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사업과 관련해 실제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2013년 국내 전기차 민간 보급 첫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비전을 선포했고, 전기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및 보급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현재까지도 전기차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EV충전스테이션' 역시 전기차 충전서비스 육성사업의
Q.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2020년) 아쉬웠던 점과 더불어 만족할만한 성과는 무엇이었는지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코로나19와 관련돼 있다. 우선, 겨울철 전국적인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도내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도민과 여행객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상이 비슷한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트윈데믹)을 막아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 도민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드린다.제주는 관광·서비스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행정당국의 고발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법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등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에서도 고발 이후 단 한 차례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행정의 소극적인 대처(단속)가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서귀포시는 이달초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뒤 천막과 평상 등을 철거하라며 원상회복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서귀포시는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운영 주체
"피융- 펑" 달빛이 숨어버린 밤바다가 한순간 밝아지더니 이내 어두워졌다. 여름 성수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다. 예년과 다른 해변 풍경에 이질감마저 들었다. "피융- 펑" 첫 소리의 진원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번째 폭죽이 피어올랐다. 파도조차 잠들어버린 심야에 울린 폭죽소리는 꽤 날카로웠다. 듬성듬성 울리는 백사장에서 터지는 폭죽만이 지금 있는 곳이 한여름 바닷가임을 상기시켜줬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은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연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면서 서귀포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정천은 제주의 일반적인 하천(대부분이 건천)과 달리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1급수 어종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한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피서객으로 만원을 이루는 명소이다.특히 강정천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절대보전지역이란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으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 일부 버스 운전원들이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일삼으면서 승객은 물론 도로 위 운전자들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지난 7월 13일 오전 9시 2분경 남성로터리에서 터미널로 향하는 민영버스 1대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리 저리 넘나들고 있었다.이 버스는 2회 연속으로 정지신호를 무시하더니 이내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난폭운전을 이어갔다.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신호위반을 비롯한 과속, 급제동 등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
# 과태료 처분 운전원 교육도 받지 않은 채 운전대 잡아제주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공영버스 운전원들이 보수교육도 받지 않은 채 버젓이 버스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과태료 처분을 받은 운전원은 3개월 이내에 8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수교육을 이수하기 전 까지는 공영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 취재 결과, 올해 과태료 처분으로 인한 보수교육 대상자(공영버스 운전원)는 약 70여명에 달한다. 이들 모두 현재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 의견 거의 없던 부산,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제외...같은 상황인데도 제주와 서울은 특허 부여... 대체 무슨 논리?지난해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온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의 면세점 특허 결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문 투성이다. 이건 분명 제주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특정 대기업의 제주진출을 도모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두지 않을 수가 없다.지난 7월 10일, 김용범 제1차관의 주재로 개최됐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 개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도정은 원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교육부가 고육지책으로 꺼내든 온라인 수업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그렇다고 개학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어쩔 수 없는 조치라지만 온라인 수업 방식에 따른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다.제주시 읍면지역에 거주 중인 김 씨는 최근 첫째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해 1학년, 둘째 딸은 초등학생 4학년에 재학 중인데, 문제는 온라인 수업하라고 받아 온 태블릿 PC가 말썽이다.집안 와이파이(wi-fi) 망에 연결되지 않아 학교로부터 기기교
학교 시설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설직 공무원들이 여전히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요지부동이다. 시설관리직렬에 대한 결원 누적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안전마저 우려되고 있다.지난해 기준, 제주도교육청 교육시설과 내 기술직 근무 인원을 살펴보면 건축·토목직 11명, 기계·전기직 6명이다. 제주시 및 서귀포시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하다.제주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과는 건축·토목직 12명, 기계·전기직 6명, 서귀포시교육청 재정시설지원과의 경우 건축·토목직 8명, 기계·전기직 5명이다.전년
