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4월 제주도청·제주교육청 각 홈페이지 신문고 및 신고/청렴란에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신고 창구 개설 및 운영은 곧 시행을 앞둔 제주도청 스포츠인권 정책인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보장 기본계획'과 학교체육진흥법 제12조 3에 의거해 제주도 내 스포츠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주도청 체육진흥과, 제주교육청 체육건강과의 협조로 진행됐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된 제주지역 민원은 39건이다.이에 신고 창구 개설 및 운영이 신고 활성화
법무부가 '20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에 나선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합동단속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이 함께 나서며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취업·허위 난민 알선 행위 등을 잡아낸다.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체류 조장 알선 행위는 강제 퇴거 및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단속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외국인 인권 보호에도
제주안전체험관이 12일 한림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청소년 소방안전리더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체험에서는 실제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화복과 등지게를 학생들이 착용해보는 소방장비 교육과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 활용 교육 등과 함께 현직 소방관들과의 대화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한림중 2학년 학생은 "제 꿈이 소방관인데, 제주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안전지식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돼 좋았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꼭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광록)은 오는 12일 저녁에 4.3 7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커밍홈'을 재방송한다.'커밍홈'은 지난 3일 4・3 추념식 생중계에 이어 전국에 방영된 바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 사는 4・3 유족 이한진 씨가 가족들과 함께 76년 만에 귀향길에 오르는 여정을 담은 다큐다.뉴욕 브루클린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한진 씨. 88세를 맞은 새해, 4・3 당시 행방불명된 작은 형의 유해를 확인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4・3은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토벌대에게 끌려가 목숨을
제주에서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이 감사장을 받게 됐다.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경 3층 경찰서장 집무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제주시농협 하나로 금융지점 은행원 고이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여식은 제주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씨는 15일 오후 1시 30분경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65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하자 경위를 물었다. 이에 고객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경찰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한라산 및 오름 등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 증가에 대응해 오는 12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총 1660건으로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다. 특히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에 36.3%(603건)로 가장 많았다.주중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이 전체의 36.0%(598건)으로 주말 사고 빈도가 높았으며, 40.9%(680건)가 낮 시간(낮 12시~오후 3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별로는 기타를 제외
제주 화북공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경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창고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출근길 시민들의 신고로 현재까지 100여건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소방당국은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또 오전 8시 50분경 주민들에게 "금일 8시경 화북 창고화재로 검은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등 이동 시 우회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 실종된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갔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에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A씨를 찾았다.A씨는 지난 8일 아침 고사리를 꺾으러 나갔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군, 행정시는 인력 230여명을 투입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이었다.9일 낮 12시 55분경 A씨는 스스로 오름을 빠져나와 2km 떨어진 가게에서 아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곧바로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10년이 흘렀지만 아직 치유되지 못했을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봅니다. 어느 누구도 속시원하게 세월호 침몰원인, 구조 방기를 이야기 해주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얼마나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을 지 생각해봅니다"9일 오후 노란옷을 입은 학생들이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속속 모여들었다.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집으로 가는 길' 참가자 학생들은 이날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무사히, 안전히 다녀오겠습니다"하고 인사했다.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집으로 가는길'은 제주에서 출발해 목적지인 단원고가 있는 안산지역까지 7박 8일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작품 전시인 제9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기억, 희망을 품다’가 오는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념해 2016년 1회 그림 작품부터 올해의 그림, 사진, 도자기 작품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강지언 소장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공감적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전시회장을 찾아 세월호 피해자들을 한 번
제주서 고사리를 꺾으러 나선 80대 여성이 실종됐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3분경 A씨(80대. 여)가 "아침에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 군, 행정시는 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를 수색 중이다.이날 총 23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찾을 예정이다.앞서 지난 5일에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들판에서 B씨(60대. 남)가 실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도 아침에 "고사리를 꺾으러 간다"며 지난 1일 집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찢는 등 위법 행위를 벌인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인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선거인 B씨를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모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하기 전 사전투표사무원에게 "투표지에 기표를 잘못했다"고 교체를 요구한뒤 투표용지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했다.B씨는 지난 6일 모 사전투표
제주소방과 제주도민의 소통창구가 생겨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목소리를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 '제주119에 바란다'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게시판은 도민의 필요에 맞는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도민 눈높이에서 제주 소방정책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도모하고자 도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소관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10일 이내 답변을 등록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지난 6일 서귀포 송악산 및 용머리 해안 일대에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일상생활 속에서 청렴문화를 저해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사내 걷기동호회와 연계해 자연을 느끼며 청렴 의지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또한, 송악산과 용머리 해안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금지와 부패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신고 방법과 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보상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생각은 청렴하
제주 구좌읍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당시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하던 주민이 부패가 진행 중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고 함께 있던 구좌읍사무소 직원을 통해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에 신고했다.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길이 약 165cm, 둘레 약 100cm다.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해당 사체는 사후 약 10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은 없다고 보고 해당 사체를
제주에서 70만 원이 든 가방을 버스에 놓고 내린 임산부를 도와 25분만에 찾게 해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경 오라지구대 소속 김성환 경위와 고희정 순경은 평소와 다름없이 순찰차에 탑승해 등굣길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하고 있었다.이들은 오전 8시 40경 제주시청 인근을 지나던 중 임산부 A씨(40대)가 다급히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김 경위와 고 순경은 순찰차를 멈추고 신속히 A씨에게 달려갔다. 그녀는 "급히 사용할 곳이 있어서 현금 70만 원을 갖고 출근했는데 그 손가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5일 해병대제9여단제91대대를 찾아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 올해 첫 보충역 군사교육소집(군사훈련) 현장을 방문했다.코로나 방역지침 완화로 부대 개방행사 및 수료식이 실시됐으며, 부대 개방행사에서는 모병 홍보부스 및 레펠시범 운영 등으로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류 청장은 모범 훈련병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훈련을 성실히 마친 병역의무자와 그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또한 박승일 해병9여단장과는 훈련병들이 안전하게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당장은 티가 안나겠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 한 표를 행사하려고 합니다"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8시경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오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끊이지 않았다.아침 최저기온이 12~13도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였던 이날 시민들은 제주도의회 앞에 피어있는 튤립을 찍기도 하고, 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투표소 내부로 입장한 시민들은 각자 주소지에 따라 관내 및 관외투표줄에 질서 정연하게 섰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공무원 근속 승진 확대 대상에 소방공무원이 빠진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소방관 처우개선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라"고 외쳤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이때 발표안 중 하나로 공무원 직급 상향 조정과 근속 승진 대상 규모 확대가 나왔다. 그 조치로 재난 및 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미국을 향해 이제라도 4.3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4.3기념사업위는 한겨례신문에서 '미국무부의 제주4·3에 첫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해 4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최근 한겨례신문 허호준 선임기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미국이 제주4.3에 대한 질의에 회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이었다. 엄청난 인명손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제주4.3기념사업위는 "언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