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지 않을 시 최소 3개월 이상의 면허 정지와 의료법 위반에 따른 고발 조치를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현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현재 제주 지역엔 총 150명의 전공의가 있으며, 이 가운데 142명이나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보건복지부에선 복지부 소관 수련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업무 미복귀자에 대한 현장 점검을 5일 실시키로 했다. 이어 6일엔 지방자치단체 소관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이 이뤄진다.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미복귀자를 보건복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지역 인근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 총 5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제주공항장 김복근)가 지난 2022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이 장학금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2년 이상 주민으로 등록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50만 원과 20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대학 휴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해에는 장학금 지원 대상 고등학생 160명에 632명, 대학생 110명에 632명이 신청해 각각 3.9:1, 5.7: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에는 지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민수당을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제주의 농민수당은 경영주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타 지역과 달리 경영주 외 배우자, 자녀까지도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으면 농업경영의 공동주체로 인정해 1인당 연 40만 원을 개인별로 지원한다.이렇게 개인별로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지역은 제주를 포함 경기도와 충청남도 등 3곳 뿐이다.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업인이
최근 제주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한 유명 돼지고기 음식점들이 잇따라 적발돼 전국적인 공분을 사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방안에 나섰다.제주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제도에 대한 지정·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우수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에 대한 홍보 활성화를 위해 큐알(QR)코드가 삽입된 캐릭터 지정서로 인증점별 위치와 영업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증점별 운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사후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이에 따
제주특별자치도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중인 상태에서 3.1절 연휴기간 동안 약 15만 3000명의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응급 의료대책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응급의료지원단과 도내 2개 중증 응급의료기관(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간 전용 핫라인(전용폰)을 신설하고 당직 일정을 사전에 공유해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수용 불가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권역외상센터에서는 기존 중증외상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응급의료시설이 포화된 경우에 한해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8일부터 한시적으로 대상을 확
제주도정이 오는 2027년까지 '개 식용'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 방침에 맞춰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올해 2월 7일에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령 규정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 22일에 '개 식용종식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3월 4일에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새롭게 구성된 '개 식용종식 추진단'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산하 8개 공공기관 직원 73명을 선발하는 '2024년도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일정을 오는 3월 7일에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기관별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38명 ▲제주관광공사 2명 ▲4·3평화재단 2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3명 ▲제주문화예술재단 7명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1명 ▲제주신용보증재단 5명 ▲제주테크노파크 15명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며,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https://jejudo.plusrecruit.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서울 용산으로 올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전에 직접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제주의 강점을 알리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선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2년에 양문형 버스와 이를 위한 섬식정류장을 도입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제주자치도는 인구가 집중돼 있는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현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고급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3대 권역은 ▲노형 및 연동 ▲구도심 ▲삼양 및 화북 권역을 말한다.제주도정은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도입 목표년도는 오는 2032년으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제주자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368개소 오름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명확한 관리지침을 개발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지난해 12월 21일에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지침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 10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제주도 내 오름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 빈도 증가 등 자연적인 요인과 함께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탐방객의 답압(踏壓), 침식 등 인위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제주도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지표체계 기본 틀인 P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잇따른 양돈장 화재에 대응하고자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28일부터 3월 8일까지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겨울철 양돈장 화재는 양돈장 내 습도, 분진, 가스로 인한 전기설비 발화 등 전기적인 요인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전기설비 안전 점검에 중점을 두고 민간전문가인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소방안전본부, 안전·축산 분야 공무원 등 총 15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부터 우선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양돈장 화재는 이번달에만 3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오영
제주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무부지사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을 27일 지명했다.김애숙 후보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9급에서부터 시작해 이사관까지 오른 40여 년 경력의 공직자 출신이다.특히 김애숙 후보자는 '여성'으로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세 번이나 달성한 입지전적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주도정 사상 첫 여성 이사관에 오른데 이어 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예방 및 보상을 위해 도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 보험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공제 보험료는 2017년도부터 지원돼 왔다. 이번에 가입하는 보험은 제주도 내 어린이집 423개소(재원아동 1만 9150명)를 대상으로 한다. 일괄적인 보험 가입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보장범위를 제공하는 공제상품이다. 보장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며, 보험가입 완료 후 신규로 신설되는 어린이집도 수시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녀들의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 줄이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폭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아이돌봄 서비스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종류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지난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가구는 약 1166개 가정이며, 총 1830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받았다.올해부터는 다자녀 가구의 부담을 덜도록 중위소득 150%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26일부터 '응급의료지원단'을 꾸려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겠다고 밝혔다.26일부터 운영되는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메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현재의 응급의료시스템은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서 환자에 대한 중증도를
제주특별자치도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고자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제주도정은 23일 오후 2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날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첫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 대응 현황 및 부서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제주자치도는 현재 가동 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확대 구성해 집단행동 종료 시
유네스코의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 및 훈련센터가 제주돌문화공원 부지 내에 설립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한다.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일 지자체 관리대상 수련병원 내 무단결근한 10명의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수련병원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전공의를 수련시키는 의료기관을 말하며, 제주엔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이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실습 및 교육을 받는 의사들이 '전공의'다.이러한 전공의는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등 3곳에 3명씩, 한국병원에 2명이 배치돼 있다. 이들 중 현재 한국병원 내 1명의 전공의만
제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 및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16억 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추가 설치한다.이번에 추가되는 CCTV는 지난해 제주도민과 경찰이 요청한 접수 건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55곳에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접수된 413개소에 대해 행정안전부 평가지침에 따라 제주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범죄 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및 상가 정보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 중복성 평가 등을 거쳐 우선 설치대상지를 선정했다. 전기·
전날 제주도 내 전공의 45명이 출근하지 않은 데 이어 20일엔 두 배가 넘는 103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의사인력 확대방안' 발표와 관련해 도민들의 진료불편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비상 진료대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대학교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늘리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원급 동네 의료기관까지 진료 공백이 확산될 경우엔 보건소에서도 연장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20일부터 집단 휴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