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가게를 찾은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을 때린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자, 항소에 나섰다.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상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모(30대. 남)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오씨는 2023년 11월 15일 오전 제주도내 모 성인용품 가게에 만취 상태로 들어간 뒤 업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욕설과 시비를 걸면서 영업을 방해했다. 또 성인용품을 찾은 A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트리는 등 약 8주간의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운전자는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경찰을 차에 매달고 달아났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 남)를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월 27일 새벽 2시 7분쯤 제주보건소 인근 도로를 음주 운전으로 내달렸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를 수상히 여긴 시민은 경찰 신고에 나섰다. A씨는 출동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갑자기 가속했다. 경찰관은 차량에 매달렸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취학 대상 아동 가운데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해당 4명은 제주시 3명, 서귀포 1명이다.이들 아동 중 3명은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이중 국적자로, 국내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지 않으면 도교육청에서 출국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4일 2024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 5905명에 대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했으며 이 중 273명이 불참했다.불참한 아동 대다수는 해외 출국이나
제주 서귀포 어선 침몰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수색이 계속됐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어제(31일)부로 경비수색으로 전환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서귀포 표선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주 옥돔어선 A호(4.11t, 승선원 3명) 침몰 사고와 관련한 집중수색을 종료하고 경비업무와 병행하는 수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집중 수색은 수색 구역안에 함정 등 전 세력이 투입되는 근무"라면서 "그렇게되면 나머지 구역의 치안세력을 감당할 수 없게 돼 경비와 수색을 병행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
제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두고 제주도와 해녀들이 수년간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공공하수도설치 고시 무효확인 소송에서 해녀 편을 들었다. 월정리 해녀회에서는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월정리 해녀회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고시 무효 소송 승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승소는 월정주민의 생활환경권과 국가 유산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는 판결"이라며 "제주도는 즉각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 30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지난 1월 31일 ‘2024년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를 가졌다.이번 안전실천 결의에는 제주본부장, 경마사업처장, 제주본부 관계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했다.이날 안전실천 결의에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준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준수 ▲사업장의 아차사고 요인 발굴·개선 ▲4대 악성사고 방지 등 안전보건활동에 모든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결의문을 선서했다.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제주본부 고객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정하고, 사업장 전
제주시는 지난 1월 31일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자립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해준 ㈜케이엘에스(대표 변기정)에 감사를 표했다.제주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케이엘에스 대표와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 아동의 자립 도모를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지원될 예정이다.이날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014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케이엘에스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성금은 생활이 어려
바둑을 함께 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나는 범인 아니다"라면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68. 남)씨에게 징역 15년 형량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2023년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집에 가서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거실에서 가슴과 목 등 9곳이 흉기로
NH농협은행 노형금융센터(센터장 강권우)는 1일 기업금융 특화 점포인 노형금융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개점식에는 김경학 도의회의장, 송재호 국회의원·양경호 도의원, 이상봉 도의원, 농협중앙회 김성범 이사(중문농협 조합장), 관내 사무소장 및 우수 기업고객 등을 초청했다.이날 기업금융 특화 점포 개점을 축하하는 행사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노형금융센터(구 노형지점)는 1997년 개점 이후, 2024년 1월 동일 건물 내 1층은 개인·소매금융을 주로 하는 개
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기까지한 60대가 검거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소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제지하는 업주, 종업원도 위협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지난 31일 ‘빛의 벙커’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3대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전국 병역명문가 및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은 관람료 2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빛의 벙커’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옛 국가 통신시설이였던 벙커를 음악·미술·미디어와 융합하여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 문화재생공간이다.이날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이행에 관심을 갖고 병역명문가 예우에 적극 동참해주신 ㈜티모넷 박진우 대표님
1일 제주는 흐리고 저녁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1일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특히 밤부터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분다. 1일부터 제주도 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제주 해역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 측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약 6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3km다.지진 진도는 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제주소방 당국으로 접수된 신고는 총 3건이다. 기상청 측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귀포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고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운운하며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며 "제2공항은 성산읍 일
2015년 강정으로 제주해군기지와 관사가 옮겨졌지만 서귀포항에 여전히 구 관사가 남아있어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서귀포항 구 해군아파트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을회에 따르면 2015년 강정 해군기지가 완공돼 해군기지와 해군 관사가 터를 옮겼다. 그럼에도 기존 서귀포항 자구리 시민공원에 위치한 옛 해군 아파트는 약 9년 동안 방치되다 최근 1인 관사로 리모델링 됐다. 이에 이들은 "강정으로 새롭게 관사가 지어졌고
어제(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규탄 목소리를 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이하 단체)들은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회피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피력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자 구제 및 지원 방안 등을 규정한 내용의 특별법이다. 해당 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177석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휘닉스 중앙제주와 신양리 마을주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콘도3 건축허가 승인을 하지마라"고 제주도정에 요구했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휘닉스 중앙제주의 전신 보광제주는 2008년 도로부터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세금 혜택 등을 취하고 콘도 조성 및 부지 매각을 통해 부동산 차익을 얻었지만 1차 사업 추진 이후
제주혼디로타리클럽(회장 강희숙)은 지난 25일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원장 김미리)에 아동들을 위해 신학기 필요물품 및 간식을 후원했다.강희숙 회장은 "해담은 집에 있는 아동들에게 신학기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고, 조금이라도 아동들의 마음에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잉 김미리 원장은 "아동들이 꼭 필요로한 물품을 후원 받고서 굉장히 행복해 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제주혼디로타리클럽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은 현재 제주도 내 학대피해로 즉각 분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제주경찰이 '종합 치안 활동'에 나선다. 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종합치안 활동'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는 사전 준비기간으로, 치안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취약 시설 중심으로 범죄예방 진단에 나선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 일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2월 9일~12일)은 ▲제주경찰 모든 기능 협업 총력 대응 ▲지역 공동체 치안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
출근 시간대 제주 5.16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7대가 펑크났다. 31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제주 5.16도로 성판악~숲터널 구간을 운행하던 차들이 포트홀 위를 지나다 타이어 펑크로 멈춰섰다. 현재까지 차량 7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2차 사고나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발송해 "해당 구간 1개 차로를 통제·보수 중"이라며 "정체가 예상되니 5.16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우회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