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을 통해 만난 사람 얼굴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폭행으로 피해자는 봉합 수술을 받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경찰이 제75주년 제주 4·3 추념식 행사를 찾은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집회를 항의한 4.3 희생자유족회 부회장 등에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도내 시민사회 단체 측은 유감을 표했다.21일 제주 4.3 희생자유족회 등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4·3 학살의 또 다른 주범인 소위 서북청년단의 비호세력을 자처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 제주경찰에게 되묻고 싶다. 4월 3일 도민들과 유족들이 우려할 만한 어떤 물리적 폭력이 있었고, 검찰에 송치해야 할 정도로 집회를 방해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서북청년단은 추념식 당일 제
오늘(21일) 새벽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 경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A씨(50대. 남)가 B씨(60대. 남)가 운전하던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치사) 혐의로 택시 기사 B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돈내코계곡에서 물놀이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3분 경 서귀포시 돈내코계곡 원앙폭포에서 A씨(60대. 여)의 익수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에게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접근한 낚시어선이 적발됐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대정읍 무릉리 300m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남방큰돌고래에 접근, 부딪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투입해 낚시어선 A호(7.93톤, 제주 선적)를 대상으로 접근 여부를 추궁했다. A호 선장(50대. 남) 측은 "낚시만 했을 뿐이다"고 부인했지만, 채증 자료 영상을 보여주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해양 보호 생물의 이동이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틈을 타 한 공원 정자에 있던 나무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경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입구에서 약 130m 떨어진 정자에 있던 대형 나무 탁자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해당 대형 나무 탁자는 올해 제주시에서 설치한 46만 원짜리 새 제품으로, 가로 180cm, 세로 160cm, 높이는 70cm 정도 크기에 무게는 최소 50kg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공원을 자주 이용
검찰이 미성년자를 강간하고 감금한 30대 남성에 징역 25년 형량을 구형했다. 1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9. 남)씨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5월15일 밤 11시쯤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당시 김씨가 흉기를 품고 있던 이유는, 서귀포에 사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기 위해서다. 택시비조차 없던 피고는 우연히 지나가던 A양을 보고, 강도 대상자로 택했다. 피해자를 집으로 끌고 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후 제주를 찾은 독일인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17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도로에서 독일인 A씨(18, 여)가 몰던 오토바이가 우측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안면부 등을 다쳤으며, 오토바이에 함께 탑승한 쌍둥이 자매 B씨(18, 여)는 팔·다리 등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후 관광차 제주를 찾은 이들은 오토바이
금전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홧김에 흉기를 들고 소란을 일으킨 40대 남편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쯤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를 들었다.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스스로 죽어버리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족을 대상으로 흉기는 휘두르진 않았다. A씨의 소란에 가족은 신고에 나섰고, 출동한 경찰은 A를 유치장에 입감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현재 A씨는 석방된 상태로,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출생신고 행방이 묘연한 자신의 아들을 죽인 혐의다. 사건은 장기간 건강검진을 받은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행정시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났다.16일 제주경찰청은 어제(15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친모 A씨(26.여)를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23일 새벽 0시쯤 자신의 아이 B군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씌워 죽인 뒤, 아침에 서귀포시 한 포구에 사체를 유
주취객을 순찰차에 태워 귀가시키던 경찰이 봉변당했다. 차 안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유리창을 박살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15분쯤 제주한라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웠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순찰차에 태웠다. 집이 가까운 만취객을 안전하게 귀가하려고 한 배려였다. 차 안에 탄 A씨의 난동은 거듭됐고, 주먹으로 순찰차 뒷유리창을 깼다. A씨는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
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폭행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30대. 여)를 폭행 혐의로 전날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5분 경 제주시 이도2동의 거리를 걷던 B씨(여)의 뒤통수를 이유 없이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했다.법원은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어제(15일) 광복절 제주에서 물놀이하던 2명이 수난사고로 잇따라 숨졌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9분 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교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하던 A씨(70대. 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해경은 신고접수 1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A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또, 오후 4시 15분 경에는 제주시 도평동의 한 계곡에서 B씨(50대. 남)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출동한 119
제주 여행에서 성매매 여성을 숙소로 유인해 감금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결과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감금',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를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 B씨와 성매매 목적으로 접촉하고, 제주시내 숙박업소에서 만났
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추행하고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A씨(4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 경 서귀포시 정방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B씨의 엉덩이를 만진 뒤 항의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 과정에서 말리는 B씨의 일행 C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더해졌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
필로폰 샘플을 들고 접근해 투약을 권유한 70대가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 남성을 마약 중간책으로 추정,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올해 7월12일 제주에서 선원 생활을 하는 B씨가 목포에 가자, 그곳을 찾아 마약 샘플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필로폰 세 종류 샘플 총 1.14g을 주면서 "한번 해보고, 몸에 맞는 것이 있다면 계속 공급해 주겠다"
제주 시내에서 112 전화를 걸어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심을 받고 싶은 취지에서 비롯된 장난인데, 경찰은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며 절제를 당부했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0대. 남)를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55분쯤 "모 종교시설을 찾아 사람을 죽이겠다"는 내용으로 112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코드0를 발령한 경찰은 현장 출동에 나서 낮 12시35분쯤
제주에 관광 온 20대 남성이 성매매 여성을 숙소로 유인해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 남성 소지품에서는 흉기와 다량의 주삿바늘도 나왔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감금',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 B씨와 성매매 목적으로 접촉하고, 제주시내 숙박업소에서 만났다. 합의된 성관계가 끝난 뒤 A씨는 돌변했다. 나가려는 피
야구선수를 꿈꾸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에 매진했던 청소년이 강력범죄로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변호인은 "사춘기 시절 반항심과 일탈 욕구"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반성 없는 태도에 피해자 부모 측은 "총으로 쏴 버리고 싶다"고 울분을 표출했다. 소년범죄와 마주한 재판부는 고심에 빠졌다. "고등학생이면, 본인의 잘못에 대해 표현하고 반성하는 것도 자기 몫"이라며 결심 재판에서 선고까지 두 달간의 시간을 뒀다. 결국 진지한 반성이 없던 청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스스로 감당하게 됐다. 10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서귀포에서 흉기를 소지한 50대가 하나로마트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9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허리춤에 흉기를 차고 대정읍 농협하나로마트 인근을 배회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행인은 오후 1시6분쯤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하나로마트 직원을 대상으로도 위협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검복 착용 후 A씨와 대치 끝에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생활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