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각종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코자 설치하는 물막이판 등의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이 확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침수 취약공간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지하주택에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게 된다.침수방지시설 보조사업의 기준보조율이 당초 50%였으나, 7월 12일 제주도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보조율을 90%로 상향했다.다만, 단독·공동주택 지하층이 주거용인 경우 100% 지원한다. 공동주택 지하층이 지하주
제주시 연동 일대가 제주 지역에서 가장 범죄 위험지역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지역안전 역량 제고 컨설팅 연구조사 용역(2020년 12월)' 결과에 따르면, 생활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 연동이었다. 그 뒤로 한림읍, 애월읍, 성산읍 순으로 조사됐다.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동 지역에서만 총 249건의 구급 활동 건이 있었다. 연동 일대 중에서도 연동 9길 일대에서만 116건의 출동 사례가 있었으며, 이어 은남2길 일대가 69건, 신대로 18길 일대가 64건이었다.또한 '범죄위험지역 분석 및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육지부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한 것을 두고 제주에서도 각종 재난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한 자리에서 "재난안전 담당자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사전 재난대비에 소홀함 없이 만전을 기해달라고"고 요청했다.오 지사는 "집중호우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실종자 한 분이라도 조속히 돌아오기를 빌며, 재난상황이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
제주도 내 노후된 차집관로가 오는 2026년까지 부식 우려가 없는 새로운 관로로 전면 교체된다.2000년 이전에 설치된 기존의 차집관로는 콘크리트관이나 덕타일 주철관으로 만들어져 부식 현상으로 인해 하수가 유출되거나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해왔다. 당시엔 플라스틱관이 생산되지 않아 하수를 이송하는 차집관로 대부분이 자연유하방식인 콘크리트관 등으로 설치됐었다.특히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지역에선 분뇨가 하수관로에 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하수관 내부에 황화수소가 다량 발생하게 되면서 관로의 내부를 부식시키는 문제가 문제가 빚어졌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이들 3개 기관장인 오영훈 지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 등 3명이 13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세 기관장의 만남은 이광형 총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세 기관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 및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해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
제주지역 의료안전망을 확보하고 의료 자치를 실현하고자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4시 도청 2층 삼다홀에서 도와 도의회, 학계, 의료계, 도민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지정 추진 전담팀(TF)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오영훈 지사가 주재했으며, 도의회 이상봉 의원을 비롯한 TF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에 뜻과 지혜를 모을 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첫 회의에서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추자도 및 완도를 오가던 화물선이 운항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임시 방편으로 대체 화물선이 투입된다.제주자치도는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하는 정기 여객선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이 오는 17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추자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억 2800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대체 화물선을 임차하고 화물운송 정상화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한일고속에서 운항하는 송림블루오션호는 현재 추자항 취항 선박 중 유일하게 대형 화물차량(4.5톤 이상) 선적이 가능한 선박이다. 허나 선사에선 적자 등의 이유로 선박 운영을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4일자의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12일 예고했다.인사규모는 직급 승진자 95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548명이다. 직급 승진은 4급에서 11명, 6급 이하 84명(5급 의결 27명 별도)이다. 올해 상반기에 총 1017명에 대한 인사이동이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상반기 때엔 136명이 승진한 바 있다.우선 안전정책과장을 맡고 있던 강석찬 지방서기관이 직무대리로 교통항공국장을 맡게 됐다. 이상헌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파견됐고, 안전정책과장엔 정맹철 자치경찰
제주특별자치도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를 대신할 텀블러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제주자치도는 탄소중립를 실천하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면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을 갖고 다니는 청사 내외부 이용객들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시범 설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텀블러 세척기는 애벌세척이 가능하고 잔여 음료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물만으로 씻어지지 않는 기름기와 오염물에는 텀블러 전용 세제 등을 사용해 세척 및 고온살균을 할 수 있다.제주도정은 청사 방문객이 많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으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도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 '제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제주형 행정체제로 가장 적합한 모형을 가려내기 위해 총 8개의 대안을 검토했다. 8개의 안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10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고 이날 밝혔다먼저 지방시대특별법 위임 조례인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7월 중에 입법예고하고, 8월에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또한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제주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제주의 '특별자치' 경험이 진정한 분권시대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 '2023 국가 균형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특별자치도의 발전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특별자치도의 성과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에 우주센터를 설립할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이(J)-우주거버넌스 구축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우주산업 및 우주체험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분야 활성화 ▲우주분야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업무협약을 실현할 '한화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한다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나선다고 밝혔다.도는 APEC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오는 11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치전략 논의, 수용태세 점검, 도내외 전략적 홍보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다.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만인 오는 2025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제주를 비롯한 인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 추진상황 점검과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공약실천 자문위원회' 가동됐다. 6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도정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실천 자문위원회는 공약 실천 과정에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 이행을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자문과 공행 평가 점검으로 개선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회는 △행정자치 △농수축·경제 △환경·미래·도시 △청년·문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6월까지 총 58명에게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를 2300만 원 지급했다고 밝혔다. 도는 근로자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배우자와 태아의 건강보호와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배우자 출산휴가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에서 고용보험기금을 사용해 유급 5일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2008년 3일 무급휴가로 처음 도입돼 ▲2013년 5일(3일 유급, 2일 무급) ▲2019년 10일(유급)으로 확대됐다.이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아빠 근로자
제주연구원이 제주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정 출범 이후 지속되는 행정체제 및 계층구조 논란을 해소하고, 주민참여를 강화하며 도민의 정치적 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과거 16년간 제주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의 폐지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의 약화와 제왕적 도지사 출현, 행정시장 권한의 한계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민선 8
제주에서 노지수박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뜨거운 7월 햇볕으로 인한 생리저하를 막기위해 차광망 피복도 시행된다.제주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노지수박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도내 노지수박 재배면적은 110ha(22년 기준 제주시 107, 서귀포시 3)로 그 중 애월읍이 75ha를 차지한다. 특히 신엄리는 도내 재배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수박 브랜드 마을이다.제주에서의 노지수박 재배는 주로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에 정식해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과정을 거친다.제주산 수박은 당도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 1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를 지원한다.여성안심 비상벨 지원사업은 전국 대비 발생 증가율이 높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갖추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에선 여성 1인 사업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된다.실시간 영상 확인 및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위급상황에 누르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비상벨이 설치된다.신청 방법은 서귀포YWCA 누리집(www.sgpoywc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gpoywca@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접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우도 담수화시설을 (가칭)우도 문화 담수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한다.지난 6월 27일에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 건축설계 제안 공모 심사 결과 (주)마루창성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QNA가 공동으로 제안한 설계 공모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제주자치도는 실시설계 및 건축 인허가 등을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하고, 12월에 공사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문화공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제주도정은 우도 담수화시설이 갖는 공간적 가치를 활용·보존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우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