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빗물이나 용천수의 열에너지를 이용한 가온재배 작물(감귤 및 만감류)의 시범사업에서 난방비가 34%가량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제주농기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서귀포시 내 4개 농가에서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이 시범사업은 빗물 및 용출수가 품은 열에너지를 활용해 하우스 온도를 높여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 주간에는 하우스 내부 더운 공기를 히트펌프가 흡수하고 빗물에 전달해 빗물의 온도를 높이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감귤 본격 출하기를 앞두고,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는 등의 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지난 15일로 유통이 종료된 풋귤을 온라인 등에서 판매할 경우에도 과태료 처분 등으로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2일 자치경찰과 행정시, 생산자단체, 감귤출하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 대책을 논의했다.극조생감귤 출하초기(9월 23일 ~ 10월 7일)에는 극조생감귤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수확농장에 드론을 띄워 현장 조사를 벌이고, 온라인 판매 유통수단인 도
제주 대표 수산물인 은갈치와 참조기를 널리 알리는 제3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귀포항과 추자항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이 두 축제는 그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3년 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왔다. 이번 축제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예전과 같이 대면 축제로 전환해 개최된다.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서귀포항 동부두 방파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위원장 김미자)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제주도 내 소득불평등이 실로 놀라운 수치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도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마지막 도정질문에서 충격적인 소득불평등 수치들이 나왔다.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드러난 제주도의 소득 및 자산불평등 수치가 심각했다.질의과정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 평균 순자산 규모는 4억 9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제주테크노파크(JTP)의 제5대 원장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에 원장 공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명이 응모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J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추천 위원들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제5대 원장 공모에 착수했다.응모한 5명 가운데엔 제주도내 뿐 아니라 전국 전국 단위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대상자들이 포함됐다. 도외에서는 공공기관장과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 응모했다. 도내에서는 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 출신, 출연기관 경력을 가진
오는 10월 1일부터 연 매출 5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현장할인 혜택이 현행 5%에서 10%로 상향된다. 또한 종전 1회 3만 원, 월 10만 원이던 개인별 이용한도는 1회 5만 원, 월 15만 원으로 확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많은 도민들이 할인혜택을 받고 이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 등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인율과 개인별 할인한도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지난 8월 10일부터 탐나는전 이용 장려정책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한국거래소 등 상장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이를 위해 우선 제주도정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제주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증권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파악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장 지원시책을 발굴해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제주도 내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23년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해 전국 평균 5.7%보다 1.1%p나 높게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p 높고, 전국 평균보다는 0.8%p 높아 제주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제주가 관광지라는 특성 상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기름값과 외식비, 식료품비 등이 더해져 제주도민들이 겪는 체감물가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내년 4월이면 만료되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도를 보완해 존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가 19일 진행한 도정질문 첫 날에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제도 폐지를 해야한다는 주장에 오영훈 지사가 이 같이 답했다.송창권 의원은 "이젠 이 제도를 연장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부동산에 5억 원을 투자해서 영주권을 확보한다는 건, 과거 우리가 개발도상국이었거나 외환위기를 겪었을 때 투자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던 궁여지책"이라며 "지금도 이걸 얘기해야 한다
스킨스쿠버나 요트 등의 해양레저가 이제는 마니아들만을 위한 즐길거리가 아니라 모두가 즐기는 '일상레저'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를 위해 정부가 제주 서귀포시에 약 400억 원을 들여 해양레저복합시설을 지어 1년 4계절 내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해양레저협회가 주관한 '2022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16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엔 행사 규모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3고(고물가·고유가·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하반기엔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22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제주도정은 신청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원활한 접수를 위해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5일간은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방식으로 접수받는다.이에 따라 끝자리가 1과 6인 주민은 월요일에,
