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제주를 위해 무얼 고민하고 있느냐"면서 제주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태석 의장은 19일 제369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원희룡 지사에게 3가지 정책제안을 건넸다.우선 김 의장은 제주사회가 제주영리병원이나 제2공항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데 따른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장은 "1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속에서도 심각한 경제위축을 보이고 있는 마당에 제2공항을 비롯해 도청 앞 현수막이 늘면서 갈등이 한층 더 가중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자전거 우선도로' 규정을 재정비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15일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자동차 대 자전거 사고가 전체 자전거 사고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80% 이상이 자동차 대 자전거 사고여서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현행 법령에서 자전거 우선도로는 1일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이거나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도 이번 '5.18 망언' 당사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 등 35명의 제주도의원은 15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5.18 망언'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을 즉각 처분하라고 촉구했다.이들 35인 의원들은 "(이들 3인의)국회 추방만이 제2의, 제3의 준동세력을 막는 일"이라며 '5.18왜곡처벌법'을 제정해 왜곡행위에 대한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원들은 5.
제주도 내 카지노업장의 무분별한 대규모 확장이전을 막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던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오는 2월 임시회에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12일 밝혔다.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이날 '카지노 조례 개정에 따른 여러 논의에 대해서'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발표했다. 부제로는 '제주도정의 명확한 정책방향 없는 대형화는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만을 초래'한다고 명시했다.당초 이 의원은 오는 2월 19일에 개회되는 제36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지난 1978년에 조성되기 시작한 중문관광단지가 4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다.몇 군데의 박물관을 제외하곤 대부분 특급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대부분이라 과연 지역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에 매번 의문이 달린다. 특히 최근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중문관광단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 지역경제 회생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책
조훈배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 30일 진행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서 자신의 지역구 민원만 제기해 황당함을 주고 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제4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았다.행정사무조사 특위의 여러 다른 의원들은 하나 같이 신화역사공원이나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JDC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질의를 던진
제주 지역에서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턴 무상교복도 지원된다.당초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오는 2020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었으나,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중학교 신입생에 대해선 올해부터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관련 예산 28억 원을 편성했다.허나 예산만 편성됐을 뿐,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제도근거 마련이 아직 돼 있지 않은 상태다. 관련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올해 9월께야 교복비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제주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의정보고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11대 의회에서 제주도의원이 지역구 주민을 상대로 의정보고회를 갖는 건 송창권 의원이 처음이다.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7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듣게 된다.송창권 의원은 "주민들의 알권리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면서 매년 의정보고회를 갖겠다고 말했다.송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자신의 지역구가 3곳이어서 30일부터 2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3일 공개적으로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특히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은 만일 국토부가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려 한다면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원래 1월은 임시회가 열리지 않는 휴회기다. 그런데도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368회 1차 임시회를 열었다. 제주 제2공항으로 인한 갈등이 과거 제주해군기지 사례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어서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시회를 열어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한 해 제주도의 재정을 다루는 예·결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과정에 대한 공청회가 의무화 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이 16일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이 대표발의하고 고현수 예결위원장 등 10명 도의원들의 공동발의로 마련됐다.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예·결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공청회로 개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또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선 공청회를 거치지 아니하고 예결위원회의 의결로 생략할 수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의회에 제출된 행정시장 직선제안이 최선은 아닐 수 있으나 필요한 안인 건 분명하다고 피력했다.2019년 기해년 신년대담을 통해 밝힌 김태석 의장의 소신은 분명했다. 김 의장은 행정체제개편 문제에 대해 "사실 이 문제는 4개 시·군 폐지 이후 민선 5기인 2010년부터 논의된 사항이며, 2013년 9대 의회에서 부결시킨 사안"이라며 "당시 의회의 입장은 전면 부정이 아니라 '선 행정시 기능강화 후, 후 행정체제개편'으로 부대조건을 이행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장은 "이후 행
