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5kg 한 상자에 5200원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바닥을 찍었다. 같은 기간 2017년산 9100원에 비해 무려 43%나 하락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2L의 상품 대과와 49mm 이하의 소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러한 비상대책이 가동되고 있지만 좀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별 효과가 없는 이유는 2L 상품 대과가 전체 감귤 유통량의 6.6%(12월 평균)에 그치고 있고, 49mm 이하의 소과도 7.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49mm
'10억 원 의원 재량사업비' 발언으로 인한 후폭풍의 여파로 도지사의 공약사업비까지 비교하며 의회가 집행부의 인식 문제를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9일 2019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는 자리에서 오전 내내 원희룡 지사의 '10억'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쏟아부었다.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한경면)은 "결국 도의원 공약사업을 집행부가 잘 안 챙겼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도지사의 공약사업에 약 760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도의원 공약사업엔 얼마
원희룡 지사의 '10억 원 재량사업비' 발언에 따른 후폭풍이 19일 진행된 제379회 임시회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가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는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이 '10억'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쏟아부었다.이러한 연장선에서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지난달 27일에 원희룡 지사가 대구에서 발언했던 '남자 박근혜' 발언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정민구 의원은 "광역자치단체장이 중앙부처와 대립각을 세워서 얻을 수 있는
김태석 의장이 원희룡 지사에게 유감 표명 타진...원희룡 지사, 직접 표명 거부...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에게 폭탄 돌리는 것으로 넘겨원희룡 제주도지사에 의한 '10억 원 재량사업비' 발언에 따른 후폭풍이 올해 마지막 회기까지 휘몰아쳤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8일 오후 2시에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제37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 때 원희룡 지사의 인사말이 예고돼 있어 지난 16일 발언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어떤 언급이 있기를 기대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총회에서도 정무부지사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6일 제378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언급한 '10억 재량사업비(의원사업비)' 발언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당시 원희룡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따른 인사말을 전하던 도중 말미에 도의원들의 심기를 자극하는 발언을 던졌다.“그동안 관행적으로 의원들에게 10억 원씩 배분해왔던 예산을 2021년도 예산부터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발언이 있고 난 직후, 격분한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
전기자동차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제주도 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18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마련된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와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희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다.한국전자산업협회 김유탁 부장이 '전기차 배터리 표준화, 제도 및 산업동향'을, 숭실대학교 최우진 교수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이후 제주대학교 김일환 공과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18일 향후 세부활동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제2공항특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제3차 회의를 열어 세부활동을 계획하고 중앙부처 방문 등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선 지난 11월 20일에 결정된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워크숍에서 발표된 다른 지역의 사례 등을 검토해 지역실정과 사안의 특성에 맞는 갈등해소 방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로드맵을 결정하게 된다.오는 20일에는 제2공항 건설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카지노업 갱신허가제 도입 촉구 결의안'을 들고 17일 국회를 직접 방문했다.카지노업 갱신허가제를 위해선 상위법인 관광진흥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상경한 것이다.이경용 위원장을 비롯한 문광위 소속 6명의 제주도의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과 함께 노웅래, 국회의원을 찾아갔다.노웅래 국회의원은 지난 2017년 7월에 카지노업 갱신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
예고됐던대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와 관련된 예산 편성을 동의하지 않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37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7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안에 대해 김태석 의장이 "동의하느냐"고 묻자,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활동에 편성된 2억 원의 예산에 대해선 부동의하고, 나머지 예산안에 대해선 동의한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김태석 의장은 해당 예산을 제외한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안을 전체 의원 표결에 부쳤
