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월 14일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60조 원(국비 114조, 지방비 46조)을 투입해 19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각 지방자치단체 역시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주도형 뉴딜사업 발굴에 이제 막 시동을 걸고 있다. 제주지역 역시 '제주형 뉴딜' 종합대책을 내걸고 원희룡 제주도정이 머리를 쥐어 짜내고 있다.이미 집행부는 개략적인 발굴 사업 목록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도내 출자출연기관이나 공기업 등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월 중에 지역화폐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지역화폐는 지류(종이)가 아닌 카드나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문제는 지류 상품권을 대체할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화폐 발행과 동시에 종료될 것이라는 점이다.카드나 모바일 사용이 손쉬운 젊은 층들에겐 편리해지겠지만 반대로 어르신 등 취약층에겐 접근성이 더 어려워질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5일에 제385회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기획조정실과 일자리경제통상국 등 관련 부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크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오는 8월 3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미래 생각한다'를 주제로 한 첫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오후 3시 마리나호텔 연회실에서 개최되는 공동세미나는 (사)탐라금융포럼과 함께 개최하며, 제주임업인의 생존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강성민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전 분야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사회를 전망해보고 그에 따른 생존전략을 조명해보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취지의 배경을 밝혔다.토론회에서는 고희철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센터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을 철회하라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이하, 제도운영위)는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을 결정하면서 10만 제주소상공인을 비롯한 제주 도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현재 코로나19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준수로 대규모 감염 확산을 막아냈으나 첫 3차 감염사례가 나타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와 초긴장 상태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군다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기획재정부를 향해 제주지역에 신규 추가 특허를 낸 보세판매장(면세점) 허용을 철회하라고 공식 발표했다.제주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31일 오전 11시 제385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결정을 철회를 촉구하는 '보세판매장 특허 허용 철회 특별성명'을 채택했다.이날 특별성명은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업계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대기업 면세점 신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의회 혁신의 신호탄이 될 성격의 조례 개정안을 오는 9월 임시회 때 상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좌남수 의장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제주도의원 및 의회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탁이나 인사개입, 성희롱, 사적노무 요구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정되는 법률안이다. 개정안에선 인사청탁 행위를 직권남용 행위로 규정했으며, 사적 노무를 요구하거나 제공받는 행위와 각종 공용물을 사적 용도로 정당한 사유없이 사용하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토교통부의 요구도 묵살하며 제주도의회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7차례의 토론 끝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을 수렴해달라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으나, 정작 제주도정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만 있어서다. 갈등해소는 커녕 의회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방관자 태세를 취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는 30일 제9차 회의를 열어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 수렴에 따른 추진계획안을 상정했다. 허나 제주도정이
최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나 제주연구원 등 도내 출자출연기관장 자리에 자신의 선거 측근들을 임명하면서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 정치적 동지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인사엔 전문가도 있어야 하지만 도지사와 도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자신의 줄세우기 인사를 정당화했다.원희룡 지사는 28일 진행된 제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3명의 도의원들로부터 긴급현안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답했다.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오는 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희현)은 최근 원희룡 지사가 대권행보에만 치중하고 민생 현안과 도정 운영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날 제385회 2차 본회의장에서 이를 지적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은 원내대표단 중 강성민(정책위원장, 이도2동 을), 홍명환(기획부대표, 이도2동 갑), 강민숙(대변인, 비례대표) 의원 등 3명이 나선다.강성민 의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이 발표되는 와중에도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혁신기획단(단장 홍명환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열어 향후 추진일정과 계획을 확정했다.우선 의회혁신기획단은 7월 중으로 전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구체적인 혁신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그 후에 설문 결과에 따라 조직진단을 하고 성과분석을 실시키로 했다.이후엔 8월까지 혁신속도와 범위를 정해 단기와 중기, 장기 등 시기별 혁신안을 도출해 낸 뒤, 고문과 자문단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의장에게 보고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이어 최종적으로 확정된 혁신안 중 우
