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회의실에서 교사의 자질을 운운했던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가 피소돼 결국 법정에서 처벌을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A씨(45 ·여)씨에게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위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 등을 이유로 형의 선고는 유예했다.선고유예는 범죄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범죄인에 대해 일
인력사무실에서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고, 도로에 드러누워 차량을 가로막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고모(49)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고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55분경 제주시 소재 인력사무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평소 자신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인력
취업 목적으로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후 허가를 받지 않고 도외로 이동한 중국인 여성이 구속됐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중국인 A씨(32, 여, 중국 강소성)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국내취업 목적으로 중국에서 브로커와 불법이동 방법, 이동수단 등을 모의해 2015년 11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벼락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세대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다세대주택 배전반 계량기가 불에 탔다.신고자는 "자택 입구에서 '퍽'하고 전기 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배전반에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주택 1층 입구에 설치
지난달 22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고모(52)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28일자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고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7시 40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따라 길을 건너던 회사원 박모(44·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제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은 향후 개발 계획이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유지에 무상 임대계약(1∼5년 이상)을 통해 주차장을 만들어 무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조성되는 공한지 주차장은 도남동 종합청사 주변 3곳, 이도2동 이도초·중앙여고 학교 주변 3곳, 아라동 아라초·
대정중학교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사)가 오늘(28일)부로 계약만료로 해임되자 전국교육공무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노조)가 반발했다.이에 학교 측은 '해고'가 아닌, 근로계약에 따른 '계약만료'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전강사와 맺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당연퇴직한다'는 근로계약서를 근거로 제시했다.이번 해임으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여자 화장실에 숨어들어 청소년을 강제추행한 20대 남성이 군사재판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제 추행, 카메라 등 이용,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한 항소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제주시와 LH 제주지역본부가 손을 잡고 저소득층 117가구에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시와 LH는 지난 22일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 4억5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협약 내용으로는 수선유지급여에 관한 세부사항,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수행 및 정산에 관한 방법, 위탁 업무에 관한 세부사항 등 명시해 체결했다.올해 집수리 사업대상은 주거급
제주의 관광 명소인 산지천이 밤만 되면 성매매 호객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노숙자의 음주소란도 끊이지 않아 윤락거리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8월 시행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성매매 알선 처벌이 강화돼 성매매 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시행된 계정안은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되면 과
제주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개발공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지방학사의 명칭이 '탐라house'로 정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출신 수도권 소재 유학생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쉐어하우스 형' 소규모 지방학사 사업과 관련, 최근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탐라house'로 최종 선
제주시가 시설과수 재배농가에 총 사업비 8억 3200만원(도비 보조 4억 9920만원, 농가 자체부담 3억 3280만원)의 과수비가림하우스 온풍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하우스 내 시설과수를 보온해 냉해, 동해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난방기 지원기준은 20만 Kcal 용량의 온풍난방기로 단가는 대당 650만원으로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이 2017년 제49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돼 전국공공, 대학, 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권의 상이다.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전문장서확보', '지식· 체험· 배움의 놀이터 어린이프로그램'
제주지방검찰청에 형사 3부가 신설됐다. 1997년 3월 1일에 형사 2부가 설치된지 20년 만이다.27일 신설된 형사3부는 최근 제주에 급증하는 출입국 사범과 환경사범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급 검사를 배치됐다.형사1부는 공안, 2부는 강력사건, 3부는 특수사건 등을 전담하게 된다.제주지검은 인력 충원을 통해 형사1부 출입국 전담검사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하자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본부가 반발하며 총리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와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반드시 수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운동본부는 "박근혜와 그 일당의 국정농단 실체는 아직도
찜질방에서 휴대전화와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에서 보관중인 현금까지 훔친 10대들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K씨(18세)와 B씨(18세)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5시경 제주시내 모 찜질방에서 피해자 A씨(40세)가 잠자는 틈을 이용해 옆에 놔둔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과 옷장 열쇠를 훔치고, 옷장 속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촛불집회를 암세포에 빗댔다.신구범 전 지사는 26일 오후 3시 제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보수의 뿌리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내려오다가 방심한 사이 탄핵 사태가 났다. 5.18 사태가 36년이 지나는 동안 암세포들이 언론과 검찰, 사법, 정치 등 퍼지지 않은 곳이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 4주년을 맞은 오늘(25일) '촛불의 힘으로 이제는 끝내자'는 외침이 제주시청 일대를 흔들었다.25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개최된 제1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서는 "지난 4년간 억눌려왔던 분노를 모아 박근혜 즉각 퇴진과 신속히 탄핵을 외쳐야 한다"는 촛불 민심이 들끓었다.이날 촛불 집회에 이어 다음날인 내일 오후
청정한 제주의 환경을 바탕으로 한 의료·힐링 관광이 고부가가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으로 육성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LCC 길상항공 산하 여행사인 기묘여행사(奇妙旅游) 및 뉴화청여행사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와 힐링을 중심으로 한 SIT상품 개발을 본격화 한다.도
제주항공이 후쿠시마행 항공편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24일 내부전산망을 통해 "후쿠시마 부정기편 운항 계획과 관련해 승무원 강제 투입 등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우리 회사를 비난하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제주항공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세기 취항 계획은 우리 국민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