고 또 다시 같은 의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8일 제421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정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9월 14일에 발표했던 수소트램 도입 계획을 두고 도의원들이 의문을 던졌다.제주도정은 발표 당시 오는 2030년까지 4391억 원을 들여 7대의 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노선까지 발표했다. 허나 비용 대비 편익 수치 발표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통상적으로 'B/C'로 일컬어지는
최근 제주에서 LGP 충전사업자들간의 담합에 따른 과징금이 부과됐지만 정작 피해를 본 제주도민들에겐 별다른 후속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게진됐다.이러한 비판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가 17일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김승준 의원(한경·추자면)이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일에 제주도 내 4개 LPG 충전사업자가 담합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과징금 25억 8900만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올해 4월부터 민간감시단에 의뢰한 조사결과, 담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가 제주도 내 공기업들 중에서도 집행률이 가장 낮아 방만하게 경영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가 17일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자리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제주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적을 가했다.강성의 의원과 문용석 원장 간의 질의응답에 의하면, 제주테크노파크는 올해 1292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으나 8월 말까지 겨우 336억 원 정도만 집행한 상태다.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집행률이 26%에 그치고 있다.이러한 지적에 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