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기 이전 일인데 제주도지사 주관으로 모인 자리에서 제주도의 현안문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그 중에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이 도심지에 있어 시내교통 혼잡을 유발하니 제주시 동.서쪽에 하나씩 터미널을 만들어 옮기겠다는 내용이 있었다.나는 이러한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경부선, 호남선, 강원선 등 행선지가 다르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들이 골프 치고나서 골프 안 치는 나를 불러 점심 같이하자고 청했다.점심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한 친구가 방안인데도 골프장에서 끼고 다니던 색안경을 그대로 끼고 있는 것을ㄹ 보고 장난치고 싶어졌다.박정희 대통령이 5.16군사혁명 때 색안경을 끼고 혁명공약을 낭독하던 것이 비위에 거슬렸던 나는 색안경을 끼고 다니는 사람에 대해
[웹툰] 자유!!
6.25 후에 화폐개혁을 하면서 일제시대부터 유지해 온 화폐단위인 원(圓)을 환(圜)으로 쓰다가 지금의 「원」으로 다시 옮겼다.웬만한 사람이면 이런 정도는 알고 있는데 더구나 남에게 사기치려고 하는 사람이면 좀 더 치밀하게 알고 있어야 함에도 화(圜) 때문에 실패한 경우가 있다.1. 지나친 친절부산 영도에 살고 있는 기업가
# 김태환 前 지사 불출마 언론사 속보에 정치권 허둥지둥 ‘해프닝’ 지난 30일 오후 김태환 前 지사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모처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김 前 지사를 지지하는 수많은 인파와 제주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마치 내년 선거 출정식을 진행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런데, 이날 김 前 지사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작심하듯 폭
# 일간지 기자였을 때가 좋았었는데...... 위영석 정책조정관은 지역일간지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자생활을 해왔으며, 기자들이 적극적 지지를 받아야 가능한 전국언론노조제주협의회 의장과 제주도기자협회장을 해왔던 인물.그러나 기자 신분을 벗고 공직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에게 기자실은 참으로 냉정했다.위영석 조정관은 이날 그동안 제주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대
# 우근민 지사는 방송사보다 일간지가 좋다? 우근민 지사의 핵심공약인 행정체제개편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그런데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팽배해지는 가운데, 시민사화단체와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경쟁세력들이 대거 논란에 참여하면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결국, 제주도정은 행정체제개편 문제를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히든카드를 꺼내놨다.
# 김태환 前 지사, 출판기념회에서 정계 진출 공식적 선언...우근민 지사 압박과 정계 진출 명분화김태환 前 제주도지사가 우근민 現 지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자신의 정계진출을 명분화 시키는 정치 9단의 면모를 적나라하게(?)보였다.김태환 前 제주도지사는 오늘(30일) 오후 5시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특별자치도허난 무신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내년선거
“웃으면 복이 와요” 사람들은 복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릇에도 복, 숟가락에도 복, 밥상에도 복 글자를 새겨놓고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이처럼 누구나 복된 삶을 원한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굴러들어 오는 복을 누려보자. 그것은 다름 아닌 "웃으면 복이 와요" 이다.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라 웃는 것이 아니요, 웃으면 복이오
정년퇴직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해진다는 선배들의 말을 들을 때에도 나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정년퇴직 시기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과수원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는 구성과 결심이 이미 내 마음 속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정년퇴직이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아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노후대책에 대비하여 꾸준한
“한국은 미래가 없다.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다”한국비하 발언과 더불어 일본 극우 세력의 대변인으로 사는 오선화(일본명 고젠카)가 지난 5월 고향인 제주도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 오프라인’이 난리가 났다. 이번 사항을 단독 보도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선화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중소기업은행 지점장 때의 어느 초겨울이었다.하늬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바닷물결이 적당히 출렁거리는 밤, 이호동 현사부락으로 농어낚시를 나갔다.현시부락 서쪽, 하천과 마주치는 곳에 낚시를 드리우고 한참 기다렸지만 입질은 않고 추위를 느끼게 된 나는 철수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이호 해수욕장쪽에 낚시 던지는 불빛이 보이고 사람들 말소리가 들리기에 그쪽으로 가서 다
SK텔레콤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하던 광고로 인해 불법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창피스럽고 황당한 일을 당했다. 자사의 LTE-A가 타 이동통사보다 품질이 월등하다면서 제주도 백록감에서 신호가 잡힌다면서 광고하던 SK텔레콤.그러나 이러한 광고는 불법 수신안테나 설치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돼 버렸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라산
집사람이 25년 동안 초등교육계에 봉직하다가 퇴직했다.퇴직금 2천만원을 받고 좋아하면서 이것을 잘 키워 여생을 편안히 살자고 했다. 우리집에 퇴직금 받은 것을 알았는지 K씨가 찾아와 주식회사에 투자하라고 권했다.J회사 60%의 주식을 갖고 있는 사장이 자금난으로 주식을 처분하려 하므로 자기가 20%를 매입할 터이니 40%를 매입하면 자기가 사장이 되어 회사
한때 우리나라 거물 정치인이 김형욱 중앙정보부장과 『한장』내기 골프를 쳤다가 지고 망신당한 얘기가 화제거리가 된 적이 있다. 『한장』이란 말에 1점에 10만원인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1원만원이라 주장하니 권력자 앞에서 약점 잡힌 거물 정치인도 꼼짝없이 당했다고 했다.무근성(삼도2동)에 사는 노인 영감이 200평 짜리 맹지(출입구 없는 밭)를 평당 2만원
자라나는 어린이는 부모에게서 모든 것을 배우기 시작한다.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가장 가까이서 부모의 말과 행동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키우고 싶어 하며 교육을 잘 시켜 훌륭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그러나 부모들은 어린 자식들 앞에서 부지불식간에 교육에 역행하는 말과 행위를 일삼고 있으면서도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모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목장에서 가진 행사와 관련해 A 언론사의 비판기사에 법적책임을 묻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러한 논란은 단독 보도한 A 언론사의 기사가 송고되면서 시작됐다.A 언론사에 따르면 모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가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농심을 외면하고 지지자들 300여명을 모아놓고 목장에서 '개.돼지 파티'를 했다고 질타했다.이
내가 천주교 제주교구 회장 때 일이다.제주교구 주교관 신축부지(지금의 서문성당 자리)에 무연분묘가 있어 행정당국에 이장신청을 하고 있어다.주교관 신축이 이미 끝나고 응접실 앞에 있는 무연분묘는 흉측스러워 빨리 이장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자기 조상묘라고 주장하는 것이었다.자기 조상묘 앞에 주교관을 지었으니 이장 비용을 보상하라고 떼쓰는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과 제주지역 교육계는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이하 도 감사위)의 종합감사결과에 주목하고 있다.지금까지 제주도 감사위가 제주도 산하 기관에 보여준 ‘제식구 감싸기’의 태도에서 벗어나 도교육청에 ‘강경모드’로 접근 시 교육계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제주도와 도감사위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종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미사를 참례하고 새벽 1시에 집으로 돌아왔다.우리집 아래층에 세들어 있는 술 도매 창고에서는 트럭 세 대를 들이대고 맥주 등 술을 싣고 있었다.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술 주문이 많아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는 것으로 믿은 나는 “역시 대목이라 술 주문이 많은 모양이지? 수고들 하게.” 말하고 집으로 들어왔다.잠자리에 들어가려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