제주 전 도민에게 지급할 제2차 긴급재난생활지원금을 담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이제서야 다뤄지게 됐다.당초 제주특별자치도는 2차 지원금을 6월 중에 지급하겠다고 했었다. 허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선별적 지급이 아닌 전 도민 지급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제주도정은 이를 반영한다면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대거 삭감하자 의회와 갈등이 빚어져 늦어지게 됐다.제주도의회는 예정보다 3일을 더 늦춘 16일에 제38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를 두고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원희룡 도정이 코로나19를 핑계로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대거 삭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도의원들이 14일 오전 원희룡 지사가 기자간담회서 쏟아낸 발언을 두고 맹렬히 비판했다.민주당 도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곧바로 규탄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도정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도의원들은 "민선 7기 후반기 첫 기자간담회서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스스로 자격상실임을 입증했다"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취임 2주년이 보름가량 넘기고서야 마련한 것도 모자라 부적격 결정에도 서귀포시장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특별위원회 2개를 추가로 더 설치하기로 하면서 이 2개의 특위 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맡을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의원들이 안을 제시하면 그 안대로 따르기로 합의를 본 상태이나, 아직 미래통합당이 2개 특별위원회 중 어느 특위를 가져갈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단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에 강성민 의원(이도2동 을)을 위원장으로 내정해 뒀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강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 보류하겠다고 13일 밝혔다.시설공단 설립 관련 조례안이 다뤄질려면 필수적으로 조직개편과 맞물려야 하는데, 시설공단에 대한 문제점 제기에 아직 원희룡 지사의 답변이 나온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희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10일에 개최됐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민주당은 그간 현안마다 당내 의견이 갈팡질팡했던 것을 반성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현안에 대해 의원총회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 구매 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부공남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제주도교육청에서도 소속기관이 수요로 하는 제품 구매 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부공남 위원장이 이날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조례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다. 부 위원장은 "도교육청이 중소기업자가 생산하는 물품이나 용역, 소모성 자재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한시적 기구로 '의회혁신기획단'을 9일 출범시켰다.이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의 경제회생을 목표로 의회 비전과 자신의 4대 핵심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전했다.좌남수 의장은 성낙인 전 서울대총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의회혁신기획단장으로 임명했다.의회혁신기획단의 운영계획안을 보면 ▲대도민 접촉 강화를 통한 의정활동 소통 촉진 ▲의회 내 조직체계 및 인사시스템 정비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등의 활성화와 위원회 기능 보완 및
최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나홀로 대권 행보를 두고,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도의원도 선거 나설 땐 동네 어르신들에게 출마선언을 하는 게 기본"이라면서 직격탄을 날렸다.좌남수 의장은 8일 오전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선 도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좌 의장은 "선거를 치르다보면 학연과 지연이 섞이게 마련인데 그 중에서도 동네 사람들이 표를 많이 주기에 지연이 막강하다"며 "원희룡 지사가 정말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개회되는 제385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관련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일 오전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후반기 의정활동 중 당장 직면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우선 제주도의회는 이번 돌아오는 회기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와 민생경제를 전문으로 다룰 특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아직 정확한 명칭은 결정되진 않았다.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벌어진 일들이 너무 광범위해 특위 하나만으론 어려울
제 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2일 마무리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7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결정했다.좌남수 의장을 비롯한 43명의 전체 도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거친 결과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환경도시위원회에서만 재투표가 실시됐다. 교육위원회는 5명의 교육의원이 합의하게 추대되기 때문에 투표를 진행하지 않으며, 후반기 교육위원장은 부공남 의원으로 선출됐다. 환도위는 당초 민주당 내 의원총회를 통해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맡기로 합의
좌남수 의장이 7월 1일 제384회 임시회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 출발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날 의장 수락연설을 통해 언제나 도민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에겐 도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좌 의장은 "평생을 노동현장에서 보내면서 서민과 노동자, 농민 등 약자를 대변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아 왔다"며 "오늘 의장직 수행으로 지금보다 더 분명한 역할을 해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그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좌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