지난해 5월 29일 이후부터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 일부인 접속함(접속반)이 KS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쓰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었으나, 대부분의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아직 이 법령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12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6조에 의거한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제도'에 따르면, 신축·증축 또는 개축하는 공공기관의 연면적이 1000㎡이상인 건축물을 설계 시 산출된 예상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
국토부... 제2공항 공항운영권, 한국공항공사에 독점 지위 부여용지보상비, 예타 때 8243억 편성키로 했었으나 기본계획에서 4439억으로 크게 줄어# 제2공항 운영권, 한국공항공사 독점?제주 제2공항이 건설된다 하더라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원하는대로 운영권을 제주도정이 가져오지는 못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공식적인 의견제출을 요청했다.제주자치도가 밝힌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종합보고서 요약문을 살펴보면, 국토부는 제2공항의 사업시행자로 한국공항공사를 단일 사업자로
행정 실적 좋아졌다는데 오히려 주민체감도는 하락, 게다가...최고점 받은 환경영향평가제도, 올해 취약성 고스란히 드러나 아이러니... 평가 믿을 수 있겠나 의구심국무조정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현 실태를 전혀 감안하지 못한 성과평가 결과를 내놔 오히려 신뢰성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전년도 성과를 평가하는 국무조정실 성과평가에서 2017년과 같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별도 구성한 평가단이 2018년도의 특별자치도 성과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실적자료를 평
올해로 5번째 행사를 맞게 된 'Together Jeju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이 21일 사조리조트에서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뉴스제주가 주관해 치러지는 'Together Jeju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은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는 행사다.올해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0가구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We are the o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가정폭력 예방 특
10년 전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운동이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주민중연대는 30일 오후 7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원희룡 지사 퇴진 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주민소환제도(운동)에 대한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강호진 주민자치연대 대표와 하승우 '더 이음' 연구위원(정치학 박사)이 주제발표를 한 뒤,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현 시점에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짚어봤다.최근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지방선거 때부터 불
제주자치도, 올해 하반기 2차 선정 때 재도전하겠다 했으나,이 와중에 원희룡 지사는 TV 예능 출연하고 유튜브 선전만... 이미 전기차 폐배터리 특구는 경북에 넘어가 할 거라곤 '서비스업'뿐...제주가 전기차 산업 선도지역이라고 큰 소리쳤으나 '허탕'만 치고 만 셈이 됐다.게다가 미리 앞질러 전기차 폐배터리센터를 구축해 놓고도 이득을 보지 못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틈만 나면 그렇게 외쳐댔던 블록체인도 다른 지자체가 가져갔다. 이제 남아 있는 게 뭘까. 제주도는 무얼 먹고 살아야 할까. 이 와중
국내 카지노 업계 양대 산맥 중 한 곳인 GKL 매출은 답보 상태...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보유한 파라다이스, GKL과 본격 격차 벌리기 시작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지난해 국내 최고 3848억 매출 기록했으나...국내엔 복합리조트(IR)라고 해봐야 현재 두 곳밖에 없다.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의 신화역사월드가 IR이라고 할 수 있겠다.복합리조트는 숙박시설에 카지노만 들어서 있는 기존의 업장들과는 맥이 다르다. 호텔과 카지노가 메인이긴 하지만 쇼핑몰과 각종 문화예술 및 놀이시설, MICE(국제회의), 테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 건설이 가시권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주 전역에 걸친 획기적인 교통체계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날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제주자치도의 발전 지원사업 중 하나로 신교통수단 도입 카드를 재차 꺼내들었다.현재 제주도정은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이로 인해 유발되는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동시에 접근성과 정시성, 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신교통수단 도입 검토는 제2공항이 언급되기 시작했던 지난 2015년부터 줄곧 제기돼 온 사안이기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에 대법원 법정다툼이 예고된다. 물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시의 일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1일 제37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원안 가결처리했다.조례안 의결을 앞두고 환도위 내 의원들 간 의견이 분분했다. 강연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을 두고 또 다른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허나 전체 7명의 환도위 소속 도의원들 중 4명이
오늘(7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15%에서 7%로 줄어들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진 가운데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600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1558원으로 전날 보다 41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1490원) 보다 68원 높은 수치다. 경유도 리터당 1421원으로 32원, LPG는 892원으로 13원 각각 올랐다. 실제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58원 보다 높았다. 이날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