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비관에 술을 마신 뒤 목숨을 끊겠다며 아파트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가까스로 실형을 면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차모(64)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사람이 살고 있는 건물에 방화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날 우려가 큰 만큼, 벌금형이 아
제주도에 들이닥친 폭설과 한파로 인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안전이 요구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새벽 4시 45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아파트 입구에서 차량이 보행자 고모(22)씨를 치이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오전 8시 32분경 이도이동 소재 아파트 앞, 오전 8시 50분경 아라동 자치경찰단 앞 도로에서도 보행자가 차량
대법원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976명에 대한 이달 20일자 인사를 단행했다.제주지방법원에는 김진영, 정봉기, 강재원, 신재환, 임대호, 제갈창, 한정석 등 7명의 부장판사가 전입한다. 이장욱 판사는 광주고법 제주부, 송재윤 판사는 제주지법으로 이동한다.변민선 부장은 의정부지법, 허일승 부장은 인천지법, 김정민 부장은 수원지법, 정도성 부장은 수원지
제주시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지난 이달 6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류, 과자, 캔디류 제조․판매업소 29개소에 대한 수거 검사를 한 결과 위반한 업체 두 곳을 적발했다.이중 건강진단 미이행 업소 1개소는 과태료 처분, 생산작업일지 등 관계서류 미작성 위반업소 1개소는 영업정지 처분 중에 있으며, 초콜릿류 수거검사 결과는
9일 제주지방법원장에 취임한 최인석 법원장(60세, 사시 26기·연수원 16기)이 취임사에서 '정중'을 강조했다.최인석 제주지방법원장은 이날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판사실과 사무국을 통틀어 제가 여러분께 희망하는 법원 공무원의 자세는 친절이 아닌 정중이다. 법원은 마트나 백화점과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최 법원장은 "판사
2015년 제주도내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이른바 '왕따'를 지시한 논란에 대해 법원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 A씨(53)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학부모들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1학년 학생이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천궈루이(52)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이번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컸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최종변론에서만 10분이 넘도록 시간을 할애했다.제주지검은 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허일승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천 씨는 처음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교육의원 폐지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 의원 정수를 늘리되 일반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향후 선거구 획정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는 8일 오후 설문대여성센터에서 2018년 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도민공청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뒷편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17분경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뒤편 공사장 옆 도로상에서 후진하는 공사장 11톤 트럭에 공사 관계자인 정모(55 ·전남 여수시)씨가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정씨는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술에 취해 유흥주점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성 업주를 상대로 강간하려다 경찰에 체포된 제주출입국관리소 소속 7급 공무원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주거침입준강간) 위반 등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김모(47)씨의 항소를 8일 기각했다.김씨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윤성현)는 오는 13일자 2017년 경감 이하 정기인사 발령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다음은 인사발령자 명단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경감-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강승철, 항공단장 직무대리 양회철 훈련계장 김진우 수사정보계장 김만열 첨문감사담당관실 고강보 기획운영과 김광석 항공단 박정수◇ 경위- 본부장실 김필진 기획운영과 고광식, 진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에 앙심을 품고 파출소에 찾아가 경찰에 욕설과 함께 지팡이를 휘두르고, 기물을 파손한 40대 취객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K씨(43)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관에게 단속된 것에 앙심을 품고, 지난 4일 오후 술에 취한 채 제주시 동부경찰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20대 중국 동포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후 빼앗은 돈으로 유흥과 도박에 탕진한 30대 중국인에 대한 항소심이 기각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8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쉬모(36 ·중국)씨와 검찰의 쌍방 항소를 기각, 원심 형량인 징역 22년을 유지했다.쉬씨가 "형량 22년은
지난해 10월 제주를 할퀴고 간 태풍 '차바'에 따른 하천의 범람으로 주택과 차량,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제주시가 지방하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해 대응키로 했다.이번 기본계획은 27개 지방하천(278.26㎞) 중 2015년 변경 수립된 18개 하천 외 삼수천 등 9개 하천 88.21㎞에 대해 올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
해리스 미 해군 태평양사령관이 줌월트급 스텔스 이지스함을 제주해군기지에 배치할 것을 제안한데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반발했다.강정마을회 등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은 7일 제주해군기지전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고성능 '줌월트'가 제주해군기지에 배치되면 제주도는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6일 제주시 조천읍 항일 기념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논리의 시국강연이 열도록 장소를 대관해준 원희룡 도정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시국강연에서 촛불민심을 '종북세력'이라고 칭하고, "민주당은 멍청하고 소명도 없는 정치세력"이라고 발언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민주당은
지난 6일 오후 6시 46분경 제주시 봉개동 소재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50대 보행자가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보행자 김모(53)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며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자신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한 신 전 지사는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을 '멍청하고 소명도 없는 정치세력'이라고 비난했다.그는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민심'과을 '종북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서경석 목사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강연자로 나서는 시국강연회가 열렸지만 4.3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 간 '좌우 진영'으로 갈리며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다.6일 오후 조천리 만세동산 기념관 영상실에서 열린 자유 · 법치 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 시작부터 태극기와 '종북좌파 물러가라'른 피켓을 든 참석자와 '3.1 영령을 욕보이지 마라'라는 피
자격증을 빌려 공사를 시공한 건설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건설기술진흥법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5명과, 이들에게 건설기술자격증을 불법으로 대여한 자격증 보유자 17명 등 총 2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44)는 2015년 2월 또다른 건설업체 대표 B씨(63)씨로부터 건설회사를 인수해 기술자격증 보유자 고