1월휴회기2월제368회 임시회. 19일~27일. 9일간 / 교섭단체 대표 연설,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3월제369회 임시회. 14일~20일. 7일간 / 조례안 등 안건 처리, 현장방문.4월제370회 임시회. 8일~18일. 11일간 /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5월제371회 임시회. 16일~22일. 7일간 / 조례안 등 안건 처리, 현장방문.6월 제372회 제1차 정례회. 10일~21일. 12일간 / 결산 및 예비비 승인.7월제373회 임시회. 2일~12일. 11일간 /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8월휴회기9월제374회 임시회. 18일~2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습니다.황금돼지가 가져다주는 부(富)의 기운을 받아 소원성취하시고 기쁨과 행복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새해는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고, 제주의 가치가 더 빛나는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그러기 위해서 시급히 넘어야할 장벽들이 있습니다.제2공항, 행정체제개편, 녹지국제병원, 난개발, 주택, 대중교통, 상하수도, 청년실업, 경제성장 둔화, 안전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습니다.어느 해든 이런 난제가 없었던 적이 있었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1일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도 원희룡 지사를 향한 쓴소리를 빼놓지 않았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제367회 임시회 폐회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청 앞에 내걸린 '원희룡 지사 퇴진 요구 현수막'을 볼 때마다 "앞으로 어떤 결과와 책임이 요구될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특히 김 의장은 의회를 비롯해 도청과 교육청 앞마당에 내걸린 여러 종류의 현수막들을 가리켜 "과연 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최선의 성과를 냈는지 엄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스스로를 질책했다.현재 내걸린 현수막들은
기초의회 구성 없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할 것이냐의 여부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원희룡 제주도정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했을 뿐이라며 그 다음 수순에 따라 일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반해 도의회 행자위는 동의안 제출 시점을 놓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것이냐며 집행부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이 문제를 의회에 떠넘기고만 있다고 맞섰다. 특히 행자위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권고안에 담긴 행정시장 직선제가 인사권과 예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 문제에 대해 17일 바른미래당의 한영진 제주도의원(비례대표)이 제주도의회에 '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한영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이번에 제출된 동의안을 의결에 초점 맞출 것이 아니라 수정권고안을 마련하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자"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한 의원은 "원희룡 제주도정도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의회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으니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며 특위 설치의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7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민선 7기 임기 말까지 공약을 절반밖에 이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이행에 따른 재원규모를 거론했다.김 의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4조 9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2019년까지 나타난 재원규모는 전체 규모의 2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 추세라면 민선 7기 동안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정활동비 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3차 회의를 열고 의정활동비와 여비 기준에 대해 현행유지하는 한편 월정수당은 첫해인 2019년 동결, 이후 3년간(2020~2022년) 공무원보수인상률을 반영해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2019년까지 올해와 같이 의정활동비 연 1,800만원(월 150만원)과 월정수당 3,901만원(월 325만원) 정도를 지급 받게 된다.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후 3년간(2020~2022년)의 의정활동비는 변함없이 지급하고 월정수당은 매해 발표되는 공무원보수인상률을 다
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에 설치된 비상벨(호출기)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112가 아닌 게스트하우스 업주에게 통보된다. 업주와 연관된 범죄도 발생하는 판국에 이게 과연 실효성 있는 대책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경범죄 신고로 112 출동이 3번만 이뤄져도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안전인증'을 받지 못한다. 이러면 어떤 업주가 신고를 할까.제주도 내 농어촌민박 시설인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한 문제가 21일 속개된 제36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도출됐다.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최근 게스트하우스 내
김경미 의원 "면세점 수익 지역환원, 유독 제주에서만 찬밥" 지적원희룡 지사 "비용요인 상승 이유로 정부가 계속 거부하나 될 때까지 추진"지난해 제주도 내 면세점의 시장규모가 1조 6000억 원대를 넘어섰다.지난 2013년 8000억 원대의 규모에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위한 도민 상생 방안이나 지역환원 실적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매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1일 속개된 제36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이 문제를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