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항공편 좌석난 해결에 정부가 협조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 해결될지는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지난 6일에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서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토부장관에게 이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위성곤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1970년대부터 서울권역에 묶인 제주지역의 별도권역 분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 의원은 "서울권역은 인구 73만 명 당 1개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돼 있는 반면, 제주는 약 70만 명의 인구와 매년 1000만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및 주민투표 실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2공항 기본 계획 중단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폭주를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관
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논란이 됐던 '오마카세' 행태의 업무추진비 사용실태가 오영훈 현 도정에서도 이어져 왔다는 비판이 신랄한 폭로로 파헤쳐졌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했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언론에 16일 공개했다.1년간 제주도지사와 두 명의 부지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본청의 61개 부서와 각종 기획단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는 총 17억 3400만 원이다. 도합 7301건에서 집행된 자료며, 월 평균 1억 4400여 만 원을
배보다 배꼽이 컸던 전월세 관리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서 표기하도록 하는 계약서 양식이 개선된다. 5일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주택 임대차 표준계약서 양식'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다가구(원룸) 등은 관리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이 때문에 임차인이 매물을 구하거나 계약할 때 관리비가 얼마나 부과될지 정보를 미리 알지 못했다. 또 관리비를 임의대로 높게 책정하지만, 실제로 어떤 항목을 명목으로 내세우는지도 불투명했다. 시행되는 '주택 임대차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지난 9월 30일에 첫 대면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원희룡 장관은 장모상을 당해 제주로 내려왔었으며, 오영훈 지사가 이를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으면서 서로 지사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오영훈 지사는 조문 뒤 원희룡 장관과 약 15분간의 차담회를 가졌다. 오 지사는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방향과 의지를 전했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 부서 국장을 통해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허나 '제주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인 노형오거리에 대한 교통개선을 위해 고가도로를 놓거나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등의 입체화 건설 용역을 추진 중이다.이에 해당 지역구인 양경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이 11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 첫 자리에서 직전 지방선거 때 자신이 내걸었던 '노형오거리 육교 건설'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안했다.그러자 오영훈 지사는 바지 뒷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이마를 훔치며 "땀이 좀 난다"면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양경호 의원이 제안한 방식의 입체화는 가장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5일 중앙당에 전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때 자신이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서귀포시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그러면서 현재 공석인 제주시 을 조직위원장 자리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선거철이 다가오는데 저에 대한 근거없는 여러 말들이 회자되고 있어 잘못
국토교통부가 내년 예산안에 제2공항 예산을 포함시킨 것을 두고 제주지역 반대측 시민단체들이 "제2공항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는 제2공항 강행 말고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원희룡 국토부가 제2공항 예산으로 173억 원을 책정했다. 기본설계비는 168억 원이 배정됐다"며 "이는 제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며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도민의 여론은 명확하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시민들이 원희룡 전 지사와 오영훈 현 제주지사를 가리켜 "제주 사회를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빠르린 당사자들"이라고 비난했다.'제주 제2공항 반대하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이들은 7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제2공항이 건설되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될 것"이라며 건설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먼저 바로 직전 제주도지사였던 원희룡 현 국토부장관을 겨냥했다. 이들은 "도지사 재직 시절,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았음에도 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저 수합된 도민의견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강력히 규탄했다.오영훈 제주도정은 지난 7월 31일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과반수 넘게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요구했지만, 제주도정은 그저 의견 그대로 전달하겠다고만 할 뿐 이를 수용하진 않았다.게다가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와 도내 한 언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6.6%가 넘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지역이나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잘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제2공항 문제 등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연대는 "도민의 민의를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와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 등이 모두 8월에 이뤄질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27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사실상 거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28일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도당은 "제2공항 주민투표를 거부한 건, 제주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도민의견 수렴 결과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민들의 요구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도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고 공언한 오영훈 지사였으나, 주민투표 실시 거부로 도지사로서 도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선언이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한 결과와 제주도정의 입장을 정리한 의견이 8월 초 중에는 국토부에 전달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오전 9시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선 제2공항에 대한 질의가 집중 제기됐다.제주도의 의견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유형별로 묶은 내용과 그간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따른 검증과 관련된 내용들이 도지사 의견으로 더해져 전달할 것이라고 답했다.우선 도민의견 수렴 결과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50.7%가
오는 27일 오영훈 도지사가 출입기자단에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민투표 실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주민투표로 민주주의와 도민결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피력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국토부에 제출할 제2공항과 관련된 방향성 및 세부적 내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주도정은 6월 말까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찬반 갈등 및 영향이 큰 사안이라는 이유로 시기를 늦췄다고 전해졌다. 해당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정의 의견 제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도청 앞으로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신산마을회, 수산마을회, 난산마을회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이들은 이번 도민대회의 취지를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은 주민투표 실시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도민대회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 제주도정의 의견제출이 임박한 시점에서 제주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도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이번 의견제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서론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국책사업의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에게 가장 이익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주민
제주도정이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제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듭 요구했다.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번 도정 의견제출이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국토부에 제출할 제2공항과 관련된 방향성 및 세부적 내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주도정은 6월 말까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찬반 갈등 및 영향이 큰 사안이라는 이유로 시기를 늦췄다고 전해졌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전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출이 임박해 옴에 따라 20일부터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한 제2공항 주민투표 촉구 긴급행동에 돌입한다"며 "오영훈 도지사가 제2공항 도민결정권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음에도 도민의 다수가 요구하는 주민투표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학준, 홍영철)가 30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지난 1년을 '모호하다'고 평가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오영훈 지사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한 논평을 내고 가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민주권을 짓밟았던 원희룡 전 지사와의 대비를 꾀했던 오영훈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제주 현안에 대해선 지극히 말을 아끼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를 모호한 말로 모습을 바꿨다"고 질타했다.특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모습을 강하게 지적했다. 최근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분 도시' 조성에 자전거가 필수 요소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현행 도로의 차선을 줄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전거 도로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기자단에서 "행정에서 자전거팀을 신설한 걸로 안다. 허나 아직 제주의 자전거도로는 활성화 된 상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자전거는 15분 도시 조성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앞선 조직개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