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이 울등도와 독도에서 물질했던 기록을 담은 기획전이 제주해녀박물관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 기획전이다.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물질을 나간 바 있다. 1950년대 이후 매년 수십 명씩 독도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면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이다.전시에서는 제주를 떠나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했던 해녀들의 이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상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도, 보건소, 도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제주지방검찰청) 간 상호 협력 및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자치도는 올해 5월 2일에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를 수립한 이후,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약범죄 예방 릴
일본이 24일 오후 1시께부터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시키면서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위축 심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에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 5차 회의를 열어 수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제주도 내 수협조합장들과 수산 관련 단체장 및 경제·관광·농업·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어업인 피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어업인 지원 확대, 어
일본이 24일 오후 1시께부터 후쿠시마 원전의 핵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다. 갈수록 친일 성향을 드러내는 우리나라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인 반대 표명을 하고 있지 않은터라, 제주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계에 각종 정책 지원을 마련하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일단 도민과 국민의 우려와 불안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제주산 수산물의 '청정함'을 유지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사능 검사체계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민들의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을 접수 받는다.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제주자치도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택배 추가배송비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제주에 주민 등록된 도민 중 신청기간 내 택배서비스 및 소포우편물 이용시 별도로 추가배송비를 지불한 후에 신청하면 된다.사업신청은 제주도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금액은 신청기간 내 택배서비스 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긴급 도정 현안 논의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방류 결정 철회에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 지사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제주수산물의
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황석규)가 지난 2월에 구성된 이후 첫 안건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료비 제도개선을 채택했다.현재 제주지역에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보훈병원이 없어 보훈위탁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을 자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국가유공자인 신청인은 도내 보훈병원 설립까지는 어렵더라도 위탁병원 이용 시 의료혜택이 보훈병원에 준하도록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주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이를 제1호 안건으로 상정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최적 모형이 점차 구체적인 방향으로 좁혀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에 대한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 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제2차 숙의토론회는 지난 19일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숙의토론회는 도민참여단에게 제공된 6개 대안모형에 대한 숙의자료집을 토대로 전문가들로부터 제주형 행정체제 대안모형의 개념과 6개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인 노형오거리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첫 단계인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도로 '입체화'라는 건, 평면 교차로에 지하차도나 고가도로 건설하는 것을 의미한다.서귀포와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인 노형오거리는 관광수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제주 최대 구간이다. 1일 약
위성이나 항공, 드론 등을 이용한 공간지능정보들을 제주의 농수산업에 접목해보는 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공간지능정보(Geo-AI) 융합 영상분석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18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제주도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월 공동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이날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착수보고회에
제주에서 외국인이 체납한 지방세 징수액이 11억 2500만 원 정도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이 체납한 지방세 징수를 위해 10월 말까지 특별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에 대한 납세의식 부족, 소재 파악 어려움, 출국의 자유로움 등으로 체납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제주지역에서 6월말 기준으로 지방세를 체납한 외국인은 3885명이다. 이들이 체납한 액수만 11억 2500만 원에 이른다.외국인 체납자의 국적은 57개국이며, 체납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51.1%
경찰청, JDC와 교환한 부지에 경찰교육기관 조성JDC, 넘겨받은 제주경찰청 부지를 제주도정 공유지와 다시 맞교환 후 개발사업 조성제주자치도, JDC와 맞교환한 기존 제주경찰청 부지 활용방안 '고민 중'제주경찰청이 노형동 신청사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빈 건물로 남아있는 기존 제주경찰청 부지를 활용할 방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경찰청(청장 윤희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 등 3개 기관은 지난 16일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각 기관장이
같은 민간특례 사업장에서 발생할 하수 처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처리되는 것을 두고 행정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장에 들어설 아파트 등에서 발생할 하수는 자체처리 될 예정이지만, 같은 민간특례 사업장인 오등봉공원 내의 하수는 자체처리되지 않고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문제와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논평을 내고 행정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두 도시공원의 민간특례 사업을 추진할 당시, 제주시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장에 들어설 대규모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내년도 세입 결손액이 약 2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자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을 두고 16일 머리를 맞댔다.두 기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회 상설정책협의회를 열어 예산정책 방향과 관련한 주요 사항 7개에 합의했다.제주도정과 의회 간 합의된 7개 사안은 ▲2023년도 지출 조정 일부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 조정에 공동 협력 ▲2024년도 예산안 상호 협력 ▲내년도 예산안에 민생경제 및 주민생활 사업 반영 ▲국비확보단 공동 구성 ▲장애인 생활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대학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와 주장에 대해 재차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청 2청사 2층 자유실(세미나실)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두 번째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지난 2월 첫 간담회가 비공개로 열렸었으나 이번엔 전체 공개로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선 사전에 협의한대로 6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다만, 회의 진행 시간 제약 상 3가지 사안만 현장에서 얘기하고, 나머지
오영훈 제주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에 따른 시범지구 4곳이 정해졌다.15분 도시 시범지구 4곳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 내 읍면지역과 동지역 한 곳씩 선정됐다. 제주시 지역에선 애월과 삼도1~일도1동 지역이, 서귀포시에선 표선과 천지~송산 지역이다.삼도1~일도1 생활권엔 삼도1·2동과 이도1동, 일도1동이 포함됐다. 천지~송산 생활권은 천지동과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이 묶였다.'15분 도시'는 주민들이 평소 이용해야 하는 시설들의 생활권 반경 범위가 이동거리 15분
제주특별자치도는 풋귤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농약잔류 검사를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제주도정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필지당 18만 원(1회)의 농약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풋귤은 수확 전 반드시 공인된 기관에서 잔류 농약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제주도정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된 필지에선 전량 농약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 안전성이 확보된 풋귤만 소비지에 유통시키고 있다.지난해까진 농가단 2회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농가당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한다. 현재 농약 검사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내 모든 농지 가운데 농지법에 따라 이용실태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4만 6998필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이번 농지 이용실태 전수조사에 해당되는 4만 6998필지의 총 면적은 1만 991ha에 이른다. 제주도 내 전체 농지가 약 5만 9000ha여서 1/3에 해당되는 농지가 조사대상이다.조사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농지는 ▲최근 5년간 취득한 농지 2만 8939필지(5528ha)와 ▲토지거래허가구역 1만 5210필지(4143ha) ▲농업법인 소유 농지 2264필지(1177ha) ▲외국인이 소유한 농지 585필
제주도정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 조달방식,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광역 2개(시/도), 기초 2개(시군/자치구))으로 구분해 상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지표(상반기 신속집행, 1·2분기 소비투자)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년도 대비 이월사업비가 크게 늘면서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대상액이 증가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올해 상반기에 집행률을 끌어올려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예년에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는 두 번째 장이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통의 장이다.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 대응책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