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24일까지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도 이날까지 제주도동쪽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유의, 해안가 접근 자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0~13℃, 최고 18~20℃)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사단법인 제주여민회가 제25회 제주여성영화제에 참여할 자원활동가 요망지니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요망지니'는 제주어 요망지다(야무지고 똑 부러지다)에서 착안한 제주여성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부르는 이름이다. 자원활동 기간 동안 제주도 내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제주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20인 내외로 선정한다. 모집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영화제 홈페이지 및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자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제주여성영화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특별한 이유 없이 "이웃이 스토킹한다"는 내용의 악성 고소를 반복한 40대가 피의자 신분이 됐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악성 민원인 A씨(40대. 남)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이 무단 촬영 및 장기간 지켜보는 스토킹 행위를 한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고소·진정서를 제출했다. 기간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반복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판단이다. 스토킹을 한다는 이
고독사로 숨진지 2년 반 만에 발견된 70대 노인의 통장으로 최근까지 매달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등이 입금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 여관에서 백골로 발견된 A씨(70대) 계좌로 최근까지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70만 원이 매달 지급됐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 직접 제주시청을 찾아 기초수급자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6월에 수급자 결정 통지를 받은 후 최근까지 연금이 지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시는 상·하반기에 걸쳐 1년에 2차례 기초생활수급자의 변동사항 등을 반영하기
최근 도내 중학교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반복되는 성범죄와 관련해 교육당국이 관련 기구를 만들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교육청 성평등(성폭력) 전담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앞선 16일 제주지역 한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던 A군이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분리조치로 출석정지를 내렸다.현재 A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
올해 1분기 전국 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주 경찰이 1위를 차지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제주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는 86.8점이다. 이는 18개 시도청 중에서 가장 높고, 전국 평균보다도 2.6점을 웃도는 점수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제주청의 경우 4개 분야 모두에서 전국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교통사고 조사 및 수사형
23일 제주는 흐리고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23일) 늦은 밤(9~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30mm,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5~20mm다.육상과 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이날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해상에서도 밤까지 제주도동부앞바다와 남동쪽안쪽먼바다에는 초속 9~14m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
2일 오후 6시47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약 51km 해역(위도: 33.31 N, 경도: 127.10 E)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2.0으로, 발생 깊이는 20km다.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제주소방당국은 지진 발생으로 접수된 신고는 없다고 전했다.
부부싸움 홧김으로 주거지 가스 밸브를 잘라 주민 대피 소란을 유발한 30대 남편이 결국 구속됐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은 형법상 '가스 방출' 혐의가 적용된 A씨(3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유는 사안의 중대성 등이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제주시 한림읍 주거지 빌라에 설치된 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와의 갈등으로 인한 화풀이로, A씨는 "죽어버리겠다"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외출 중인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A씨는 "밸브를 잘랐다"고 말했다. 아내는 11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형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서 관내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이상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위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확립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해양오염 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실태 ▲비상차단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시설
제주 여민회는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사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4.3 여성 구술채록사업'은 제주4.3관련 기록과 조사 등에서 배제된 4.3생존 고령 여성들에게 4.3이 삶에 끼친 영향과 의미 등을 구술로 듣고 기록하는 사업이다.제주 4.3을 직접 경험한 8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오는달 14일까지다.신청 및 문의는 제주여민회(064-756-7261)에 하면 된다.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는 "아직도 4.3에 대해 털어놓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고 판단돼 구술자를 공모하게
아내와 다툰 뒤 홧김에 주거지 가스 밸브를 자른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가스 방출' 혐의를 적용해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제주시 한림읍 주거지 빌라에 설치된 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외출 중인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A씨는 "밸브를 잘랐다"고 말했다. 아내는 119로 신고했다.공동 대응에 나선 소방당국과 경찰은 한림으로 출동해 빌라 거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혹시나 모를 가스 폭발 우려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권고사직에 불만을 품고 일하던 양식장에 침입해 광어 400마리를 폐사시킨 50대가 입건됐다.22일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식장의 잠기지 않은 문으로 침입해 수조에 담긴 물을 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범행으로 광어 400여 마리가 폐사됐다.이날 수일에 걸쳐 물이 빠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양식장에 들어왔다가 구석에 숨은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9시 20분경
제주도내 폐업한 여관 50X호실. 3년 동안 방치돼 퀴퀴함이 찌든 곳. 좁은 공간 속 밀폐된 화장실 안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과 행정시는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백골 사체 신고는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접수됐다.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다. 사체가 나온 여관은 2021년 상반기에 폐업했다. 당시 업주는 폐업을 알리면서 퇴실을 안내했다. 장기 투숙객들은 건물을 떠났다. 현재도 페업한 여관 건물 1층에 살고 있는 업주는 건물에 누군가 살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 업주도 몸이 좋지 않아 층
제주도내에서 카지노와 관련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채무 관계에 의한 중국인들의 감금 사건이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공동 감금' 혐의 등으로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등은 도내 카지노에서 만난 같은 국적 피해자를 호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채무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4일 중국인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카지노 도박 채무 관계 범죄는 이뿐만이 아니다. 2023년 12월 중국인 ㄱ씨도 공동 감금 혐
제주지역 학교에서 또다시 불법 촬영 범죄가 터졌다. 지난해 고등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중학교다. 1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모 중학교 2학년 A군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 학교 측은 곧바로 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이 터진 중학교에 가서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범위 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 출석을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에 들어갔다.
현직 제주 해양경찰관들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공통점은 폭행으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직급인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가까스로 차를 세운 뒤 경찰 신고에 나섰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인적 사항 확인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소속 신분은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
19일 제주는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저녁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기상청은 "지난 17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준 황사는 우리나라 부근에서 잔류하면서 오늘(19일)까지 제주도에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3℃, 최고 18~19℃)보다 조금 높겠다.19일 낮 최고기온은 21~22℃가 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관내 유·도선에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배려석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의 교통수단에는 버스, 도시철도, 비행기 및 여객선만 적용돼 유·도선에는 교통약자배려석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서귀포해경은 관내에서 운항 중인 유·도선업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설치를 추진했다.이번 추진으로 서귀포 관내 유선 5척에 넓은 공간의 객실 출입구 측 좌석에 교통약자배려석 커버를
300번이 넘게 112에 전화하며 도움요청 신호를 보낸 지적장애인이 제주경찰과 유관기관의 세심한 관심으로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았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도내 파출소에서 "지적장애인 A씨(40대)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지원요청이 동부서 여성청소년과에 접수됐다.당시 A씨는 2월 한 달 동안 369회 112에 전화해 말 없이 끊거나 횡설수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구심을 품은 경찰과 관계기관은 긴급 사례회의를 열고 A씨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여러번 방문했다.A씨는 모친 B씨와 함께 거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