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지난 16일 제주지방법원이 제주4.3사건에 의한 생존 수형인 및 행방불명 수형인 335명을 무죄로 판결하자 이를 환영한다고 17일 입장을 밝혔다.당시 재판에서 검찰은 "증빙자료가 없으니 무죄를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장찬수 부장판사는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고, 검찰도 무죄를 구형했으니 피고인에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계속 내려질 때마다 억울한 옥살이로 그간 기나긴 고통을 받아왔던 많은 이들이 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도의원들은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히려 '독단'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오영희 국민의힘 제주도당 원내대표와 이경용, 강연호, 김황국, 강충룡 의원 등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 도의원들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져 전날 원희룡 지사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좌남수 의장과 박원철, 홍명환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다.이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좌남수 의장의 11일 발언을 지적했다. 좌 의장은 지난 10일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입장 표명이 '
제주 제2공항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입장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시민단체들에 이어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 마저도 원희룡 지사를 향한 사퇴 촉구 목소리를 냈다.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문제를 해소하고자 특별위원회를 꾸렸던 박원철 의원과 이번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공정관리 공동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홍명환 의원이 먼저 총대를 맸다.두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지사를 "도민 뜻을 무시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도민갈등 부추긴 주범"이라고 묘사하고, 지
"정책결정을 도지사 혼자 하나, 참모들은 하는 게 없나""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이 이게 독선이 아니면 무어냐""갈등 종지부 찍자고 한 게 10일 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대통령 하겠다고?""이로 인해 앞으로 벌어지는 일들, 도지사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1일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불러 한 말들 중 일부다.고영권 정무부지사와의 이날 대담은 좌남수 의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오후 2시, 의장실에 들어선 고영권 부지사는 좌남수 의장의 일갈에 쩔쩔매야 했다. 첫 마디부터 좌 의장의 분노가 고스란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제주 지역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송재호 의원은 "광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광역교통법)'을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현행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대도시권에 대한 조항과 관련해 "최근 광역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대도시권의 범위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다"며 "전주 등 도시가 해당 논의 지역에 해당된다"
오현고와 신성여고, 제주동중 3개교의 급식소가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될 전망이다.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61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오영훈 의원에 따르면, 오현고와 신성여고의 급식시설 현대화 및 다목적학습관 증축에 각각 24억 4000만 원과 22억 9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또한 제주동중학교의 급식시설도 현대화사업 명목으로 13억 8000만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오현고는 지난 1999년에 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2월 22일부터 진행돼 오던 제392회 임시회의 나머지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좌남수 제주도의회 이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3일 오후 2시에 이번 사태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지난 3월 2일과 3일에 회의를 중지한데 이어 오는 3월 4일에 예정된 제2차 본회의 등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이로 인해 처리되지 못한 심사안건들은 자동 '보류' 처리돼 오는 3월 17일부터 개회되는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국회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5차 특위회의를 열고 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심사일정 및 법안주요 쟁점사항을 비롯해 향후 대응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이 자리에서 강철남 위원장은 "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제주도의회에서도 이번 2월 임시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진력(盡力)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위위원들은 "4·3특별법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여간 찬반 갈등이 격화되자 좌남수 제주도의회의장이 의원들을 향해 "오해받는 언행이나 정치적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좌남수 의장은 10일 '도민 의견수렴 관련하여 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이번 조사는 도민사회의 갈등해결을 위한 것이지 찬성 혹은 반대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말했다.이어 "제주는 이미 강정 해군기지 국책사업으로 인해 주민공동체가 파탄 난 채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갈등상황"이라며 "도민들 가슴에 응어리진 한과 아픔은 지금도 치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제주 제2공항 찬·반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여·야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박원철·홍명환 제주도의원을 향해 "도지사·도의장의 합의문을 왜곡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오전 10시 30분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반대단체에서 '편리하고 쾌적한 공항 이용, 현 공항 개선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마치 제주 제2공항이 무산되면 기존 공항 확충이 가능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원철·홍명환 두 의원은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공항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도민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며 당론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홍명환 제주도의회 의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론 철회 촉구와 함께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향해서도 "정계를 떠나라"고 맹비난했다.오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여론조사는 수 년간 지속되어 온 제2공항을
21대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염원하는 사진·시화전이 2월 한달간 제주도의회 로비에서 열린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4․3평화재단, 유족회, 제주작가회의,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과 함께 '사진으로 보는 4․3 그 진실과 마주하다' 사진·시화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3진상규명운동, 유해발굴과정, 희생자 아픔을 담은 사진 50점과 4․3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영상, 시화전 20점 등 총 70여점이 전시된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 소속 박호형 의원이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육성의 추진 의지가 미흡하다"며 전국 최초로 웰니스관광 지원 근거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박호형 의원은 오는 2일 오후 4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웰니스관광 육성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제주 웰니스관광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에 나선다.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건강, 안전, 청정 및 힐링관광이 대두되면서 웰니스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의 대응전략으로 웰니스관광 활성화의 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 등이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찾아 양당 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 문종태, 김대진 의원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이들은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처리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좌남수 의장과 의원들은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4·3범국민위원
제주 시설관리공단 조례안이 30일 상정보류되면서 차기 본회의 때로 넘어가게 됐다.당초 이날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때 상정된 후 전체 의원 표결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하루 전날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돌연 상정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좌남수 의장은 이달 13일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었다. 당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조례안 상정 여부는 의장의 직권이므로 민주당 당론으로 결정하지 않고, 좌 의장에게 상정 유무를 일임하겠다고 밝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과 관련해 '적격'하다는 의견을 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8일 고은숙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통해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는 "대기업 광고회사의 25년 근무경력은 충분히 인정하고 제주관광공사가 당면한 현안 문제와 관광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나, 경영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수익구조 개선 방안
# 농지법 위반 '시인'... 부동산 투기는 '부인'고은숙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는 고은숙 예정자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청문회에서는 또 농지법 위반을 비롯한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제기됐는데 고은숙 예정자는 농지법 위반에 대해서는 시인한 반면 부동산 투기 의혹은 일체 부인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경운 의원은
제주도 내 정치인들이 제주도정을 향해 독감 백신 접종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에 접종을 잠정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도당은 "질병관리청에선 최근 일련의 사망사고가 접종과 관련성이 없다고는 하고 있으나 도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급기야 대한의사협회에서도 1주일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도 접종 보류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적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친일청산 인식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 도마에 올랐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5년에 '일제강점하 민족차별 옹호행위자 처벌법안'을 대표발의했던 장본인이었으나, 올해는 "식민지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일본을)선택할 수밖에 없던 이들도 있었다"며 친일 행위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원희룡 지사의 이 발언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때 김원웅 광복회장이 축사로 친일청산을 주창하자 내뱉은 말이었다. 당시 이 발언으로 제주사회는 물론 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강시백 교육의원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귀포시 지역의 업체에 더 많은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장했다.허나 강시백 의원은 그저 단순하게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의 학교 수 비율만을 보고 주장한 것이어서 이러한 주장의 논리가 타당치 않다는 지적이 인다. 제주도 내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제주시 지역에 몰려있는 것을 고려하면, 주장의 논거가 빈약하다.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가 이날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시백 의원은 느닷없이 '교육' 분야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