제주지방조달청(청장 황광하)은 15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참여기관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하는 현장소통에 나섰다.황광하 청장은 이날 현장을 살펴보고, 3개 혁신제품 운영현황 및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견을 듣는 현장소통 시간을 가졌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주)제브라앤시퀀스의 ‘스마트 횡단보도 ICT융합 POLE’을 테스트 성공해 사용 중이고, (주)두리번테크의 ‘인공지능 외곽 침입 탐지시스템(DP-200)’, (주)인익스의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2개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혁신제품 시범구매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두달간 태풍 피해를 본 개인, 소상공인 및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금번 태풍 또는 호우 피해를 입어 시설 복구자금 및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중소법인과 생계유지가 일시적으로 곤란한 개인이며,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주은행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금융지원 중 신규대출은 소상공인, 중소법인에 대해 총500억 원 범위 내에서 최고 0.3%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해 지원한다. 또한, 개인을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도내 법인 및 도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이 제주에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가 총 686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법인지방소득세는 납세의무 법인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다. 과세표준액에 따라 1~2.5%의 차등 세율이 적용되며 법인세 납부세액의 약 10%를 차지한다.납부세액은 2010년 186억 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 992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점차 감소하다가 올해 698억 원이 부과되면서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제주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
제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14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자원과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원해오고 있다.현재 제주TP에는 7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는 벤처마루와 바이오융합센터, 디지털융합센터, 화장품원료센터,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등 제주TP에서 운영하는 사업센터에서 총 14개 기업을 새로 모집한다.모집하는 입주기업 수는 사업센터별로 ▲벤처마루(IT/CT/에너지) 4개사 ▲바이오융합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구좌읍 송당리 콩 포장에서 '콩은무늬밤나방' 발생이 확인돼 재배 농가의 철저한 예찰 및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콩은무늬밤나방(Ctenoplusia agnata)은 3령 유충까지 잎에 작은 구멍을 만들지만, 그 이후 령기부터는 왕성한 식욕으로 매일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잎 조직을 섭식한다.성충은 21일 정도 생존하고 한 마리당 산란 수는 1200개 정도다. 유충은 5~6령으로 보통 15~17일 정도 성장기를 가진다.국내에선 1973년에 대규모로 발생해 전국 평균 피해엽율이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최근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축산진흥원에서 생산된 종축 및 정액 등의 공급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4개 분과(한우, 돼지, 제주마, 재래가축) 위원 30명으로 구성돼 가축 개량, 종축 생산․공급 및 공급가격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2023년도 종축 생산·분양 계획은 ▲한우 생산 20마리 ▲제주마 생산 34마리, 분양 29마리 ▲종돈 생산 4,000마리, 분양 9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290마리, 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제주도 내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공급한 공공전세 주택의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1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결과 총 10호 모집에 138호가 지원했다. 제주시 6호(아라동) 모집에 116호 지원으로 19.3 대 1, 서귀포시 4호(서귀동) 모집에 22호 지원으로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제주시 지역은 19.3대 1이라는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공공전세 주택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시중 전세가격의 85% 수준에서 임대보증금을 산정해 중산층 무주택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입 및 경력사원 15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호텔(객실, 식음료, 조리, 스파), 카지노(테이블게임, 슬롯>S, 카지노마케팅, 인터내셔널마케팅, 카지노재경, 보안, 리조트서비스), 통합지원(세일즈, IT, 재경, 인사, 크리에이티브, 시설, 안전관리, 기계설비, 보안, IR) 등 21개 부문이다.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채용 후에는 중국어 실무 회화, 직무별 서비스 교육 등 호텔리어 양성 과정과 리더십 교육 등 하얏트 그룹이 자랑하는 체계적인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로 적정 사후대책을 취해달라고 주문했다.태풍 통과에 따른 주요 피해는 △시설물 비닐 찢김 △농작물 침·관수 및 도복 피해 등이다.시설하우스 내 물이 들어온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내고 환풍기 등을 가동해 건조시켜야 한다. 시설하우스의 환풍기, 순환팬 등을 작동할 때엔 침수 상태 및 전선 누전·단락 등 안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해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물이 빠진 다음에는 각종 병 발생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