제주도엔 산과 오름이 많아 전체적으론 녹지가 풍부하지만 정작 도시민이 살아가는 도심권 내엔 숲이 거의 없다.강성민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도심권 숲조성 비율은 0.8%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와 제주민생경제포럼이 오는 17일에 공동으로 '제주지역 도시숲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의 오정학 박사가 '도시 숲의 생태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서관의 미래 역할을 살펴보는 토론회를 개최한다.'도서관의 미래를 말하다 - 공공도서관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점차 변화하고 있는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다룬다.이승아 의원은 "최근 도서관은 기존 책 중심의 독서시설에서 다양한 체험과 정보가 모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정보 교류장소이자 문화 기초시설로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김형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해외의 음악 관련 명문과 함덕고등학교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지난 3일 발표했으나, 정작 제주도의원들로부터 협약 세부내용을 교육청이 비밀로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좋은 성과를 내고도, 협약 내용이 자칫 부실하게 이뤄져 문제가 발생할 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지적이다.현길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협약 세부내용 공개가 어렵다고 하는데 조율이 안 된 것이냐"고 묻자, 제주도교육청 강순문 정책기획실장은 "조율은 됐는데 아직 (완전히)협약이 체결 된 게 아니"라고 답했다.그러자 현길호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완전한 인사권 독립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일부 의회 사무처 직원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데 이어 전문위원들까지 점차 개방형 직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의회의 인사독립권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사무처장 인사까지 의회에 넘겨 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여기에 제주도교육청 역시 이러한 기조에 발 맞추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6일 진행된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꺼냈다.홍명환 의원은 "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일 남원읍 감귤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김태석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농협 직원 등 20여 명이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 감귤농가를 방문해 감귤 수확을 돕고 농가주 및 국민수확단 참여자들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현장방문은 제주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해 온 '현안·현장을 가다'의 7번째이면서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일손돕기 대상지로 선정된 감귤원은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2공항과 관련한 예산 집행에 제동을 걸었다.환도위은 13일 소관 상임위 분야의 계수조정을 마치면서 제주자치도 공항확충지원과에 편성된 제2공항 관련 7개의 사업비를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의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집행하지 말라고 명시했다.제2공항특위의 활동기한이 6개월이기에 최소 내년 5월까지는 예산 집행이 금지된다. 특위 활동기한이 연장되면 자연스레 예산 집행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허나 제주도정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
올해부터 재정위기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제주특별자치도가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맨 예산을 편성했다고는 했지만 제주도민을 위한 직접 서비스 예산은 줄거나 동결된 반면 오히려 행정 내부경비가 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예산심의 자리에서 이 부분을 집중 따졌다.김경미 의원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는 하면서 내년도 예산을 보니, 공무원이 쓰는 일반 운영비는 전년보다 7.91%로 대폭 늘어나고, 외주화 예산도 20%나 늘었다"며 "공직사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재 약 2조 원에 달하는 '빚'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도로시설 사업을 위해 앞으로 1조 2500억 원의 지방채를 더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이 때문에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이대로면 3년 정도 후에 3조 원에 가까운 빚 덩어리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 때엔 원희룡 도정 말기다. 다음 민선 8기 도정이 엄청난 채무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이 의원이 제주자치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이 법령과 조례를 무더기로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규모 '칼질'을 예고했다.제주도의회 예결위 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재정안정화기금이나 지역농어촌기금, 재해구호기금, 주차장 특별회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및 기반시설 특별회계 등의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무 전출규모에 미달해 편성했다.특히 '장기 미집행 특별회계'는 도시공원 일몰에 따른 토지 매입 관련 회계임에
제주체력인증센터가 지난 2017년에 설치됐지만 근무자들은 매년 1~2월을 무급으로 지낸 뒤 3월에 복직해 10개월만 일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27일 진행된 내년도 제주도정의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지난해에도 같은 지적을 했었는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를 제기했다.이승아 의원은 "한 집안의 가장에게 10개월만 일하고 2달을 무급으로 쉬라고 하면 어떻겠느냐"며 "지난해에 이 문제를 두고 제주시에선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개선된 게 없다.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 안 돼 4
전국 16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절반인 8개나 있는 제주도가 카지노의 갱신허가제 도입을 위해 제주도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27일 제378회 정례회 4차 회의를 열어 '카지노업 갱신허가제 도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을 제안한 이경용 위원장은 "제주에 전국 절반에 달하는 사업장이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사업구조이다보니 잦은 양도·양수와 과당경쟁으로 불법적인 마케팅과 매출신고 누락이 있어 왔다"며 "이에 제주자치도가 지난 2015년에 전국 최초로 카지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